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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영남아리랑학술대회 (주관:(사)영남아리랑보존회:정은하)

기사입력 2015.12.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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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영남아리랑학술대회 (주관:(사)영남아리랑보존회: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가 주최한 대구아리랑 주제 학술 심포지엄이 대구 근대역사관에서 열렸다.

    대구아리랑은 두가지로 나뉜다. 1992년 정은하가 부른 최양환제 대구아리랑과 2003년 역시 정은하가 작창(작사 김기현)한 창작 대구아리랑이다.

    이 두 가지 대구아리랑을 주제로 음반이 나오고 방송이 됐으며, 2003년 '대구아리랑제'가 열렸다. 이후 대구와 영남 일대에 영남아리랑권이 형성됐다.

    지난 5일 심포지엄은 이 같은 대구아리랑 현상에 대한 학술적 검토의 장이었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의 진행으로 최헌 교수(부산대)가 '아리랑, 민요에서 문화로'를 기조발제, 강원·경상 일대의 메나리조에 영향을 받은 것 중 하나가 대구아리랑이라고 계보를 제시했다. 민요장르에서 아리랑문화로 보편화할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갑 상임이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아리랑 현상과 대구아리랑의 현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9월 문화재청의 아리랑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9호 지정을 2011년 중국의 아리랑 자국무형유산 등재로 촉발된 현상에 의한 결과로 파악했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에 의한 전승보다는 전국의 자생적 아리랑 전승단체들의 현재적 향유를 가치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아리랑은 자생적 전승단체의 활동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적시하기도 했다.

     

    대구MBC 이영환 국장은 중국아리랑 자국문화재 지정에 대한 배경을, 반드시 동북공정 논리로만 봐야 할 근거는 희박하다는 반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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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5일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된지 꼭 3년이 되는 날이다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금년 201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어 명실상부하게 민족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남과 북, 180개국 동포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유네스코 등재 3주년이 되는 오늘을 기념하고자 합니다전국 아리랑 전승자들이 모여서 아리랑과 대구아리랑을 살피고자 합니다또한 이 뜻깊은 날 함께 해야 할 아리랑 어른들을 기리고자 합니다정선의 김병하선생최봉출선생밀양의 김상경선생울릉도의 김재조선생이십니다.

     

    엄동설한에 민족의 노래아리랑을 부르다가 가신 님들의 넋에게 아리랑을 헌사하는 자리를 대구에서 열려고 합니다그리고 세계의 노래아리랑의 위상을 얻기까지는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와 아리랑학회의 지속적인 학술적 도움이 뒷받침이 되어 왔습니다아리랑전승자협의회 모든 보존회를 대표하여 감사드린다오늘 대구아리랑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를 위해 함께 한 발표자와 토론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전국에서 오신 아리랑 전승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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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제2차 영남아리랑학술대회 일정표



       주제:대구아리랑의 오늘과 내일


      축사: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진행:기미양/아리랑학회

      좌장: 최헌/부산대


            1부-영남아리랑학술심포지엄
     제1 발표주제: “대구아리랑의 지속과 변용”
            발표자: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지정토론:이영환/대구MBC

     제2발표주제: “대구아리랑 가창자 최계란 명창의 문헌적 고찰”
          발표자: 손태룡/한국음악문헌학회 대표
         지정토론: 이인수/대구교대


     제3발표주제: “대구아리랑의 선율적 특성 연구”
         발표자:유대안/계명대

        지정토론: 주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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