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학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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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학교, 사할린에도 문열다···아리랑운동가 기미양 주도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아리랑학교, 사할린에도 문열다···아리랑운동가 기미양 주도 등록 2019-03-08 16:03:03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내가 왜 왔나 내가 왜 왔나. 이 어른님 따라서 내 여기 왔지. 사할린을 좋다고 내가 왔나. 일본놈들 무서워 내 여기 왔지. 우리 조선은 따뜻한데. 그 땅에 못 살고 내 여기 왔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아리랑 학교'가 러시아 사할린에도 개설됐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2016년 서울 인사동에서 개강, 아리랑의 이론과 실제를 전파해 온 강좌다. 이후 아리랑학교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경북 문경문화원 등으로 확장해 왔다. 사할린 아리랑학교 첫 강좌는 이달 초 사할린한국교육원 한글학교에서 열렸다. 90대 노인에서 어린이까지, 사할린 한인 1~4세들이 출석했다. 이들을 상대로 아리랑을 강의한 기미양 연구이사(아리랑학회)는 "이번 봄 강좌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총 4회에 걸쳐 아리랑학교 강좌를 사할린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기미양 이사는 '아리랑의 역사와 어원, 아리랑문화의 세계', '우리는 왜 아리랑을 부르는가', '사할린에서 왜 남·북·러·중·일 동포사회 아리랑축제를 하는가', '사할린 1세 구술생애사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다."이를 통해 아리랑의 대중화, 아리랑의 정체성 확립 및 체계적 보급, 한민족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아리랑"을 기대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 한 많은 남화태(사할린) 징용왔네. 철막 장벽은 높아만 가고 정겨운 고향길 막연하다. 정치 개방 후 햇빛은 밝고 우리의 살림엔 경사가 많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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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정기총회 개최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는 23일 오후 5시 문경문화원 제1강의실에서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채만희 문경예총회장,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 문경시청 문화예술과 엄원식 계장, 윤지나 주무관과 시민위원회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위원 환영식,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사업추진계획(안) 승인, 정관 개정, 결원된 임원 보선 등을 수행하였다.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2015년 문경시가 "아리랑도시 문경"을 선포하였는데, 이에 호응해 지난 2017년 6월 29일 우리나라에서 순수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를 창립, 아리랑의 연구, 발굴, 보존, 전승, 홍보, 교육, 공연을 통해 아리랑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이고 아리랑문화 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을 목적으로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시민위원회는 지난해 나름 크고 작은 활동과 실적을 남겼는데, 주요 내용으로는 '문경새재아리랑 기준악보' 제정에 참여하였고, '문경새재아리랑 정체성과 위상 정립'이란 주제로 '제1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상, 하반기 2차례 시민반과 강사반 아리랑학교를 열었을 때 실행단체로 활동하였으며,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처음으로 지낸 고유제와 가사 짓기 대회, 평가보고회를 주관하였다.이와 함께 올해는 재편된 임원진과 신규위원 22명이 대거 가입된 총 55명 위원의 친목과 단합을 위하고 가창 능력을 배양하는 자체 경창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 운영을 계획한 외에, 문경시 14개 읍-면-동을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를 개설하고 제2차 학술발표회, 국내, 국외 아리랑유적지 탐방, 아리랑의 날 기념행사, 제12회 아리랑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로 하였다.이날 참석한 현한근 문화원장은 "문경새재아리랑 전승 및 보급과 지난해 제11회 아리랑제의 성공적 개최에 큰 역할을 한 한겨레아리랑연합회와 시민위원회를 격려하고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든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하였으며, 채만희 예총회장도 "예총 차원에서 아리랑도시 문경에 힘을 보태겠다"고 하였다.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과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는 "지난해 어느 지역 아리랑도 생각 못 한 디아스포라 아리랑제를 유일하게 문경에서 개최한 것은 인류 보편의 가치실현을 위한 특별하고 획기적인 것이며, 또한 시민과 행정당국이 소통하며 민이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여 소중한 것"이라 하였고, 특히 "아리랑고개 문경새재에서 지낸 고유제의 의미는 크고, 앞으로 전국의 모든 아리랑제의 고유제도 여기서 개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문경시 엄원식 계장은 "시민이 직접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같은 활동을 함으로써 그 가치는 매우 크며 특히 올해 시행하려는 '찾아가는 아리랑학교'는 문경에서 처음 시도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만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누가 뭐라 해도,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의 창립과 활동이 대한민국 아리랑 역사에 기록될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며, "우리 모두 손잡고 아리랑을 부르며 아리랑 고개를 보람차게 신나게 넘어가 보자"면서, "저항·대동·상생이라는 아리랑 3대 정신을 바탕으로 아리랑도시 문경이 더욱 빛나고, 8만 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문경새재아리랑을 즐겨 부르는 그날까지 시민위원회 위원들은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는 문경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문을 열어두었다"며,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이날 일부 임원 개편으로 새롭게 구성된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고 문 : 현한근, 채만희, 채대진- 자문위원 : 김연갑, 권갑하, 기미양, 송옥자, 황금순- 위 원 장 : 이만유- 부위원장 : 문은자, 이화석- 이 사 : 김봉기, 고재숙, 김보경, 전순희, 윤숙녀, 장순덕, 황동철- 감 사 : 고시수, 오석윤- 분과위원장 : 함수호, 오덕용, 서옥순- 사 무 국 : 국장 박순자, 차장 최상운, 간사 이선령. 출처 : 뉴스프리존(http://www.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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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 아리랑 선물, 연변가무단 강화ㆍ최려령문경새재에 아리랑 선물, 연변가무단 강화ㆍ최려령 [석화 시인이 만난 연변의 배달겨레 1] 석화 시인 shihua@hanmail.net 등록 2019.01.06 11:48:05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석화 시인] <석화시인이 만난 연변의 배달겨레> 이어싣기(연재)를 시작합니다. 연변에서 문학활동을 하면서 겨레의 얼을 담아내고 있는 석화시인은 이제 연변 동포들 속에서 배달겨레의 모습을 찾아내는 일에 나섰습니다. 다른 민족들과 섞여 살면서도 배달겨레 얼을 오롯이 삶의 맨 앞에 두고 또 그 얼을 널리 펼치는 모습을 시인의 눈으로 톺아내는 것입니다. 연변에서 활짝 피어나는 배달겨레의 얼을 이어싣기에서 확인하면 좋을 일입니다.(편집자말) 지난 2018년 12월 11일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한국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하여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이 아리랑 도시를 선포하고 수없이 많은 아리랑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 민족의 디아스포라에 의한 아픔의 극복이었습니다. 아리랑은 길 위의 노래이자 고개의 소리입니다. 나라밖 동포 1세대가 고개를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라밖 동포 3,4세가 문경새재를 넘어 문경으로 오셨습니다. 이제 문경아리랑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라고 피력하였다. 한국의 저명한 음악가들과 함께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모여 온 동포예술가들이 함께 펼친 이 행사에는 중국 연변가무단 수석 가수들인 강화ㆍ최려령 부부가 초청되어 “경상도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장백산아리랑” 등 아리랑계열노래를 불렀다. ▲ 강화ㆍ최려령 부부가수는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아리랑을 불러 청중들의 큰 손뼉을 받았다. @김영조 ▲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 다른 공연자들과 함께 '아리랑나라'를 부르는 강화ㆍ최려령 부부가수 @김영조 강화ㆍ최려령 부부가 꾸민 무대에 대하여 한국의 매스컴에서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화음에 뭔가 먹먹한 감정이 서린 듯한 노래는 청중들이 전율하도록 만들었고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연의 절정은 윤은화 총예술감독과 통일앙상블이 함께 한 ‘아리랑환타지’와 전월선 성악가와 강화ㆍ최려령 부부 가수가 함께 한 ‘아리랑나라’였다.”고 전하였다. 한국의 예술무대에서 중국조선민족예술의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강화ㆍ최려령 두 가수는 연변가무단의 대표적인 독창가수들로 특히 민요와 판소리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해 가고 있는 유망주들이다. “천상배필”, “잉꼬부부”라 불리는 이 두 가수는 1982년생 동갑내기이며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소학반, 중등전문반, 대학본과반을 함께 다닌 캠퍼스커풀이다. 이 둘은 특히 저명한 민요가수이며 국가급무형문화재인 “중국판소리예술전승인” 강신자선생님의 수제자로서 남도민요와 판소리 및 장구를 전공하였다. 우리 가락인 민요와 판소리를 기반으로 든든한 음악적 바탕을 다진 이 두 가수는 중국조선족음악예술무대에서 남다른 개성으로 빛나는 예술형상을 창조하였고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수년간 강화, 최려령 두 가수는 자기들의 노래표현리스트에 “아줌마(강화)”, “황혼인생(최려령)”, “우리 노래(강화ㆍ최려령)”, “그 이름 연변(강화ㆍ허미옥)”, “사랑가(강화ㆍ 최려령)”, “사랑가(최려령ㆍ강화)”, “행복의 길(최려령)”, “젓가락장단 맞춰(강화)”, “배띄워라(최려령)”, “해바라기(강화ㆍ동성합창)” 등 수많은 곡목을 올려놓았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이 노래들은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도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연길방송국 2019년 새해맞이 TV콘서트 “신년음악회”의 열림도 강화가수가 맡아 “내 고향 강강술래”란 경쾌한 노래로 흥겨운 서막을 열었다. ▲ 연변TV에서 공연하는 강화ㆍ최려령 부부 ▲ 중국 연변가무단 수석 가수들인 강화ㆍ최려령 부부 ▲ 귀염둥이 딸 '강영'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강화ㆍ최려령 부부 강화, 최려령 두 가수는 예술무대에서 빛나는 기량을 뽐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예술의 대중화와 후대양성에도 뜨거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 판소리 제5대 전승인으로 지정 받은 최려령 가수는 연변라디오방송의 “우리가락 노래가락”에서 민요와 판소리전수의 정기방송프로그램진행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이 두 부부가수는 손잡고 연길신흥소학교 등 연길시내 소재 여러 학교에 직접 찾아가 어린 학생들에게 민요와 판소리 등 우리 가락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2003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서 안숙선 선생으로부터 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을 직접 배운 최려령가수는 판소리 이론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석사졸업논문 “중국 연변지역 판소리형성 및 전승과정 음악연구 - 판소리 <심청전>을 중심으로”를 제출한 후 이어 길림성 비물질문화유산 정기구독 간행물에 “연변지역 판소리역사 연혁”을, 중국예술연구원 희곡연구소의 <희극연구>라는 간행물에 “조선족창극의 극종건설과 정체전승에 대한 생각”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으며 지금까지 걸어온 예술의 길에서 새해에도 역시 가치 있는 무대와 부끄럽지 않은 공연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전통음악인 민요와 판소리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것”의 소중함을 알리고 “내 것”을 아끼고 키워 나가는 면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우리의 자랑스런 부부가수 강화ㆍ 최려령은 현재 연길시새싹유치원에 다시는 귀염둥이 딸 강영과 함께 아름다운 날들을 엮어가겠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노래작업에도 정열을 바쳐 올해에도 우리 민족창법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가요도 몇 곡 더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라고 대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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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를 넘어 세계 동포가 함께 부른 아리랑▲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여는 동영상" 촬영 강주진, 제작 바톤프로덕션 문경새재를 넘어 세계 동포가 함께 부른 아리랑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화려한 막을 내리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8.12.13 11:30:40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문경 김영조 기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캄캄하던 세상, 멀리서 아낙의 문경새재 아리랑이 애처롭게 들려온다. 그러면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멀리서 "또닥또닥또닥또닥......” 다듬이질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온다. 이윽고 보이는 문경의 고즈넉한 한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문경 아낙들의 다듬이질, 김장, 메주 쑤는 모습들이 친근하게 보인다. 이 영상은 지난 12월 11일 열린 "디아스포라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여는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이 아리랑 도시를 선포하고 수없이 많은 아리랑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 민족의 디아스포라에 의한 아픔의 극복이었습니다. 아리랑은 길 위의 노래이자 고개의 소리입니다. 나라밖 동포 1세대가 고개를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라밖 동포 3,4세가 문경새재를 넘어 문경으로 오셨습니다. 이제 문경아리랑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우선 공연은 사할린 4세 신 아리나(6살) 어린이의 ‘사할린 아리랑’으로 시작됐다.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 / 한 많은 남화태(사할린) 징용 왔네” 앙증맞은 목소리로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아리랑을 부르자 청중들은 큰 손뼉으로 아리랑제의 막을 올렸다. 이어서 러시아민속무용단 ‘아쏠앙상블’의 무용의 화려함이 펼쳐졌고, 사할린예술단의 유리나 아리아 양이 분명한 한국어로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러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아리랑에 의한 소리잔치가 벌어진다. 먼저 재일동포 2세 프리마돈나 전월선 성악가가 아리랑, 긴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을 재해석해 가곡 버전으로 연이어 부른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북한 고 김일성 전 주석, 일본 고이즈미 전 수상 등 3개국 정상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소프라노 가수의 풍부한 성량으로 공연장을 장악하지만 뭔가 노래 속에는 슬픔이 서린 듯하다. ▲ 러시아민속무용단 ‘아쏠앙상블’의 무용의 화려함 ▲ 사할린예술단의 유리나 아리아 양이 문경새재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아리랑, 긴아리랑, 문경새재아리랑을 재해석해 가곡 버전으로 부르는 재일동포 2세 프리마돈나 전월선 성악가 ▲ 공주아리랑보존회 남은혜 명창이 '북간도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 ▲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과 통일앙상블과의 ‘아리랑소나타’ 협연 ▲ 중국 연변가무단 수석 가수인 강화ㆍ최려령 부부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부르는 경상도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장백산아리랑 이후 고려인 2세 게나 김의 카레이스키아리랑(국내 초연), 공주아리랑보존회 남은혜의 북간도 아리랑, 전은석 외 11인의 영천아리랑,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과 통일앙상블과의 ‘아리랑소나타’ 협연 등이 눈에 띄었다. 특히 중국 연변가무단 수석 가수인 강화ㆍ최려령 부부가 부르는 경상도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장백산아리랑도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줬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화음에 뭔가 먹먹한 감정이 서린 듯한 노래는 청중들이 전율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공연의 절정은 윤은화 총예술감독과 통일앙상블이 함께 한 ‘아리랑환타지’와 전월선 성악가와 강화ㆍ최려령 부부 가수가 함께 한 ‘아리랑나라’였다. 먼저 통일환타지는 윤은화 감독이 문경의 어제와 오늘을 그려 작곡ㆍ편곡한 음악으로 윤은화 감독의 양금과 신서사이저 그리고 최민의 북한개량대금, 방달화의 해금 얼후, 허경민의 타악 베이스 등 8인 앙상블이 펼치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그리고 결국은 청중들을 환타지 꿈을 꾸게 만드는 마력이 샘솟는 공연이었다. 그렇게 폭발하는 순간이 지나고 이제 전월선 성악가, 연변가무단 수석가수들인 강화ㆍ최려령 부부를 비롯하여 공주의 남은혜 명창, 영천아리랑 단원들 등 모두가 함께 부르는 ‘아리랑 나라’가 공연장을 벅차게 메운다. 지난 9월 백두산 천지에서 두 정상과 함께 가수 알리가 아리랑을 부르는 것을 보고 김봉산 씨가 작사한 것을 김세르게이 선생이 작곡하고 윤은화 총감독이 합창곡으로 편곡한 노래다. 아리랑고개 너머 아리랑과 이날 문경새재를 넘어온 이산(디아스포라)아리랑이 어울려 하나가 된 것이다. ▲ 박진감 있게 "문경아리랑환타지"를 연주하는 윤은하와 통일앙상블 ▲ "아리랑나라"를 부르는 프리마돈나 전월선 성악가(가운데)와 최려령ㆍ강화 부부 가수 ▲ 출연자 모두가 하나 되어 "아리랑나라"를 부른다. ▲ "아리랑나라", 김봉산 작사, 김세르게이 작곡, 윤은화 편곡 이날 공연의 사회는 한겨레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와 소리꾼이자 배우인 오정해 씨가 맡아 왜 디아스포라아리랑인지를 풀어내고 맛깔스러운 진행 솜씨로 청중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문경 주민 서장희(47) 씨는 "문경 주민으로서 가슴이 뭉클하다. 타의에 의해 가슴 아프게 고국을 떠나 먼 나라에 흩어져 살던 동포들이 이제 문경새재를 넘어 문경에 오셔서 함께 아리랑을 불렀으니 적어도 마음속만이라도 한을 씻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 아리랑,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의 온 겨레가 하나 됨을 오늘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증명했다는 생각이다.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그 분께 고마움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함박눈이 펑펑 내려 쌓인 이날 문경은 시골의 작은 도시가 아니라 아리랑으로 활짝 펼쳐진 큰 도시였다. 가슴으로 이산 동포들을 껴안으려한 문경 주민들은 세계를 껴안는 큰 가슴을 가졌음을 분명히 했다. ▲ 맛깔스러운 진행으로 청중을 사로잡은 소리꾼이자 배우 오정해 씨와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 ▲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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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 제14회 아리랑상 수상식 (고윤환 문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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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주최, 전국아리랑전승자협회의 주관 제14회 아리랑상 시상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인사말 하고 있다. 2018.12.21. chocrystal@newsis.com<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수정 기자 기자(chocrystal@newsi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897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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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 대독하는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 대독하는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등록 2018-12-21 17:31:38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주최, 전국아리랑전승자협회의 주관 제14회 아리랑상 시상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18.12.21. chocrystal@newsis.com https://newsis.com/view/?id=NISI20181221_0014750379#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newsis.com/view/?id=NISI20181221_0014750379#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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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 대독하는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 대독하는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등록 2018-12-21 17:29:43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주최, 전국아리랑전승자협회의 주관 제14회 아리랑상 시상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18.12.21. chocrystal@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