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리랑연합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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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아리랑>사할린아리랑 독창제목:사할린 아리랑 - 노래 신 아리나(사할린4세, 나이5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 한 많은 남화태(사할린) 징용 왔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철막 장벽은 높아만 가고/ 정겨운 고향길 막연하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정치 개방 후 햇빛은 밝고/ 우리의 살림엔 경사가 많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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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인사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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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윤영달우리는 우리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대금, 가야금, 거문고 등 우리 악기보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더 자주 접하고, 살풀이춤, 검무 등 우리 춤보다 발레, 현대 무용을 더 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 것보다 외국 것에 더 친숙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우리가 우리 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끼고 가꾸지 않으면 우리것은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되고 맙니다. 2012년 12월 5일,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등재 발표 직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이 맑고 기품 있는 소리로 <본조 아리랑>을 부르던 광경은 지금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에 선합니다. 그저 민요로만 알고 있던 아리랑이 얼마나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문화적 자긍심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년을 기념해 2013년 10월 ‘아리랑’을 중심축으로 국악을 비롯한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향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만으로 축제를 만들어도 얼마나 재미있고 경쟁력있는지 보여주고자 합니다.그러나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지는 않습니다.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기를 희망합니다.그래서 "우리것을 발견하고, 배우고, 즐기자”를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슬로건으로 삼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광화문광장에서 해마다 10월에 펼쳐지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문화의 진수가 담겨 있는 판소리, 탈춤, 사물놀이, 산대놀이, 씻김굿, 줄타기 등을 비롯해 록과 재즈, 오케스트라, 퍼포먼스 등과 만난 아리랑.그리고 퍼레이드 등을 만나고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향취를 맘껏 향유하기 바랍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우리 문화를 아끼고 가꾸는 일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함께하겠습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윤 영 달Yoon Young-dal <The chairman of the organizing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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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북일 ’아리랑큰잔치‘ 함께 하자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9.05.12 12:13:23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에게 ‘아리랑’이란 무엇인가? 스포츠경기에서도 남북한이 단일팀을 꾸리면 단가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현상은 무엇일까? 민족 수난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조국을 떠나 주변국가인 중국, 일본,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에 흩어져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아리랑’은 분명한 변별력이었다. 그와 함께 ‘아리랑’은 배달겨레를 하나로 묶어주는 거대한 ‘끈’이 되고 있음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제(5월 11일) 낮 2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회의실에서는 아리랑다리회(회장 전월선)가 주최하고, 아리랑스프링(대표 김명기)이 주관하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일아리랑축제 함께하자”는 제목의 제1차 아리랑다리회 한일문화교류 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사회를 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이사는 "일본에서 ‘아리랑다리회’를 결성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민간문화교류차원에서 아리랑 행사를 준비하자는 기획사 ‘아리랑스프링’의 제안에, 그 타당성을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경과를 설명했고 주관사 ‘아리랑스프링’ 김명기 대표는 개회사에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추동력을 얻고자 조촐한 모임을 마련했다. 우선 일본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아리랑다리회 전월선 회장, 한국학자 미야즈카도시오 교수를 초청했다. 경청하겠다.”라고 인사했다. ▲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일아리랑축제 함께하자”는 제목의 제1차 아리랑다리회 한일문화교류 간담회 모습 ▲ 발제를 하는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 제1발표자 아리랑다리회 전월선 회장, ‘미야쯔까 토시오 코리아연구소’ 미야쯔까 토시오 대표, 국악애호가 정창관 선생(왼쪽부터) 이어서 발제를 한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은 "'디아스포라 아리랑'은 '아리랑고개'와 상통하는 말로 수난을 상징하는 아픈 기억이다. 이를 끌어안고만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 말 속에 숨겨진 '일제' 또는' 일본'을 사이 나쁜 나라가 아닌 문화교류의 대상인 이웃 나라로 적극 수용하여 그 심장부에 가서 판굿을 벌이는 것이 창발적이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 이를 실천할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첫 발표는 "나의 체험적 ‘아리랑 다리론’이란 제목으로 아리랑다리회 전월선 회장이 맡았다. 전월선 회장은 "가면 넘어 오지 못한다는 과거의 아리랑고개의 인식을 극복하고 새로운 쌍방향 소통을 해야 하는 시대, 오늘의 한일 경색관계에서 절실한 요청이다. 바로 아리랑의 다리를 놓아 소통하자. 우선 일본 속에서 이뤄진 아리랑 상황에서 단서를 찾아보자. 유명한 성악가 김영철(나가다 겐지로)의 1961년 북송 직전 니이가타항에서 아리랑을 불러 일본을 떠나 조국(북한)으로 간다는 회한을 아리랑으로 표현했듯이, 현 상황에서 남북이 일본에 와 아리랑 축제를 하는 것도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미야쯔까 토시오 ‘미야쯔까 토시오 코리아연구소’ 대표는 "40년 전 한국어를 한마디로 못하는 상태로 한국에 왔을 때 아리랑을 불러 친화력을 얻은 경험은 오늘날 ‘아리랑의 탄생’이라는 연구서를 낼 만큼 아리랑 연구자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리랑은 일본 속에서도 관심의 대상임을 알게 하는데 일본 속에는 아리랑 사연이 많다. 가미가재 특공대 탁경현이 마지막 날 아리랑을 불러 조선인임을 밝힌 예는 ‘호타루’라는 영화를 통해 일반화 되었다. 아픈 역사지만, 그만큼 새로운 아리랑 역사를 일본과 함께 써야한다는 당위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 마지막 발제는 "유투브(정창관의 아리랑 채널)로 듣는 1945년 이전 일본의 아리랑”이란 제목으로 국악애호가 정창관 선생이 마이크를 잡았다. 정창관 선생은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불렀다는 ‘이츠키자장가(이츠키아리랑)’, 1929년 콜럼비아레코드가 녹음한 유경이 노래, 성동호 해설의 ‘영화설명 아리랑’, 1930년 1월 역시 콜럼비아레코드가 녹음한 채동원 노래의 ‘유행가 아리랑’, 1930년 3월 빅터레코드가 녹음한 김연실 노래의 ‘영화주제가 아리랑’을 견주어 들려주면서 이 노래들이 지금 우리가 듣는 본조아리랑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 정창관 선생은 유투브에 올린 1945년 이전 일본의 아리랑을 들려주었다. 정창관 선생은 유투브 ‘정창관의 아리랑‘에는 현재 1,100여개의 아리랑 음원을 올려놨다면서 2022년 8월까지 3,000개를 올릴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해 참석자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정부도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은 선생은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후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토론회도 가졌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창근 에술경영학 박사는 "문화관광부로서도 올림픽 관련 문화예술 행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리랑은 좋은 소재라고 본다. 문제는 언제, 어떤 규모, 어디에선가 빨리 정해져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연철 전 판문점 소장(현 평화통일단체총연합 사무총장)은 "세기적인 휴전회담장인 판문점에서 중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이 휴전 조약에 서명을 하고 악수도, 박수도, 웃음도 없이 양측이 각각 동서 문으로 회담장을 나서자 양측 의장대가 동시에 아리랑을 연주한 사실은 아리랑을 각별하게 생각게 한다.”며 판문점과 아리랑을 통한 남북관계를 알려주었다. ▲ 행사 중간에 '왕십리아리랑'을 불러 분위기를 높여준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이혜솔 명창(가운데)과 제자들 ▲ 모임 전체 참석자들 고 윤이상 선생과 함께 평양에서 가서 공연을 했던 민족성악학회 윤인숙 회장은 "북한은 민족을 강조하는 만큼 아리랑을 마다하지 않는다. 북한이 단일팀이든 단독으로든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공동으로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공연은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게 이루어진다면 참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고 얘기했으며, 김도형 다큐멘터리 감독은 "일본에서 아리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이츠키자장가와 아리랑에 관한 관련성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임진왜란 때 끌려갔던 조선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이혜솔 명창과 제자들이 축가로 ‘왕십리아리랑’을 불러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그리고 국악애호가면서 한글운동가인 김덕영 씨는 "아리랑축제”가 아니라 "아리랑큰잔치”라고 말해야 한다고 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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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부이사장, 제26회 농민문학상 시상식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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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강연 전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모친상[부고] 이강연 전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모친상 온라인뉴스팀 승인 2017.10.26 09:09 ▲박학림씨 별세, 이강연(전 안중근의사기념관 사무처장·전 경기북부보훈지청장)씨 모친상, 기미양(아리랑학회 이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씨 시모상=25일, 빈소 의정부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문의 031-844-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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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어리랑보존회) 원주어리랑 원주시향토문화유산 2015-1호 지정[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강원 - 원주오리골농요 (2017.09.23,토) 연혁 (원주어리랑보존회) 원주어리랑 원주시향토문화유산 2015-1호 로 지정 원주어리랑보존회(보유단체)는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에 있다. 2016년 11월 5일 원주시의 향토문화유산 제2016-3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사유 2003년 영서소리보존연구회로 창립하여 2012년 원주어리랑보존회로 명칭을 바꿔 활동하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지역의 토속민요를 살리기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2012년 연속하여 강원경연대회 우수상을 차지하며 원주어리랑 보존회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원주어리랑 종목 - 원주시 향토문화유산 제2015-1호, 2015년 7월 1일 지정 원주어리랑 예능보유자 남강연 - 원주시 향토문화유산 제2019-1호, 2019년 12월 2일 지정 2003년 영서소리보존연구회 구성 (대표 : 남강연) 2005년 6월 17일 원주소리연구회 로 정식 창립 (회장 : 박찬언) 2005년~2013년 정기공연 ‘영서소리한마당’ 주최 2006년 강원감영제 ‘음풍농월-치악의소리’ 주관 2007년 한마음 한소리 ‘치악의 소리’ 주최. 2009년 원주소리연구회 남강연 회장취임 2010년 시민의 날 기념 축하공연 2011년 시민의날 경축행사 한.중협연 2012년 원주어리랑보존회 로 개명 (회장:남강연) /임의단체등록 /회원 55명 / 2013년 인류무형문화유산 원주어리랑의 가치조명과 향후발전방안 "어리랑을 아시나요” 세미나 개최 한여름밤의 꾼 "신명” 주최. 공연 (강원감영터) 2013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어리랑을 아시나요’ 사업실시 2013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 ‘어리랑 어러리요’ 주최 2014년 2014찾아가는 청소년국악한마당 공연(평원초교) <2014 지역밀착형 예술지원사업 ‘너머너머'> 주관. 공연 인문학 특강 ‘천년원주 책에서 길을 묻다’ 강의 <2014찾아가는문화활동지원사업 ‘어리랑 어러리요’> 주최.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상설 ‘신명’ 주최. 2014년~2016년 정기공연 ‘너머너머’ 주최. 2014년~2016년 효석문화제 ‘아리랑으로 푸는 흥과 신명’ 주관 2014년 우리가락우리마당 ‘원주어리랑과 놀고 우리소리로 신명풀자’ 주관.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 공연 강원감영 가을문화축제 ‘감영에서 놀자’ 원주에서 경기까지 주관. 2015년 2015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사업 얼씨구 절씨구 ‘어리랑 어러리요’ 주관 강원감영 ‘관찰사의 풍류달밤’ 주관.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상설 ‘신명’ 주최. 우리가락 우리마당 ‘들소리.산소리.우리소리’ 주관. 원주어리랑 원주시향토문화유산 2015-1호 로 지정 < 2015지역밀착형 지원사업 ‘치악산 어러리야’> 주관. 2016년 <2015지역아리랑활성화 사업 ‘어리랑 어러리요’> 주관. 부처님 오신날 기념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 기획 주관 강원감영 선화당하우스 ‘우리소리를 찾는다’ 기획. 원주국악페스티벌 ‘들소리 산소리 우리소리’ 주관 원주어리랑보존회 원주시향토문화유산 2016-3호 로 단체 지정 2017년 정기공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원 ‘너머너머’ 주최. 효석문화제 ‘삶을 노래하다’ 주관. ‘ 원주오리골농요’ 제27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시연 원주예술제 ‘원주국악한마당’ 공연 농업인의 날 기념 삼토문화제 ‘원주오리골 농요’ 공연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어리랑 얼쑤’ 주최.주관 원주국악페스티벌 ‘들소리 산소리 우리소리’ 주관 수상경력(원주어리랑) 2011. 06. 18 제1회 강원도 동구리 민요경창대회 우수상 2012. 06.0 9 제2회 강원도 동구리전통민요경창대회 우수상 2013. 05. 13 제1회 전국아리랑축제 전국아리랑경연대회 (예술의전당) 장려상 2013. 06. 22 제3회 강원도동구리전통민요경창대회 우수상 2013. 11. 23 제3회 강원도 설악향토소리경창대회 대상 2013. 12. 03 태백아라레이 향토소리 경창대회 은상 (서금녀 외 4인) 2013. 06. 22 제4회 강원도 동구리전통민요경창대회 학생부 최우수상 2014. 10. 12 제2회 서울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 장려상(광화문특설무대) 2015. 09. 11 제26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2016. 11. 26 제11회 전국지역아리랑경창대회 명창부 금상. 은상. 동상수상 2017. 09. 24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원주오리골농요’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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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조선족 민속학자 김봉관 선생, 12회 아리랑상 수상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는 7일 오후 인사동 태화빌딩 회의실에서 아리랑상 수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아리랑상은 중국 조선족 전통문화를 지켜온 민속학자이며 '중국조선족 아리랑(2015)'을 공동 집필한 김봉관 선생(77)이 수상했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아리랑의 전승지역인 한국과 북한 중국의 아리랑 상황을 민족 아리랑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 중요한 실적을 올린 김봉관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봉관 선생은 1940년 중국 화룡현 출생으로 연변예술학교 이론작곡반을 졸업한 뒤 도문시문공단 음악창작원 악대대장과 도문시 가문단 단장을 지냈다. 1998년 도문시 창작편집실 부연구관(부교수급)에 올랐으며 2000년 정년퇴직했다. 김 선생은 청주아리랑을 세상에 알린 조선족 민요연구가로 '옛이야기-리서방과 그의 안해' <천지>4기(1985년) 외 다수의 저술활동을 하였고, 논문으로는 '조선족민요의 유래' <예술세계> 6기(1998년), '청주아리랑' <예술세계> 7~8기(2004년), '청주아리랑의 학술적조명과 보존을 위한 제언'(2003년), <동아시아민중들의 민요와 삶, 그 연구의 쟁점>(2009년) 외 다수가 있다. 그는 저서를 통해 "아리랑은 조선반도에서 기원하여 중국 땅에서 조선족들에 의해 보존 전승, 발전의 과정을 거처 오늘에 이르렀다”밝혔다. 그는 "아리랑을 전승해 길이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이며, 나아가 젊은 세대들이 세계 속의 아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12회 아리랑상 특별상은 극장 단성사가 수상했다. 단성사와 영화'아리랑'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운규 감독·주연 무성영화 <아리랑> 제1편(1926), 2편 <아리랑, 그 후 이야기>(1929), 제3편 발성영화<말 문 연 아리랑>(1936)은 물론, 홍개명 감독의 발성영화 '아리랑 고개'(1936)를 모두 단성사에서 개봉했다. 이사장은 "아리랑 3대정신인 저항, 대동, 상생을 바탕으로 이제는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땅 통일, 사람 통일, 마음 통일은 아리랑으로 이루도록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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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사 내부에 '단성사 기념관' 설치해야 한다"…왜?인쇄하기 닫기 연예 > 영화 "단성사 내부에 '단성사 기념관' 설치해야 한다"…왜? 등록 2015-04-27 09:13:07 | 수정 2016-12-28 14:55:09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1907년 세국내 최초로 문을 연 상설영화관인 단성사가 건물을 담보로 잡고 있던 은행의 대출금 회수 절차로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5일 오후 문 닫힌 서울 종로구 단성사의 모습. 2015.02.05.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가 25일 "단성사를 우리나라 극장의 역사로 존치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근거는 크게 아홉 가지다. 단성사는 1907년 6월4일 ‘역사와 개량 발전의 시대적 사명을 연설(演說)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단성사(團成社)라 명칭’한 연예관으로 탄생, 1918년 12월21일 최초의 영화 상설관이 된 극장이다. 우리 근대 문화사를 함께한 민족극장이다. 단성사는 1919년 10월27일 최초의 우리영화인 김도산 감독의 연쇄극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를 개봉하여 ‘영화의 날’(1963년 제정)을 탄생시킨 역사적인 극장이다. 단성사는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1926년 10월1일 개봉하여 ‘민족영화 아리랑’을 탄생시켰다. 민간전승 민요 아리랑을 문화영역 대중예술 아리랑으로 확산시켜 다양성과 초역사성을 갖게 한 기념비적 유적지이다. 단성사는 소속 감독이며 변사인 김영환을 통해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를 편곡하게 하여 전 민족 구성원에 확산시켜 ‘민족의 노래 아리랑’으로 위치시켰다. 이를 기념한 ‘아리랑의 날’(2013년 제정)을 탄생시킨 아리랑 역사의 거점이다. 단성사는 1926년 10월1일 오후 4시,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개봉으로부터 1947년 11월12일 ‘다시보자 아리랑’ 상영까지 재개봉, 재상영, 동시상영, 특별상영 등으로 20여년 간 31회나 상영하여 아리랑 위상에 기여했다. 단성사는 나운규 감독·주연 영화 ‘아리랑’ 제1편(1926), 2편 ‘아리랑, 그 후 이야기’(1929), 제3편 ‘말 문 연 아리랑’(1936)은 물론, 홍개명 감독 영화 ‘아리랑 고개’(1936), 이강천 감독의 ‘아리랑’(1954), 김소동 감독의 ‘아리랑’(1957), 최무룡 감독의 ‘아리랑, 나운규의 일생’(1966), 유현목 감독의 ‘아리랑’(1968)까지 개봉한 ‘아리랑 극장’이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단성사는 무용 ‘아리랑’(1929·배구자 작), 레뷰 ‘춘하추동 아리랑’(1930·연극사 제작), 민요극‘아리랑’(1933·나운규 작), 연극 ‘아리랑 반대편’(1931·신불출 연출), 가극 ‘아리랑’(1943·이부풍 작), ‘신 아리랑’(1943·김춘광 작), 연극 ‘아리랑’(1945·예원좌), 종합쇼 ‘아리랑 환상곡’(1945·한영철 연출), 그리고 김석민 작·연출 ‘양자강의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아리랑 명칭 작품 80여 편을 공연하여 아리랑을 대중문화로 인식시킨 극장이다. 단성사는 1927년 전문 영화음악 연주단 ‘단성관현악단’을 운영하고 1931년 영화 전문지 ‘영화가’를 발간하고, 1937년 8월11일 영화감독 나운규의 영결식을 거행하는 등 기업문화를 실현한 업체이다. 단성사는 1993년 영화 ‘서편제’ 개봉 최장 상영기록 194일을 기록하며 진도아리랑의 흥과 멋을 알려 국악진흥에 기여한 ‘문화 공간’이다. 1907년 ‘연예관 단성사’에서, 1953년 ‘㈜단성사’로 , 2005년 ‘멀티플렉스 단성사’로, 2008년 4월 ‘씨너스 단성사’로, 다시 2008년 11월 ‘아산 단성사’로 역사를 이어왔다. 그리고 2010년 7월 휴면에 들었다.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26번지(묘동 56) 지하 4층∼지상 10층(1만3642㎡) 단성사 건물은 ‘경성부 수은동 단성사’ 107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표지석도 없이 5년간 방치되었다. 2015년 3월12일, 5년을 건너 버스 판매 주력업체인 영안모자 계열사 자일오토마트가 새 주인이 되어 ‘영안 단성사’로의 출발을 기대하게 되었다. 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1996년 영화 ‘아리랑’ 개봉 60주년을 맞아 당시 단성사에게 ‘역사 코너’를 건의했고, 1996년 ‘아리랑’ 필름 되찾기운동을 공동으로 시행했고, 2006년 ‘단성사 100년사’ 공동 출판을 논의한 바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의 복원된 전단. 신나라레코드가 1만매를 제작했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영안 자일오토마트사와 문체부, 문화재청, 서울시에 다음 사항을 청원한다. 하나, 단성사 건물 주변에 역사성과 의의를 새긴 기념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더불어 2005년 설치한 기념 조형물을 처음 설치한 위치에 존치시켜야 한다. 둘, 규모를 떠나 ‘단성사’ 명칭의 영화 상영관이 유지되어 근대문화사의 명소로 우리 곁에 있게 해야 한다. 셋, 극장 단성사와 영화 ‘아리랑’과 영화인 나운규를 기념하는 가칭 ‘단성사 기념관’을 건물 내에 설치하여 근대 대중문화사의 메카로 삼아야 한다. 넷, ‘단성사 기념관’이 민족영화 ‘아리랑’ 필름 찾기운동 등의 역사적 영화 필름 찾기 활동 거점으로 활동하게 해야 한다. 다섯, 세계의 노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란 아리랑의 위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기억의 장소’로 존치시켜야 한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사무국장은 "영안모자 자일오토마트 측이 단성사 건물에 단성사 기념관을 설치한다면 전시자료 제공과 운영을 무상으로 전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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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리랑의 날' 제정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