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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50만여명 참가한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

기사입력 2019.10.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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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마지막날 펼쳐진 판놀이길놀이에 각 지역 아리랑보존회 55단체 및 일본 러시아 사할린 동포, 시민, 외국인 등 2,000여 명 참여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3일간 50만여명이 방문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국악, 연희, 대중음악, 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초대형 퍼레이드 등 아리랑으로 표현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만들어낸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서울시 추산 5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축제 마지막날에 펼쳐진 판놀이길놀이에서는 국방부 군악대대, 기수단, 지역아리랑보존회 및 풍물단체 등 2,000여명이 광화문광장 및 세종대로를 가득 메우고 전통놀이문화인 판놀이와 길놀이를 펼쳤으며 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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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 ‘판놀이길놀이’ [사진=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지난 11일 개막공연 <광화문, 아리랑을 잇다>를 통해 조선 궁중예술의 진수인 궁중정재와 전통 가락과 현대적인 사운드가 결합된 새로운 아리랑을 선보인 아리랑 슈퍼밴드의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축제 기간 내 진행된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 전국아리랑경연대회로 각양각색의 아리랑 콘텐츠를 발굴했으며,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광화문광장을 뜨거운 음악축제의 현장으로 만든 광화문뮤직페스티벌에서도 이색적인 아리랑이 만들어졌다. 특별히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로 구성된 록밴드 탬퍼스더스크는 진도아리랑을 록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으며, ‘솔루션스는 신디팝 사운드로 편곡한 본조아리랑, ‘딕펑스는 록버전 강원도아리랑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공연한 다이나믹듀오는 축제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힙합 감성과 DJ의 믹싱으로 편곡된 본조아리랑을 열창해 광화문뮤직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2019서울아리랑페스티벌 윤영달 조직위원장은 "매년 가을 진행되어 7회를 맞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전통문화를 단순히 보존하는 것이 아닌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해나가는데 의의가 있다"올해는 특별히 전국 아리랑 보존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 및 창작 아리랑을 통해 전국의 예술가들이 자웅을 겨루는 자리인 전국아리랑경연대회에서 소리·연주 부문의 금상은 당산 우리소리사랑부와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가 춤·몸짓 부문 금상은 ()대구아리랑보존회와 엔젤킹이 수상했으며, 늘푸른청춘 부문 금상은 사할린아리랑무용단, 꿈나무 부문 금상은 엔젤킹에게 수여됐다. 이 중 대상은 당산 우리소리사랑부가 차지했다. 특히 푸른청춘부문 은상을 수상한 사할린아리랑합창단이 부른 사할린아리랑은 함께 참관한 사할린 동포 100여 명과 시민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는 청소년 댄서들이 아리랑을 주제로 창작퍼포먼스를 뽐내는 장으로 대상(서울시장상)에는 에스에이치오(SHO)가 선정됐으며, 금상은 쿨피스, 은상은 엠크러쉬, 칙스크루가 동상은 오버라이즈, 워너비크루, 굿틴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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