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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 아리랑 선물, 연변가무단 강화ㆍ최려령문경새재에 아리랑 선물, 연변가무단 강화ㆍ최려령 [석화 시인이 만난 연변의 배달겨레 1] 석화 시인 shihua@hanmail.net 등록 2019.01.06 11:48:05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석화 시인] <석화시인이 만난 연변의 배달겨레> 이어싣기(연재)를 시작합니다. 연변에서 문학활동을 하면서 겨레의 얼을 담아내고 있는 석화시인은 이제 연변 동포들 속에서 배달겨레의 모습을 찾아내는 일에 나섰습니다. 다른 민족들과 섞여 살면서도 배달겨레 얼을 오롯이 삶의 맨 앞에 두고 또 그 얼을 널리 펼치는 모습을 시인의 눈으로 톺아내는 것입니다. 연변에서 활짝 피어나는 배달겨레의 얼을 이어싣기에서 확인하면 좋을 일입니다.(편집자말) 지난 2018년 12월 11일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한국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하여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이 아리랑 도시를 선포하고 수없이 많은 아리랑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 민족의 디아스포라에 의한 아픔의 극복이었습니다. 아리랑은 길 위의 노래이자 고개의 소리입니다. 나라밖 동포 1세대가 고개를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라밖 동포 3,4세가 문경새재를 넘어 문경으로 오셨습니다. 이제 문경아리랑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라고 피력하였다. 한국의 저명한 음악가들과 함께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모여 온 동포예술가들이 함께 펼친 이 행사에는 중국 연변가무단 수석 가수들인 강화ㆍ최려령 부부가 초청되어 “경상도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장백산아리랑” 등 아리랑계열노래를 불렀다. ▲ 강화ㆍ최려령 부부가수는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아리랑을 불러 청중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김영조 ▲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다른 공연자들과 함께 '아리랑나라'를 부르는 강화ㆍ최려령 부부가수 @김영조 강화ㆍ최려령 부부가 꾸민 무대에 대하여 한국의 매스컴에서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화음에 뭔가 먹먹한 감정이 서린 듯한 노래는 청중들이 전율하도록 만들었고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연의 절정은 윤은화 총예술감독과 통일앙상블이 함께 한 ‘아리랑환타지’와 전월선 성악가와 강화ㆍ최려령 부부 가수가 함께 한 ‘아리랑나라’였다.”고 전하였다. 한국의 예술무대에서 중국조선민족예술의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강화ㆍ최려령 두 가수는 연변가무단의 대표적인 독창가수들로 특히 민요와 판소리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해 가고 있는 유망주들이다. “천상배필”, “잉꼬부부”라 불리는 이 두 가수는 1982년생 동갑내기이며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소학반, 중등전문반, 대학본과반을 함께 다닌 캠퍼스커풀이다. 이 둘은 특히 저명한 민요가수이며 국가급무형문화재인 “중국판소리예술전승인” 강신자선생님의 수제자로서 남도민요와 판소리 및 장구를 전공하였다. 우리 가락인 민요와 판소리를 기반으로 든든한 음악적 바탕을 다진 이 두 가수는 중국조선족음악예술무대에서 남다른 개성으로 빛나는 예술형상을 창조하였고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수년간 강화, 최려령 두 가수는 자기들의 노래표현리스트에 “아줌마(강화)”, “황혼인생(최려령)”, “우리 노래(강화ㆍ최려령)”, “그 이름 연변(강화ㆍ허미옥)”, “사랑가(강화ㆍ 최려령)”, “사랑가(최려령ㆍ강화)”, “행복의 길(최려령)”, “젓가락장단 맞춰(강화)”, “배띄워라(최려령)”, “해바라기(강화ㆍ동성합창)” 등 수많은 곡목을 올려놓았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이 노래들은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연길방송국 2019년 새해맞이 TV콘서트 “신년음악회”의 열림도 강화가수가 맡아 “내 고향 강강술래”란 경쾌한 노래로 흥겨운 서막을 열었다. ▲ 연변TV에서 공연하는 강화ㆍ최려령 부부 ▲ 중국 연변가무단 수석 가수들인 강화ㆍ최려령 부부 ▲ 귀염둥이 딸 '강영'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강화ㆍ최려령 부부 강화, 최려령 두 가수는 예술무대에서 빛나는 기량을 뽐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예술의 대중화와 후대양성에도 뜨거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 판소리 제5대 전승인으로 지정 받은 최려령 가수는 연변라디오방송의 “우리가락 노래가락”에서 민요와 판소리전수의 정기방송프로그램진행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이 두 부부가수는 손잡고 연길신흥소학교 등 연길시내 소재 여러 학교에 직접 찾아가 어린 학생들에게 민요와 판소리 등 우리 가락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2003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서 안숙선 선생으로부터 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을 직접 배운 최려령가수는 판소리 이론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석사졸업논문 “중국 연변지역 판소리형성 및 전승과정 음악연구 - 판소리 <심청전>을 중심으로”를 제출한 후 이어 길림성 비물질문화유산 정기구독 간행물에 “연변지역 판소리역사 연혁”을, 중국예술연구원 희곡연구소의 <희극연구>라는 간행물에 “조선족창극의 극종건설과 정체전승에 대한 생각”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으며 지금까지 걸어온 예술의 길에서 새해에도 역시 가치 있는 무대와 부끄럽지 않은 공연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전통음악인 민요와 판소리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것”의 소중함을 알리고 “내 것”을 아끼고 키워 나가는 면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우리의 자랑스런 부부가수 강화ㆍ 최려령은 현재 연길시새싹유치원에 다시는 귀염둥이 딸 강영과 함께 아름다운 날들을 엮어가겠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노래작업에도 정열을 바쳐 올해에도 우리 민족창법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가요도 몇 곡 더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라고 대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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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려신문] 2018 제11회문경새재아리랑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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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ㆍ사할린ㆍ중국 동포 함께 만든 카레이츠아리랑북한ㆍ사할린ㆍ중국 동포 함께 만든 카레이츠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는 특별한 아리랑을 듣는다22일 작곡자와 편곡자 그리고 아리랑제 관계자들의 간담회 열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8.11.23 12:11:27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12월 10~11일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ㆍ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주관으로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열린다. 특히 11일에는 러ㆍ일ㆍ중ㆍ남ㆍ북 동포가 함께 만든 특별한 아리랑이 공연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출신 러시아 유학생이 작사하고, 사할린 동포 2세가 작곡했으며, 중국 연변 동포가 편곡한 노래 ‘카레이츠아리랑’를 부르고, 역시 사할린 동포 2세가 작곡했으며, 중국 연변 동포가 편곡한 노래 ‘아리랑나라’를 모든 출연자의 합창으로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어제(11월 22일) 낮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에스타워에서는 이 "카레이츠아리랑”의 작곡자와 편곡자가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작곡자 김세르게이 선생은 아버지가 1941년 경북 김천에서 강제징용으로 러시아에 끌려와 탄광으로 내몰렸고, 이듬해인 1943년 사할린에서 태어난 사할린 동포 2세로 유즈노사할린스크음악전문학교를 나와서 하바롭스크에서 음악활동을 했다. 그야말로 디아스포라 동포인 셈이다. "오랫동안 많은 노래를 만들었지만 그것이 결국은 러시아 음악이었다. 따라서 민족음악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1995년 모스크바 ‘러시아 고려신문’에 ‘카레이츠아리랑’ 시가 실렸었다. 이를 보고 신문사를 통해 시인과 연락했고, 허락을 받아서 작곡하게 됐다."고 작곡 김세르게이 선생은 작곡 하게 된 사정을 말했다. 세월은 사정없이 흘러가네 비오나 눈보라가 휘날려도 무심한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울고우는 카레이츠 연인들아 조선은 애처롭게 노래한다 슬픈노래만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이는 ‘카레이츠아리랑’ 가사로 그야말로 애처로운 아리랑이다. ▲ 1995년 모스크바 ‘러시아 고려신문’에 ‘ 실린 카레이츠아리랑’ 시 ▲ 김세르게이 작곡, 윤은화 편곡 '카레이츠아리랑' 악보 ▲ '카레이츠아리랑' 작곡자 김세르게이 선생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이사는 "이 가사를 쓴 명동욱 시인은 북한 출신으로 러시아 알마티로 유학했으나 망명을 해 귀국할 수 없는 처지였다. 그 뒤 그는 러시아 동포사회를 떠돌았고, 북에 두고 온 아내를 그리워만 했는데 이 만날 수 없는 공간의 경계를 ‘아리랑고개’로 표현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 ‘카레이츠아리랑‘과 함께 공연될 ’아리랑나라‘는 지난 10월 남북정상이 백두산 천지에 갔을 때 알리가 아리랑을 부른 것을 보고 김봉산이 작사한 것을 김세르게이 선생이 작곡하고 윤은화 총감독이 합창곡으로 편곡한 노래다. ‘카레이츠키아리랑’과 ‘아리랑나라’의 편곡자는 중국 연변동포로 세계적인 양금 연주자인 윤은화 감독이다. 윤 감독은 중국 기악콩쿠르와 타악콩쿠르에서 국가급 금상을 받았고, 중국 연변대학 예술학원 초빙교수를 지냈으면 현재 ‘한국양금앙상블’ 대표, ‘통일앙상블 원’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총예술감독이며, 전곡 편곡은 물론 문경아리랑을 동기(모티브)로 기악곡까지 작곡했다. ▲ 손을 맞잡은 작곡자 김세르게이 선생(오른쪽)과 윤은화 총예술감독 ▲ 윤은화 총예술감독은 세계적인 양금 연주자다. ▲ 김세르게이 선생과 윤은화 총예술감독 등 간담회에 참석한 이들 ▲ 간담회 모습 윤은화총감독은 "‘카레이츠아리랑’과 달리 ‘아리랑나라’는 밝고 희망적인 노래여서 리듬감 있게 편곡하려고 했다. 그리고 합창으로 만들어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봤다.”라고 말했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사할린과 고려인의 역사는 다르다고 본다. 사할린은 북사할린 남사할린으로 나뉘어서 남사할린은 일본이 지배했다. 일제는 우리 동포를 남사할린 탄광지역으로 끌고 가 혹사시켰다. 그런데 1945년 종전 뒤 귀국시키지 않고 버리고 갔으며, 대한민국도 혼돈 속에서 잊혀진 한 많은 백성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사할린 한인의 정서는 이중징용ㆍ이중이산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그들이 부르는 아리랑은 디아스포라의 표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 양평수 회장은 "우리 겨레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한복과 김치 그리고 아리랑이라고 한다. 정말 아리랑이야말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노래로 이번에 러ㆍ일ㆍ중ㆍ남ㆍ북 동포가 함께 만들고 부르는 이 아리랑은 참으로 특별한 노래임이 분명하다고.”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11일은 우리 모두가 디아스포라 아리랑, 한을 아리랑으로 풀어내는 ‘카레이츠아리랑’을 들어볼 소중한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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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중·남·북 디아스포라 아리랑 집결, 문경새재 아리랑제【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경문화원과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12월 10, 11일 경북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특히 이번 축전은 세계 속 아리랑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아리랑제 실행위원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5일 광화문에서 "최초로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행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김중현 총감독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올해는 제명 앞에 '디아스포라 아리랑'을 붙였다. '분산'이라는 뜻의 디아스포라는 팔레인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에서 유래한 말이다. 최근에는 원래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을 가리킨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윤은화 예술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1세대가 넘어간 아리랑고개, 3세대가 넘어 온다'를 주제로 정한 아리랑제의 둘째날은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온 동포들의 아리랑이 함께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곽동현 음악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중국동포들은 '장백의 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경상도아리랑'을 부른다. 러시아동포들은 '카레이스키아리랑' '사할린아리랑'을 선보인다. 일본동포인 소프라노 전월선은 '긴아리랑' '본조아리랑'을 노래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출연자 환영단장인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이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김 위원은 "일본에는 7가지 아리랑이 있고, 중국에도 40가지 아리랑이 있다. 우리가 부르지 않는 아리랑들"이라면서 "러시아에서도 까레이츠아리랑 등 우리 동포들이 부르는 아리랑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동포들이 부르는 그런 아리랑을 부르고 들려줄 기회가 없었다"고 이번 아리랑제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2016년부터 열린 '사할린아리랑제'를 통해 해외동포들에게 전해진 '문경새재아리랑'의 여러 버전도 초연한다. 홈스크 아솔무용단의 무용곡과 전월선의 가곡 문경새재아리랑, 고려인 2·3세·사할린 4세·재일동포 2세·중국동포 3세가 함께 하는 러·일·중·남·북 아리랑공연이 처음 무대화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아리랑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김 이사는 "이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표현한 동포사회의 아리랑을 아리랑도시 시민들과 함께해 아리랑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점을 특기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의 고개는 바로 '문경새재'일 가능성도 크다.문경새재는 소백산맥을 넘나드는 가장 대표적인 고갯길이다. 경복궁 중수(1865~1872)를 위해 팔도에서 일꾼들을 끌어 모았는데, 당시 영남 지역 일꾼들은 노역이 문경새재 넘어가듯 힘들다는 뜻으로 '아령' 혹은 '아리랑'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만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국장, 곽동현 음악감독, 김중현 총감독, 윤은화 예술감독, 출연자 환영단장인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고윤환 문경시장, 현한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채명진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김 위원은 이번 아리랑제가 "아리랑고개’의 실재적 고개인 문경새재의 아리랑 유적지화와 호머 B 헐버트 아리랑 채보의 관계성을 일반화하는 등 아리랑 사료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헐버트는 입으로만 전해지던 아리랑을 1896년 5선지에 악보로 처음 옮긴 주인공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헐버트 박사에 의해 근대적 악보 오선지에 채록된 아리랑을 잘 보존하기 위한 문경새재아리랑제가 국제적인 아리랑제로 발전했다"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도 아리랑이 오는데 한민족의 뼛속에 공통적으로 자리잡은 정서가 21세기를 맞이한 우리 민족의 활력소, 비타민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2018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는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 정은하 회장이 김 위원과 함께 실행위원으로 나섰다. 총감독은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 예술감독은 작곡가 겸 양금연주자 윤은화, 음악감독은 곽동현, 출연자환영단장은 기미양, 통·번역은 공로원씨가 맡는다.아리랑제 본공연 첫날에는 태백아리랑보존회, 공주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아리무용단 등이 나온다. 윤은화 예술감독이 이끄는 '통일앙상블 원'이 반주한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181105_0000463618&cID=10701&pID=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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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 홍이경 자매 ‘아리랑’, 이탈리아가요제 은상35년 전 홍이경 자매 ‘아리랑’, 이탈리아가요제 은상 어제 음반 기증식 가져, "문경새재아리랑제”가 거둔 성과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8.11.14 11:33:00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70년 지구레코드가 발매한 음반으로 5살 어린이 가수 박혜령의 <검은 고양이 네로>가 국내 가요계에 선풍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노래는 1969년 이탈리아의 동요제인 제11회 제키노 도로에서 3위를 수상한 〈검은 고양이가 갖고 싶었어(Volevo un gatto nero)〉가 원곡이었다. 그 ‘제키노 도로 동요제’ 제26회에서 1983년 홍이경ㆍ이진 자매가 ‘아리랑(COREA - ARIRANG)’으로 참가하여 당당히 은상을 받았지만 이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았다. 이 동요제는 1959년 제1회 대회를 열었고, 올해로 61회를 맞이한 동요제로 이탈리아 어린이들 말고도 국제적으로 참가 신청이 되는 권위 있는 음악경연대회다. ▲ 1983년 제26회 ‘제키노 도로 동요제’에서 홍이경ㆍ이진 자매가 ‘아리랑(COREA - ARIRANG)’으로 참가하여 은상을 받았던 음반 ▲ 음반에는 자매의 사진과 함께 6.5살 4살이라고 나와 있다. ▲ 이탈리아어로 된 아리랑 가사, 옆에는 한국어 가사가 펜으로 적혀 있다. 당시 발매된 음반 표지를 보면 홍이경ㆍ이진 자매를 정확히 6.5살, 4살로 표기했다. 그 주인공들은 13일 낮 3시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 나와 그날의 감동을 전해줬다. 녹음된 자매의 아리랑은 이탈리아어와 한국어로 불렀고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노래 ‘아리랑(COREA - ARIRANG)’이 수록된 음반을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를 여는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기증했다. 음반을 기증한 뒤 자매는 "‘아리랑’은 우리 겨레 모두에게 의미 있는 노래이어서인지 언제 들어도 가슴에 와 닿는다. 어릴 때 그저 좋아서 아리랑을 불렀지만 그때 부른 노래 또 그 노래가 녹음된 음반이 아리랑을 알리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니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홍이경 씨(42)는 당시 이탈리아에 유학을 하고 터전을 잡은 아버지 덕에 이탈리아 국제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가요제 관계자가 학교에 와서 자매를 동요제에 참가하도록 해 동생 이진 씨(39)와 함께 참가했다고 한다. ▲ 자신들의 아리랑이 수록된 동요제 음반을 기증한 홍이경(왼쪽)ㆍ홍이진 자매 ▲ 음반을 기증한 홍이경ㆍ이진 자매와 기증받은 고윤환 문경시장 음반을 기증받은 고윤환 시장은 "아리랑 가사에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라는 가사가 있다. 아리랑을 부른 자매도 문경새재를 올라보면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문경은 아리랑도시로 아리랑 전승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35년 전 이탈리아에서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전한 자매의 공로에 시민들을 대신해서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 음반을 발굴해서 공개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는 ‘홍이경ㆍ이진 자매가 이탈리아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의 국제경연대회 수상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이 사건은 정말 대단한 일이며, 아리랑의 세계화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연갑 이사는 ”1986년 KBS 특집방송 ’아리랑 아라리요‘ 준비를 하면서 KBS 사장이 건네준 카세트테이프를 받아서 방송했는데 이후 아쉽게도 분실했다. 최근 아리랑제를 준비하면서 음반의 존재를 알게 돼 어렵게 수소문하여 자매와 연락이 닿았고, 음반을 기증받게 됐다.’면서 감동스러워 했다. ▲ 오는 12월 10~11일에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 자매를 초청하기 위한 초청장에 서명하는 고윤환 시장 ▲ 고윤환 시장이 음반에 소개된 자매 사진을 보고 있다. ▲ 담소중인 홍이경ㆍ홍이진 자매와 고윤환 시장,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오른쪽) 기증받은 이 음반은 오는 12월 10~11일에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 소개하고 이후 문을 열게 될 아리랑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열리는 디아스포라아리랑제는 나라밖 동포 3세들이 문경새재아리랑을 부르고, 국내 참가자들은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동포들의 아리랑을 부르게 함으로서 최초로 세계와 소통하고 나라밖 동포들과 소통하는 마당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리랑제는 전야제와 본 행사 개막 때 사할린 4세 신아리나의 사할린아리랑과 고려인 3세 스텝핀 브라디미르의 축무 왈츠아리랑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러시아 홈스크 마리아 유리나가 문경새재아리랑을 우리말과 러시아말로 부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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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 간담회'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 간담회 등록 2018-11-05 15:16:26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만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국장, 곽동현 음악감독, 김중현 총감독, 윤은화 예술감독, 출연자 환영단장인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고윤환 문경시장, 현한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채명진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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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러·일·중·남·북 디아스포라 아리랑 집결, 문경새재 아리랑제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러·일·중·남·북 디아스포라 아리랑 집결, 문경새재 아리랑제 등록 2018-11-05 18:31:39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경문화원과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12월 10, 11일 경북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특히 이번 축전은 세계 속 아리랑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아리랑제 실행위원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5일 광화문에서 "최초로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행사"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제명 앞에 '디아스포라 아리랑'을 붙였다. '분산'이라는 뜻의 디아스포라는 팔레인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에서 유래한 말이다. 최근에는 원래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을 가리킨다. '1세대가 넘어간 아리랑고개, 3세대가 넘어 온다'를 주제로 정한 아리랑제의 둘째날은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온 동포들의 아리랑이 함께한다.중국동포들은 '장백의 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경상도아리랑'을 부른다. 러시아동포들은 '카레이스키아리랑' '사할린아리랑'을 선보인다. 일본동포인 소프라노 전월선은 '긴아리랑' '본조아리랑'을 노래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김중현 총감독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김 위원은 "일본에는 7가지 아리랑이 있고, 중국에도 40가지 아리랑이 있다. 우리가 부르지 않는 아리랑들"이라면서 "러시아에서도 까레이츠아리랑 등 우리 동포들이 부르는 아리랑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동포들이 부르는 그런 아리랑을 부르고 들려줄 기회가 없었다"고 이번 아리랑제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윤은화 예술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2016년부터 열린 '사할린아리랑제'를 통해 해외동포들에게 전해진 '문경새재아리랑'의 여러 버전도 초연한다. 홈스크 아솔무용단의 무용곡과 전월선의 가곡 문경새재아리랑, 고려인 2·3세·사할린 4세·재일동포 2세·중국동포 3세가 함께 하는 러·일·중·남·북 아리랑공연이 처음 무대화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곽동현 음악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아리랑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김 이사는 "이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표현한 동포사회의 아리랑을 아리랑도시 시민들과 함께해 아리랑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점을 특기했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의 고개는 바로 '문경새재'일 가능성도 크다.문경새재는 소백산맥을 넘나드는 가장 대표적인 고갯길이다. 경복궁 중수(1865~1872)를 위해 팔도에서 일꾼들을 끌어 모았는데, 당시 영남 지역 일꾼들은 노역이 문경새재 넘어가듯 힘들다는 뜻으로 '아령' 혹은 '아리랑'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이번 아리랑제가 "아리랑고개’의 실재적 고개인 문경새재의 아리랑 유적지화와 호머 B 헐버트 아리랑 채보의 관계성을 일반화하는 등 아리랑 사료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헐버트는 입으로만 전해지던 아리랑을 1896년 5선지에 악보로 처음 옮긴 주인공이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출연자 환영단장인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이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고윤환 문경시장은 "헐버트 박사에 의해 근대적 악보 오선지에 채록된 아리랑을 잘 보존하기 위한 문경새재아리랑제가 국제적인 아리랑제로 발전했다"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도 아리랑이 오는데 한민족의 뼛속에 공통적으로 자리잡은 정서가 21세기를 맞이한 우리 민족의 활력소, 비타민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2018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는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 정은하 회장이 김 위원과 함께 실행위원으로 나섰다. 총감독은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 예술감독은 작곡가 겸 양금연주자 윤은화, 음악감독은 곽동현, 출연자환영단장은 기미양, 통·번역은 공로원씨가 맡는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아리랑제 본공연 첫날에는 태백아리랑보존회, 공주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아리무용단 등이 나온다. 윤은화 예술감독이 이끄는 '통일앙상블 원'이 반주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만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국장, 곽동현 음악감독, 김중현 총감독, 윤은화 예술감독, 출연자 환영단장인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고윤환 문경시장, 현한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채명진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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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 평화에 이바지할 것남북한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 평화에 이바지할 것 문경에서 문경새재아리랑제 첫날 행사 워크샵 열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7.11.07 11:08:56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제(6일) 낮 4시 경북 문경새재리조트 문화홀에서는 문경새재아리랑제 첫날 행사로 워크샵이 열렸다. 아리랑 전승자, 전문가, 시민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샵은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 축사를 하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왼쪽부터) 고윤환 시장은 축사에서 “아리랑은 모든 곳에 있습니다. 사할린에서도 아리랑을 만났습니다. 백여 년의 세월 동안 질곡의 삶을 살아온 우리 동포들도 아리랑만큼은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올해 팔도의 모든 아리랑이 문경에 모였다면, 내년에 세계의 모든 아리랑이 함께 모여 아리랑도시 문경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아리랑을 부를 것입니다.”라고 했다. 워크샵은 아리랑의 위상과 현실, 문경아리랑을 아시나요, 나의 아리랑/우리 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제’의 확장력 등 4개의 동의안으로 이어갔다. 워크숍은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전승자들이 발언을 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김연갑 이사는 발표에서 “아리랑은 저항ㆍ대동ㆍ상생의 3대 정신이 살아 있는 민족의 노래다. 또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대한민국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이며, 중국에서도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동시에 아리랑은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이며, 문경시가 아리랑도시임도 큰 의미가 있다고”고 말했다. ▲ 주제발표를 하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 ▲ 1938년 폴리돌 음반에는 "문경새재"가 올라 있다. 이어서 그는 “문경새재에 ‘문경새재 노래비’가 세워진 까닭”을 설명하고, 문경새재는 1937년 조선방송(현 KBS) 방송으로그램에 등장하며, 1938년 포리돌레코드에서 나온 임소향의 음반에도 수록되어 1930년대의 문헌에도 등장하도 있음을 말해주었다. 또 김연갑 이사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유네스코의 헌장을 보면 ‘교육ㆍ과학ㆍ문화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 국제평화 및 안전에 이바지한다.’로 되어있다. 따라서 아리랑이 국제평화 및 안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남북한이 함께 모여 아리랑을 부르며 평화에 이바지 하는 날이 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나라밖 러시아 사할린은 물론 제주도, 울릉도, 부산, 진도, 공주, 태백 등 전국 곳곳 21개 전승단체 전승자들이 참석해 그 열기는 자못 뜨거웠다. 많은 전승자들이 참석한 덕에 워크숍 내내 각 곳의 아리랑들을 맛볼 수 있었음도 큰 수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