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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아라레이보존회 김금수 회장

기사입력 2021.02.0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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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아라레이를 들으면 탄광개발을 하기 위해 피땀 흘린 광부들의 삶과 그속에서 피어나는 남·녀 간의 정 등을 느낄 수가 있다. 가사 내용도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삶의 노래, 애환, 한 등이 구구절절 담겨 있다.


     아라레이보전협회는 태백 아라레이를 지역에 전래되는 민요와 무속음악 등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아라레이보존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태백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강원도 아리랑의 일종인 태백아라레이 채록에 나서 모두 1800여곡을 발굴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또 탄광과 광원에 얽힌 250여곡의 아라레이를 발굴, 오는 2월 CD에 담아 일반인들에게 보급할 계획으로 현재 녹음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태백 아라레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투전판 놀이 하면서 부른 사시랭이, 화전민들이 풀을 썰면서 부른 갈풀썰이, 굿과 관련한 아라레이 등을 적극 개발 브랜드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라레이보전협회는 일반 회원 68명에 정 회원 2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주일에 두번씩 모여 태백아라레이를 부르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제1회 태백아라레이 경창대회와 10월쯤에는 제1회 태백의 소리 발표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의 지원은 받지 못하고 있어 태백 아라레이를 전국에 홍보하는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광문화 상품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시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아라레이를 활성화 시킬 관련시설 확보도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


     김금주(46)회장은"전국 굿예술대회를 개최해 태백의 무속굿을 강릉의 단오굿과 동해와 남해안의 별신굿처럼 태백산에서 하늘에 제례를 올리는 천왕굿 또는 태백굿으로 브랜드화 하겠다”라며"3월부터 구 문곡동사무소 자리에 아리랑 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했다.


    태백아라레이보존회☎ 010-9978-5214

    https://blog.naver.com/arari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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