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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휴먼클럽, 2018년 고려인문화대축제 개최 성료조국을 잊어가는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고려인 동포에게 韓民族의 얼을 깊게 새기다! 사단법인 국제휴먼클럽(총재 백은기)은 광복 제73주년을 맞이하여 2018.8.15~8.18까지 3박4일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광복사절단(55명)을 파견하고, 2018년 고려인문화대축제를 개최하였다. 고려인문화대축제는 국제휴먼클럽이 러시아 극동 및 시베리아지역 고려인 단체연합회(회장 백규성)와 손잡고 14년째 개최하고 있는 축제이지만, 동포들에게는 민족의 명절과 같은 행사이기도 하다. 국제휴먼클럽은 17년 전에 하바롭스크의 고려인노인회를 돕기 위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 계기가 되어, 매년 8.15 광복절을 전후하여 본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축제 프로그램은 한국전통문화예술 무대공연, 고려인체육대회(레크리에이션), 한복경연대회, 한국전통음식맛자랑대회, 한국노래자랑대회, 태권도시범경기, 씨름대회, 외교사절과 함께하는 리셉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고, 고려인동포를 위한 장학금·성금·선물 지급 등의 후원행사도 병행하게 되며, 행사의 주요목적은 다음과 같다. ○ 고려인(한인) 동포들과의 유대강화 및 후원활동을 통하여 민족적 동질감을 제고하고 동포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함.○ 한민족 고유의 전통이 후대에 널리 계승·발전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겨레의 얼을 동포들에게 깊게 심어 줌.○ 민간외교사절로서 한국과 러시아는 물론 아태지역 내의 국가 간 관계증진에도 기여함.○ 남북한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프로그램 진행으로 평화적인 남북통일 기반조성에 의미있는 이바지를 하는 것 등이다. 제1일차 고려인 동포들과의 뜻 깊은 만남에 대한 설레는 가슴으로 하바롭스크에 첫발을 내디딘 광복사절단은 고려인단체연합회 회장단과의 반가운 만남을 시작으로, 맨 처음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영웅(고려인 포함)들을 모신 ‘영광의 광장’을 방문하여, 승전기념탑에 헌화하고 묵념하면서 세계평화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그 분들의 넋을 기리었다. 이어서 아무르강유람선을 타고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조망하는 등 여유 있는 첫날을 보냈는데, 이번에도 사절단을 안내하는 가이드는 김영준(고려인이산가족협회장) 회장과 권 나타샤 동포가 맡아서 수고를 해주어 더욱 뜻 깊은 일정이 시작되었다. 제2일차 광복사절단은 깜소몰광장·우초스전망대·정교회 등을 관광하였으며, 백은기총재, 박중근부총재, 김보민이사, 심희숙감사, 박재헌기자 등 총재단은 고려인연합회 회장단 및 하바롭스크주정부 부총리, 하바롭스크시 부시장, 하바롭스크 시민단체 간부, 일반시민 등과 워크숍(민간외교 원탁회의)을 갖고, 좀 더 긴밀한 유대강화 방안을 협의하였으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셰프조브 알렉세이 하바롭스크주 내무담당 제1부총리와 이고리 셰로스타노프 하바롭스크시 홍보담당 부시장은 소수민족 중에서 고려인들의 단합과 우수성이 최고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민간외교가 러시아와 한국간의 관계증진 및 같은 민족 간의 단결과 문화공유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하였으며, 하바롭스크시의 국제교류팀 데니스 박팀장은 국제휴먼클럽의 민간외교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하바롭스크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또한 백은기총재는 (사)국제휴먼클럽의 역할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소개(PPT)하고 민간외교의 성공사례를 전파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날 워크숍의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① 러시아와 한반도간의 국제관계에서 민간외교가 미치는 영향 ② 국제관계에서 하바롭스크주와 하바롭스크시의 위상 ③ 국제휴먼클럽이 추진하는 사업 및 민간외교사절로써의 역할 등 한편 그 시간에 공연예술단은 하바롭스크시문화회관으로 이동하여 리허설을 시작하였다. 이어 오후 7시에 시작된 기념행사 및 무대공연에는 셰프조브 알렉세이 하바롭스크주정부 부주지사, 이고리 셰로스타노프 하바롭스크부시장이 참석하여 슈뽀르트 웨이 주지사와 쏘꼴로브 아엔 시장의 축사를 대독하였는데 "고려인의 독창성과 우수성에 찬사를 보내며 민간외교사절로써 14년째 활동하는 참가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인사하였으며 백은기총재는 "고려인문화대축제가 국제휴먼클럽과 고려인단체연합회 간의 참된 우정을 이어주고 평화적인 남북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한·러 관계를 비롯한 아·태지역내 국가 간의 관계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서 등단한 고려인단체연합회 백규성회장은 고려인문화대축제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랜 파트너인 국제휴먼클럽에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하였다. 그 외에 아르비아 꼬르비나 여성협의회장, 구바레브 아레끄산드리 외교부 대표, 타라소프 막심 하바주 협력부차관, 쎄르게이 이반체코 태평양대학교 총장, 세르게이 스코리노프 하바주 민족총회 의장, 라리오노바 예래나 주의회의원, 쁘리브소브스카이 유리이 하바공업대학교총장 등 정·관·학계는 물론 사회분야의 다양한 러시아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큰 박수로 축하해 주었으며, 김제정 북한 총영사, 알렉산드르 보프조프 백러시아대사관 대표 등 외교관들도 참석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원해 주었다. 또한 하바롭스크 대한민국교육원 이임 권기열원장 및 취임 이병만원장, 정운학 아시아나항공 지점장 등 하바롭스크 주재 한국 관계자들도 동참하여 고려인 동포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앞장서 주었다. 물론 고려인연합회 단체에서도 백규성회장과 김영준 이산가족협회 회장, 최성용 노인회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동포들과 같이 참여하여 흥겨운 한마당 축제를 마음껏 즐기면서 우리 겨레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제휴먼클럽 예술단의 무대공연은 박중근 수석부총재가 총감독 및 연출한 품격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러시아 현지에서도 2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한·러 간의 유대 및 고려인 동포와의 우정을 더욱 뜻 깊게 하였는데 공연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통무용 - 창작무용(아리랑) : 문치빈박사 - 부채춤 : 조희열전통춤연구원(김경자, 남예진, 박예원, 연보라, 이예원, 최선영) - 진도북춤 : 조희열원장 * 사물놀이 - 삼도풍물물놀이 :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쇠 안도경, 장구 채성복, 북 최성/이상원, 징 안예송) - 채상소고놀이 :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소고 이상원, 쇠 안도경, 장구 채성복, 북 최성, 징 안예송, 태평소 이숙미) * 성악(솔로 및 듀엣) - 테너(솔로) 강항구 : Torna surriento / 그리운 금강산 - 소프라노(솔로) 강유경 : 신아리랑 / Je veux vivre - 듀엣 강항구/강유경 : 영원한 사랑(A love until the end of time) * 국악가요(민요) - 시리렁 실근 : 국악가수 지현아 (첼로 이나영) * 전통음악(가야금병창) - 민요연곡 : 지현아 가야금병창단 (강다은, 천새롬, 박사랑, 윤수빈) * 가요 - 심 혁 : 쿨 한 인생 / 보리고개 - 이경화 : 새타령 / 민요 메들리 * Cross of Music - 백만송이 장미 : 피리 이숙미, 첼로 이나영 한편 이날의 공연에는 총24명이 출연하여 관객들의 환호성과 큰 박수를 이끌어 내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숨을 죽이고 집중하도록 하는 멋진 끼를 발휘하여, 우리 겨레의 아름답고 훌륭한 전통을 동포사회는 물론 러시아인들의 가슴속에 깊이 심어 주었다. 또한 고려인동포 가수 ‘이리나 김’이 부른 노래 ‘모스크바 교외의 밤’과 하바롭스크 청소년무용단의 민속춤은 우리 광복사절단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이 자리에서 백은기 총재는 "같은 민족으로써 이런 만남을 통하여 민족적 동질감을 더욱 공고하게 하자”라고 제안하면서 "본 축제를 계기로 동포 여러분의 삶이 더욱 더 풍요로워지시길 기원하며, 평화로운 남북통일 기반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물론 한·러 국가 간 유대강화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인사하였으며,슈포르트 웨이 하바주지사 및 쏘꼴로브 아엔 하바시장을 대신하여 부주지사 및 부시장은 "소수민족 중에서 고려인들 만이 14회째 민족 고유의 대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및 한반도 해방에 즈음하여 고려인문화대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고려인 여러분의 전통적 가치관과 민족문화에 대하여 열렬한 박수를 보냅니다.” 라고 축사하였고, 백규성 고려인단체연합회장도 "한반도 해방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3주년을 맞이하여 본 축제가 러시아와 한반도간의 협력 강화 및 남북 간의 비공식적 대화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본 축제를 주최하여 주시는 국제휴먼클럽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라고 인사하였다. 한편 무대공연 말미에 북한 영사를 포함하여 모든 관객과 공연예술단이 하나가 되어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합창 할 때는 가슴이 찡하게 울려오는 감동을 감출 수가 없었으며, 눈물을 글썽이는 동포들이 많았다. 또한 900여명의 관객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날 줄 모르고 국립극장주변을 서성이며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으며 내년에도 꼭 오시길 바란다.”고 두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제3일차 광복사절단은 소수민족인 나나이족마을 및 제2차 세계대전 반일연합군 주둔지를 돌아보고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겼으며, 오후에는 신축한 고려인단체연합회관(아리랑 민족간 문화센터)을 방문하여 회관준공식에 참여하고, 소리울림(단장 안도경)의 사물놀이와 가수 심혁의 무대로 축하의 분위기를 북돋우기도 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국제휴먼클럽에서 하바롭스크 국립예술대학(총장 스콜리노프 세르게이)에 악기(신디사이져)를 기증하고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간의 문화교류에도 앞장서기로 합의하였으며, 고려인단체연합회(회장 백규성)에 발전기금과 후원금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서로간의 우의를 더더욱 두텁게 하는 등 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록 하는데 충분하였다. 한편 백은기총재는 쏘꼴로브 아엔시장, 백규성회장, 김제정북한총영사 등과 개관기념 테이프컷팅을 한 후,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위의 인사들과 같이 가마솥에 한국고유의 비빔밥을 비비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모든 참석자와 나누어 먹으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었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 레닌운동장옆 광장에서 개최된 각종 행사현장에서 국제휴먼클럽은 고려인 3세인 태평양대학교 2학년 림로만군과 김밀레나양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하였으며, 동포들에게 부채, 티셔츠, 모자 등 기념품을 전달하고, 서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동포들이 조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려인대표와 국제휴먼클럽사절단대표의 줄다리기 친선경기를 개최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흥미롭게 하기도 하였다. 한편 체육대회광장 한쪽에서 국제휴먼클럽 심희숙감사(배재대학교 간호학과교수)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후 상담(교육) 및 가벼운 상처치료를 해주는 등 동포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훈훈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자리에서도 백은기 총재는 인사말을 통하여 "같은 민족으로써 이런 만남을 통하여 민족적 동질감을 더욱 공고하게 하고 한층 더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하며, 민간외교사절로써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의 관계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으며, 전날 러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앞으로는 더욱더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고려인문화대축제가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최고의 잔치가 되도록 하겠으며, 평화로운 남북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중단 없이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날 체육행사에는 연합회측 추산 고려인과 러시아인 등 5천여명이 참여하였는데, 김영준 이산가족회장은 "벌써 14년째 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국제휴먼클럽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내년에도 꼭 와주시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오늘이 큰 명절이다.”고 인사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였다. 또한 이번 축제에 참여한 고려인들도 "일년에 한번 개최되는 고려인 문화대축제는 우리의 큰 명절이며, 한민족의 전통을 이어가는 매우 중요한 기회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하며, 내년이 또 기다려진다.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금성백조주택건설, 목림상사㈜, 효성하나로㈜, 정기계㈜, ㈜그린솔루션코리아, 영진테크, (합)일육, 양정건설, 선아복지재단, 한솔엔지니어링, 삼성종합전산, 주덕 현대의원, 일정한정식, ㈜휴먼월드 등 기업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휴먼클럽 회원 및 후원회원들의 성금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매년 8.15 광복절을 전후하여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휴먼클럽은 지난 1988년 국내 • 외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회원들의 순수한 마음을 모아 대전에서 창립된 순수 봉사단체로서 아래와 같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와 이웃과 자연이 모두 하나임을 알고, 하나인 이웃과 자연을 내 몸 같이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국제휴먼클럽의 정신입니다.’ 라는 인간존중의 기본정신을 모토로 삼고, 아래와 같은 목적사업을 수행하면서 온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하여 앞장서고 있는 모범적인 비영리법인이다. 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기위한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음의 구제활동 및 봉사 캠페인을 수행한다. ○ 어려운 가정(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결손가정) 지원사업 ○ 장학사업 ○ 장애우 및 장애노인 생활 지원 사업 ○ 아동보육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파랑새휴먼지역아동센터) ○ 노인복지시설 지원사업 ○ 해외동포 지원 사업 ○ 국제문화교류 및 빈곤국가 지원 ② 자연보호활동 전개 및 홍보활동 (휴먼산악회) ③ 기타 본 법인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부대사업 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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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예술단 26년 만에 만났지만…합동공연은 불발남북 예술단 26년 만에 만났지만…합동공연은 불발 국립국악원 '2018 사할린 광복절 행사' 출연北 '통일예술단'과 '아리랑' 합동 무대 취소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체제 선전 노래 불러 등록 2018-08-19 오전 7:00:00 수정 2018-08-19 오전 7: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남북 예술단이 26년 만에 러시아 사할린에서 만났다. 그러나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처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남북 합동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다.18일 오전 러시아 사할린 소재 ‘러시아는 나의 역사 박물관’ 앞 광장에서 ‘2018 사할린 광복절 행사’가 열렸다. 사할린주한인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사할린 동포들의 강제징용 80주년을 기리고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는 뜻에서 남북 예술단과 사할린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꾸미는 합동 공연으로 마련됐다.남측에서는 국립국악원, 북측에서는 삼지연악단과 모란봉악단 단원으로 구성된 ‘통일음악단’이 대표 예술단으로 무대에 섰다. 사할린의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도 함께 올랐다. 현장에는 약 5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992년 남북의 대중가수들이 함께한 ‘통일예술축제’ 이후 26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합동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국립국악원에 이어 무대에 오른 북측 통일음악단은 사전에 주최 측과 합의하지 않은 체제 선전 노래를 불러 남북 합동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들은 북한 노래 외에도 전통 민요와 러시아 노래, 장구춤과 부채춤 등을 선보였다.국립국악원에 따르면 남북 예술단은 전날 진행한 리허설에서는 공연 마지막에 ‘아리랑’을 합창하기로 했으나 본 행사에서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북측에서 “남한에서 하는 공연이 아니기 때문에 남측과 협의할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의 답변을 행사 주최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최 측은 행사가 끝난 뒤 남측에 말한 프로그램과 다른 방향으로 공연이 흐른 것에 대해 국립국악원에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국립국악원 관계자는 “당초 공연의 마지막에 남측과 북측이 ‘아리랑’을 합창하기로 했던 부분은 이날 성사되지 못했지만 현지 동포를 포함해 유즈노사할린 시민 등 약 5000여 명의 관객들은 남과 북의 공연에 환호와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의 첫 문은 국립납도국악원 기악단과 무용단이 열었다. 그동안 국립남도국악원과의 전통 문화 체험 사업으로 교류가 있었던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과 함께 흥겨운 ‘길놀이’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반주와 함께 유지숙, 김민경 명창의 ‘서도소리’로 구성진 노랫가락을 들려줬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신명나는 ‘판굿’과 ‘진도북춤’이 이어지면서 객석을 가득 메운 현지 동포들의 흥을 돋우었다.한편 국립국악원은 19일 사할린 주의 대표적인 탄광촌이었던 토마리 시에서 진행하는 강제징용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동포들과 전통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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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서 만난 남북 예술단 … '아리랑' 합창은 무산사할린서 만난 남북 예술단 … '아리랑' 합창은 무산 2018-08-19 17:36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국립남도국악원과 에트노스예술학교 길놀이.(사진=국립국악원 제공) 북측 '통일음악단'.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합동공연이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던 '2018 사할린 광복절 행사'가 18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러시아 사할린 소재 러시아는 나의 역사 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아리랑' 합창은 무산됐다.이날 행사는 사할린주한인회(회장 박순옥)가 주최한 것으로, 남측은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북측은 북측은 '통일음악단'이라는 이름의 예술단이 무대에 올랐다.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과 무용단은 그동안 국립남도국악원과의 전통 문화 체험 사업으로 교류가 있었던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과 함께 '길놀이'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반주와 함께 유지숙, 김민경 명창의 '서도소리'와, 국립남도국악원의 신명나는 '판굿'과 '진도북춤'이 이어졌다.국립국악원 무대 후 '통일음악단'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북측은 북한노래를 비롯해 전통민요와 러시아 노래를 불렀다. 북측은 노래 외에도 장구춤과 부채춤도 함께 선보였다.현장에 간 매체에 따르면, 이날 북측 공연단은 사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체제 선전성이 강한 노래를 불렀다.또한 당초 공연의 마지막에 남측과 북측이 아리랑을 합창하기로 했던 부분은 이날 성사되지 못했다.하지만 현지 동포를 포함해 유즈노사할린 시민 등 5000여 명의 관객들은 남과 북의 공연에 환호와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한편, 국립국악원은 오늘(19일) 사할린 주의 대표적인 탄광촌이었던 '토마리'시에서 진행하는 강제징용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동포들과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이 기사 주소: http://www.nocutnews.co.kr/5017260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bs Columbia Broadcasting System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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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 결성남북문화교류 확산… ‘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 결성 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승인 2018.07.12 20:28 댓글 0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남북문화교류 위한 첫 위원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아리랑문화교류위원회’가 결성됐다. 이는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첫 위원회다. 12일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2002년 이후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해 교류 확대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로부터 9월 9일 북한과 학술·합동공연(남·북, 제3국)·답사를 위한 접촉 승인을 7월 10일 받았다. 이어 ‘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가 11일 위촉, 12일 확정 받았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문화단체로서 처음으로 남북교류를 위해 위원회가 결성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아리랑은 북한이 우리보다 논의를 원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위원회의 활동은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아리랑 유네스코 공동 등재는 위원회 차원을 넘어서 한국 전체에 문제”라며 “이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은 남북의 다른 문화예술부분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리랑문화교류위원회는 1차 모임을 통해 총 4가지 사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네스코 남북공동등재 ▲남북아리랑학술교류 ▲남북아리랑 공연 북한 99절 대집단체조 참가 관련 논의 등이다. 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에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외에 아리랑학회, 서울아리랑페스티발조직위,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아시아강원민속학회 등 10여 단체의 관계자가 소속돼 있다. 또한 한국민요학회, 전통공연진흥재단, 경기도립국악단, 농민문학회, 평화통일단체총연합,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와 이외 학술, 공연, 연출가 다수도 참여했다. 일본과 러시아, 중국, 미국 등의 관계자도 소속돼 있다. 앞서 지난 2002년 6월 북한의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아리랑’ 행사와 관련해 북측의 대외초청영접위원회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측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동포들에 대한 모집파견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보내왔다. 실제로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을 희망하는 남조선 사람들과 외국인, 해외동포들에 대한 모집파견권한을 한민족 아리랑연합회에 위임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단체는 당시에 ‘북한아리랑축전 참가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다.한편 아리랑연합회 관계자는 이달 20일을 전후해 북측과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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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문화교류 확산… ‘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 결성남북문화교류 확산… ‘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 결성 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승인 2018.07.12 20:28 남북문화교류 위한 첫 위원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아리랑문화교류위원회’가 결성됐다. 이는 남북문화교류를 위한 첫 위원회다. 12일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2002년 이후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해 교류 확대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로부터 9월 9일 북한과 학술·합동공연(남·북, 제3국)·답사를 위한 접촉 승인을 7월 10일 받았다. 이어 ‘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가 11일 위촉, 12일 확정 받았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문화단체로서 처음으로 남북교류를 위해 위원회가 결성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아리랑은 북한이 우리보다 논의를 원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위원회의 활동은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아리랑 유네스코 공동 등재는 위원회 차원을 넘어서 한국 전체에 문제”라며 “이 문제가 잘 해결되는 것은 남북의 다른 문화예술부분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리랑문화교류위원회는 1차 모임을 통해 총 4가지 사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네스코 남북공동등재 ▲남북아리랑학술교류 ▲남북아리랑 공연 북한 99절 대집단체조 참가 관련 논의 등이다. 아리랑문화남북교류위원회에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외에 아리랑학회, 서울아리랑페스티발조직위,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아시아강원민속학회 등 10여 단체의 관계자가 소속돼 있다. 또한 한국민요학회, 전통공연진흥재단, 경기도립국악단, 농민문학회, 평화통일단체총연합,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와 이외 학술, 공연, 연출가 다수도 참여했다. 일본과 러시아, 중국, 미국 등의 관계자도 소속돼 있다. 앞서 지난 2002년 6월 북한의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아리랑’ 행사와 관련해 북측의 대외초청영접위원회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측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동포들에 대한 모집파견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보내왔다. 실제로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을 희망하는 남조선 사람들과 외국인, 해외동포들에 대한 모집파견권한을 한민족 아리랑연합회에 위임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단체는 당시에 ‘북한아리랑축전 참가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바 있다.한편 아리랑연합회 관계자는 이달 20일을 전후해 북측과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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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민요] 영남민요연구회 8일 구미아리랑제 방아타령·광복군 아리랑 등 선보여영남민요연구회 구미지회의 ‘제10회 구미아리랑제’가 오는 8일 오후 7시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금오산 아리랑을 품다’이다.공연은 2부로 구성됐다.1부는 ‘영남민요·아리랑의 향기’를 주제로 방아타령, 화전노래, 광복군 아리랑, 상주아리랑, 경산아리랑 등을 들려준다.2부는 ‘다함께 아리랑’을 주제로 구미아리랑, 아리랑난타, 칭칭이소리 등을 선보인다.영남민요연구회는 영남지역에 전승되어 오는 민요를 발굴·계승하고 대중화에 힘쓰는 단체다. 무료. 010-506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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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아리랑제, 北 예술단 참가 추진···현지 한인협회 MOU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사할린아리랑제, 北 예술단 참가 추진···현지 한인협회 MOU 등록 2018-06-19 16:28:04 【서울=뉴시스】 박순옥 사할린주한인협회장(왼쪽)과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사할린 아리랑제에 북측이 합류할 기반이 마련됐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와 러시아 사할린주 한인협회가 18일 서울에서 '아리랑 로드 확장' 업무협약을 했다. 두 단체는 "한민족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아리랑의 기능을 활용, 올해 제3회 사할린아리랑제에서 사할린을 거점으로 삼는 아리랑로드를 확장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북한과 아리랑공동체를 공유한다는 취지다. 금년 사할린아리랑제는 러시아는 물론, 남북 합동공연도 추진한다"고 밝혔다.2018 사할린아리랑제는 9월14일 유즈노사할린스크, 15일 홈스크 , 16일 코르샤코프에서 펼쳐진다. 남북 예술단과 중국, 일본, 미국의 한인들도 참가하는 아리랑 민족축전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사할린 한인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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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할린아리랑제, 北 예술단 참가 추진···현지 한인협회 MOU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사할린아리랑제, 北 예술단 참가 추진···현지 한인협회 MOU 등록 2018-06-19 16:28:04 【서울=뉴시스】 박순옥 사할린주한인협회장(왼쪽)과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사할린 아리랑제에 북측이 합류할 기반이 마련됐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와 러시아 사할린주 한인협회가 18일 서울에서 '아리랑 로드 확장' 업무협약을 했다. 두 단체는 "한민족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아리랑의 기능을 활용, 올해 제3회 사할린아리랑제에서 사할린을 거점으로 삼는 아리랑로드를 확장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북한과 아리랑공동체를 공유한다는 취지다. 금년 사할린아리랑제는 러시아는 물론, 남북 합동공연도 추진한다"고 밝혔다.2018 사할린아리랑제는 9월14일 유즈노사할린스크, 15일 홈스크 , 16일 코르샤코프에서 펼쳐진다. 남북 예술단과 중국, 일본, 미국의 한인들도 참가하는 아리랑 민족축전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사할린 한인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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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에 즈음한 북한 아리랑 관련단체 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남북정상회담에 즈음한 북한 아리랑 관련단체 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뜻 깊은 아리랑 부르기’를 제안한다 4월 27일, 뜻 깊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판문점(板門店)은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와 황해북도 개성특급시 판문점리에 위치한 특별한 장소이다. 이 판문점에서 1953년 7월 27일 3년간의 한국전쟁이 잠정적으로 정지하는 협정이 체결되었었다. 전쟁의 종식이 아닌 일시적 정전을 확인하는 회담이기에 당사자 누구도 웃음은 물론, 박수도 없고, 악수도 없는 기묘한 회담이었다. 그럼에도 당사자들이 회담장을 나가자 양측에 도열한 의장대는 거의 동시에 아리랑을 연주했다. 이 사실은 회담 장소의 주인이, 이 회담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린 것이다. 이후 판문점에서는 수많은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그 정점이 1990년 남북체육회담 단일팀 단가 아리랑의 확정이다. 이는 1963년 스위스 로잔르에서 개최된 동경올림픽 단일팀 출전을 위한 남북 체육회담에서 논의된 ‘단가 아리랑’의 확정이다. 이로서 아리랑만은 남북이 앞당겨 통일을 이뤄 낸 것이다. 아리랑만의 ‘앞당긴 통일’의 역사가 깃든 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회담이 있게 된 것은 종전협정으로 이어지고, 다시 평화협정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다. 한민족은 아리랑에 민족의 염원을 담아서 불러왔기 때문이다. 이에 인류문화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아리랑을 향유하는 우리는 북한의 아리랑보호회와 아리랑연합회 구성원들에게 뜻 깊은 날에 아리랑에 민족의 염원을 담아 함께 부르자는 제안을 하는 바이다. 1. 오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축하고 이를 계기로 남북 간의 화해협력이 이뤄지기를 함께 기원한다. 2. 2012년과 2014년 유네스코 등재 신청서에 서명한 남북 각 아리랑 전승단체 성원들은 남북정상이 악수하는 시각(10시)에 기원을 담은 아리랑을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하늘을 향해 부른다. 3. 이는 1961년 남북학생통일연석회의에서 제안한 ‘뜻 깊은 아리랑 부르기’의 전통으로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민족 염원의 원심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행위이다. 4. 우리는 북의 아리랑보호회와 아리랑연합회 전 구성원들이 이 제안에 함께 할 것을 간절히 바라는 바 이다. 2018년 4월 24일 ‘뜻 깊은 아리랑 부르기’ 제안 단체 일동 남측 제안 단체 참여단체-(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아리랑학회/한겨레아리랑연합회후원회/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및 10지회/(사)진도아리랑보존회/문경아리랑전수회/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청주아리랑보존회/(사)태백아라레이보존회/(사)영천아리랑보존회/(사)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사)공주아리랑보존회/(사)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의병아리랑보존회/상주아리랑보존회/정선아리랑지회/구미아리랑보존회/경산아리랑보존회/김천아리랑보존회/구미인동아리랑보존회/(사)울릉도아리랑보존회/통일아리랑을 부르는 모임/ 경기북부아리랑지회/(사)서울아리랑보존회/김포아리랑보존회/군포아리랑보존회/아리랑아카데미/아리랑친구들(일본)/아리랑하기(미주)/아리랑아카데미/문화공정대응시민연대/김산연구회/아리&랑무용단/Arirang University 아리랑연구소/러시아아리랑본부/사할린아리랑 지부/사할린아리랑무용단/상테페테르부르크아리랑 지부/ 후원-나눔성형외과피부과의원·벤처아리랑·시공테크·묘각사합창단 주요 단체 소개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1979년 창립된 민족문화운동단체로 아리랑을 통한 한민족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 남북단일팀 단가 아리랑 합의 심의 자문단체, 2002년 북한 아리랑축전 남측 사업단, 2010년 DMZ아리랑훼스티벌 주최, 2012년 유네스코 아리랑 신청서 서명 단체, 2017년 사할린아리랑제 주관단체, 평창동계올림픽 단가 아리랑 관련 자문단체 남북아리랑교류협의회-2014년 창립, 아리랑을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 운동단체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2013년 창립, 순수 지역 아리랑 전승자들의 협의체, 자발적 전승을 원칙으로 활동함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1993창립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 최초의 우리나라 지역아리랑 전승단체임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2018년 창립, 최초의 아리랑문화 계발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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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동양평화’ 외치던 안중근, 평화아리랑 노랫말에 담기다‘동양평화’ 외치던 안중근, 평화아리랑 노랫말에 담기다 장수경 기자 (jsk21@newscj.com) 승인 2018.02.18 20:30 댓글 0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인터뷰-㈔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안중근의 날’ 기념식서 평화아리랑 열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동양평화 외치던 선구자/ 너는 아느냐 송화강 푸른 물아 말 물어보자/ 잊지 마세 잊지 마오/ 2월 14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지신 의사 안중근의 날(생략).’ 지난 14일 ‘제1회 2.14 도마 안중근의 날’ 기념행사가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이 기념관에 울려 퍼졌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축하문화행사에서 아리랑 공연을 한 ㈔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 김희은 이사장은 흰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을 열창했다. 무대에 함께 오른 공연자들은 독립의 순간을 재현하듯 태극기를 흔들었다. 김 이사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동래아리랑 전승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안중근 의사 평화아리랑은 기존의 아리랑과 달리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 사상이 담겨 있었다. 김 이사장은 "평소 안중근 의사에 관심이 많았다. 몇 해 전 ‘민족혼’을 공부하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해 더 마음이 갔고, 아리랑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독립 정신을 알리고자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2월 14일을 빼빼로 데이로 알고 있지만, 원래 이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이라며 "하지만 빼빼로 데이로 인해 역사적인 날이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김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의 정신문화를 살리는 것은 우리 민족혼을 살리는 것과 같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민족혼이 튼튼해지고 뿌리내리는 것이기에 깊은 뜻을 가지고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아리랑이 ‘독립’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족은 아리랑으로 일제에 저항했고, 아리랑을 부르며 대동하고 상생했다”며 "특히 독립군으로 우리나라를 지켜온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안중근 의사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은 아리랑과 인연이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먼저 부산의 대표적인 아리랑인 ‘동래아리랑’은 일제강점기의 탄압과 수난의 애환을 노랫말에 담고 있다. 1926년 개봉된 나운규 감독의 영화 ‘본조아리랑(1926년)’은 부산에서 첫 구상을 했으며, 아리랑을 무대에 올려 저항했던 한형석(1941)은 부산 동래 태생이다. 김 이사장은 "아리랑은 우리 민족을 지켜내는 구심점이었고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윤병하 안중근재단 부울경연합회장은 "애국애족의 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념관 전체에 가득하게 채워줬다”며 김 이사장의 평화아리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9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