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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 대독하는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 대독하는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등록 2018-12-21 17:31:38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주최, 전국아리랑전승자협회의 주관 제14회 아리랑상 시상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사할린 홈스크시 시장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2018.12.21. chocrystal@newsis.com https://newsis.com/view/?id=NISI20181221_0014750379#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newsis.com/view/?id=NISI20181221_0014750379#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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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 10월1일 개최문경문화원,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 10월1일 개최 황진호 기자 승인 2019.05.21 9면 추진위원회 구성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오는 10월1일 아리랑의 날에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문경문화원은 문경새재아리랑제의 일관된 흐름을 잡고, 그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하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전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에 나선 것이다.위원회는 최근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에 이어 제1차 회의를 열어 현한근 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정은하 회장과 문경시 권택우 문화예술과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또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전승자, 하대복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장, 이만유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장, 엄원식·여운황 문경시학예연구사, 황금순 한국국악협회문경지부장, 함수호 문경문화원전통예술단지휘자, 김제수 모전들소리보존회장, 정승진 퓨전국악 여울 대표를 위원으로 위촉했다.그리고 문경문화원 고성환 사무국장, 이선령 사무차장, 문경시 윤진아 문화예술과 주무관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제를 ‘의병의 혼불, 아리랑’이란 주제로 문경의병아리랑, 춘천의병아리랑, 공주의병아리랑, 뮤지컬 운강 이강년을 본공연에 올리기로 했다.그리고 고유제, 가사짓기대회, 시민경창대회, 거리페레이드, 평가보고회도 지난해에 이어 개최해 아리랑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특히 ‘아리랑도시문경’ 프로그램으로 전국아리랑전승자, 전문가, 작가들을 초청해 1박2일간 워크숍을 갖고, 문경이 아리랑의 허브도시임을 드러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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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규 영화 '아리랑', 국립민속국악원 창극으로 재탄생인쇄하기 닫기 문화 > 공연/전시 나운규 영화 '아리랑', 국립민속국악원 창극으로 재탄생 등록 2016-08-18 18:15:23 | 수정 2016-12-28 17:31:43 【서울=뉴시스】창극 '나운규, 아리랑' 프리셋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 '아리랑'과 이 영화를 만든 감독 나운규의 삶, 그리고 민요 아리랑이 어우러진 창극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신규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을 9월2~4일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 10월1일 단성사에서 개봉한 나 감독의 무성영화 '아리랑'은 당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영화에 사용한 노래 '아리랑'은 널리 불리며 지금까지 이른다. 원본 필름이 남아 있지 않은 영화 '아리랑'은 이후 또 다른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졌다. 창극으로서 옮겨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년여에 걸쳐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 지난해 4월 '제1회 창극 소재 공모전' 응모작 55편 중 '나운규의 아리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후 정갑균 연출, 안숙선 작창, 양승환 작·편곡 등 주요 제작진을 선정했다. 극본은 지난해 말 극작가 최현묵이 완성했다. 이후 3월부터 수차례의 제작회의를 거쳤다. 4월 배우를 선정하고, 7월부터 대본 연습에 돌입했다. 나운규의 삶을 다뤄 눈길을 끈다. 1937년 서른여섯의 나이로 작고할 때까지 27편의 영화를 남긴 그는 당시 한국영화계를 대표한 존재였다. 창극 '나운규, 아리랑'은 이중 구조다. 이야기 한 축은 과거 나운규의 삶과 비슷한 궤적을 사는 창극 배우 나운규의 생애다. 과거 나운규는 영화 '아리랑'의 주인공인 최영진 역으로 출연했지만, 과거 나운규의 도플갱어인 창극 배우 나운규는 변사 역으로 설정했다. 또 다른 한 축의 이야기는 과거 나운규가 상영했던 영화 '아리랑'을 창극으로 개작한 작품이 공연되는 무대 상황이다. 두 개의 이야기는 교차 또는 동시에 진행된다. 두 이야기의 주인공이 죽음에 이르는 끝 장면에서는 그 경계가 무너진다. 나운규의 장례식 장면이 두 공간에서 동시에 전개되고 하늘 공간에서는 나운규가 이 모습을 바라본다. 【서울=뉴시스】안숙선 명창(사진=국립민속국악원) 작품에 사용될 아리랑은 6곡이다. 본조아리랑을 중심으로 구아리랑, 헐버트 아리랑(1896년 미국인 호머 헐버트 박사가 오선보로 채보한 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상주아리랑 등이다. 이 밖에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가 극중 나운규의 외도 장면에 사용된다. 진도 씻김굿의 '길닦음' 노래와 제주민요 '용천검'도 나운규의 장례가 치러지는 끝 장면에 합창 속에 편곡돼 사용된다. 3장의 창극무대에서 마을잔치가 벌어지는 장면에는 '풍물놀이'가 등장한다. 노래는 기본적으로 안숙선 명창의 작창이다. 안 명창은 변화무쌍한 우리말의 특징을 살렸다. 양승환이 현대적으로 편곡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국립국악원의 음악극 '박석기를 생각하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와 함께 2장 창극 무대에서의 윤현구와 최영희의 이중창 '울지 말아요 그대'와 4장의 남녀합창 '이제 알았네' 등의 창작곡도 삽입했다. 무대는 분장실을 상징하는 오브제인 대형 의자가 왼편에 있다. 창극 무대를 상징하는 원형 무대가 오른쪽에 위치한다. 극 중에서 영화 '아리랑'이 창극으로 개작돼 공연되는 공간은 기존 프로시니엄 무대를 탈피, 마당을 모티브로 공간으로 꾸민다. 두 무대 사이사이에는 아리랑 고개를 상징하는 경사로를 곡선으로 놓았다. 원형무대 뒤편에는 시공간의 흐름을 전달하는 대형 시곗바늘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영상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들이 배역을 나눠 맡는다. 춤패와 그림패는 무용단이, 관현악 반주와 풍물놀이는 기악단이 맡았다. 나운규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김대일, 정민영이 번갈아 연기한다. 전석 무료. 9월 넷째 주부터 10월 중순까지 부산, 대구, 대전을 순회한다. 서울에서는 2017년 1월 예정(국립국악원 예악당)이다. 한편 공연 첫날인 9월2일 오후 1시에는 공연을 기념한 '제2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이 열린다. 영화평론가 정중헌, 아리랑학회 이사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구회 상임이사 김연갑이 참여한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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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학교, 사할린에도 문열다···아리랑운동가 기미양 주도문화 > 문화일반 아리랑학교, 사할린에도 문열다···아리랑운동가 기미양 주도 등록 2019-03-08 16:03:03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내가 왜 왔나 내가 왜 왔나. 이 어른님 따라서 내 여기 왔지. 사할린을 좋다고 내가 왔나. 일본놈들 무서워 내 여기 왔지. 우리 조선은 따뜻한데. 그 땅에 못 살고 내 여기 왔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아리랑 학교'가 러시아 사할린에도 개설됐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2016년 서울 인사동에서 개강, 아리랑의 이론과 실제를 전파해 온 강좌다. 이후 아리랑학교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경북 문경문화원 등으로 확장해 왔다. 사할린 아리랑학교 첫 강좌는 이달 초 사할린한국교육원 한글학교에서 열렸다. 90대 노인에서 어린이까지, 사할린 한인 1~4세들이 출석했다. 이들을 상대로 아리랑을 강의한 기미양 연구이사(아리랑학회)는 "이번 봄 강좌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총 4회에 걸쳐 아리랑학교 강좌를 사할린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기미양 이사는 '아리랑의 역사와 어원, 아리랑문화의 세계', '우리는 왜 아리랑을 부르는가', '사할린에서 왜 남·북·러·중·일 동포사회 아리랑축제를 하는가', '사할린 1세 구술생애사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다."이를 통해 아리랑의 대중화, 아리랑의 정체성 확립 및 체계적 보급, 한민족공동체 결속에 기여하는 아리랑"을 기대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풍파 사나운 바다를 건너 한 많은 남화태(사할린) 징용왔네. 철막 장벽은 높아만 가고 정겨운 고향길 막연하다. 정치 개방 후 햇빛은 밝고 우리의 살림엔 경사가 많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realpaper7@newsis.com https://newsis.com/common/?id=NISX20190308_0000581580&method=print&type=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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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소리 제주아리랑, 유림 지도자들 사이에 울려퍼지다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탐라소리 제주아리랑, 유림 지도자들 사이에 울려퍼지다 등록 2019-07-09 16:34:37 강소빈 회장, 제주아리랑보존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탐라소리 제주아리랑'이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졌다.제주아리랑보존회, 아리랑학회, 서울아리랑보존회, 당산고풀이춤보존회, 양주아리랑보존회 등이 공연했다.이들은 '한라산아리랑 판타지', '제주아리랑 메들리', '명성황후아리랑', '긴아리랑' 등을 선보였다.'도덕성 회복을 위한 전국 유림 지도자 제주 전진대회' 축하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34개 향교 유림지도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이날 축하공연을 주관한 강소빈 제주아리랑보존회장은 제주아리랑 3종을 알리고 있다.'만화방창 방끗 만화방창 방끗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삼월 동풍 호시절에 먼저 피는 척촉화야/ 춘광이 덧없어서 몇 등걸만 난달 만가'(탐라꽃아리랑), '아리리리리동동 시리시리뎅뎅 연풍년리리리 속낭속났네/ 원산대천에 뱃놀이 가자 호좁은 골목에 단둘이 만나서/ 내 혼자 살았나 우리 둘이 살았지'(우도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고개로 날만 냉겨다오/ 넹겨줄 마음은 가이 간절해도 이 몸에 시상이 못 넹겨주네'(조천아리랑) 유명옥 이사장, 서울아리랑보존회 서울아리랑보존회 유명옥 이사장은 축하무대에 올라 '명성황후아리랑'(아미일영아리랑)을 불렀다. 밀려오는 외세와 일본을 경계하라는 참요 성격의 아리랑이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철철철 배 띄워라/ 나의 세자야 나의 백성아/ 아라사 아차하니 미국이 밀고 온다/ 영국은 영글렀다 일본이 일등이다/ 이씨의 사촌이 되지 말고 민씨의 팔촌이 되려무나/ 조선팔도 좋다는 나무는 경복궁 짓느라 다 들어간다.' 기미양 연구이사, 아리랑학회 '탐라소리 제주아리랑'을 해설한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는 "유림의 지도자들에게 제주아리랑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고,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위상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평했다.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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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화원,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 학술대회 성료문경문화원,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 학술대회 성료 황진호 기자 승인 2019년 10월 24일 11시 58분 지면게재일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댓글 0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뒤로멈춤앞으로 문경문화원은 지난 22일 오후 2시 문화원 1강의실에서 ‘문경새재아리랑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김인호 문경시의회 의장, 허정열 문경시부시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축제포럼 안남일 회장과 회원, 송옥자 문경아리랑보존회장, 이만유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장 등이 참석해 학술대회를 빛냈다.이날 학술대회는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의 ‘문경새재아리랑 현황과 전망’, 심상교 부산교육대학교 교수의 ‘문경새재아리랑과 원형’, 최희수 상명대학교 교수의 ‘문경새재아리랑의 시간과 공간’, 전수철 전(田)문화예술연구소장의 ‘문경새재아리랑의 전승과 가치’에 대해 발제했다.또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전영록 안동대학교 교수, 오석규 교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안용주 선문대교수가 발제자들과 토론을 벌였으며, 마지막에는 최영기 전주대학교 교수가 좌정을 맡아 종합토론과 총평을 가졌다.안남일 (사)한국축제포럼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문경새재아리랑의 역사와 정신을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경의 핵심 문화유산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문경새재아리랑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우리나라의 축제가 국민 행복과 국가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정책에 반영되는 노력을 해 오신 사단법인 한국축제포럼을 만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아리랑제가 단순히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 내면을 정립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8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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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아리랑제②]최신아 대표 "최승희 춤으로 세계와 통하고 싶다"문화 > 문화일반 [사할린 아리랑제②]최신아 대표 "최승희 춤으로 세계와 통하고 싶다" 최승희 제자...탈북 무용가로 실력 인정 받아'2019 사할린 아리랑제'서 '쟁강춤' 선보여 등록 2019-11-17 14:58:50 | 수정 2019-11-25 17:43:57 【유즈노사할린스크(러시아)=뉴시스】조수정 기자 = 북한 무용학교 교장 등을 지낸 세계적인 무용가 고(故) 최승희의 무용을 남한에 알리고 있는 탈북 무용가 최신아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 주(州)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 시 내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할린주한인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한민족공동체실현을 위한 2019 사할린 아리랑제'에서 최승희의 '무희춤'에서 이어져온 '쟁강춤'을 선보이고 있다. 2019.11.17. chocrystal@newsis.com 【유즈노사할린스크(러시아)=뉴시스】이재훈 기자 = 발레와 현대무용이 활발한 우리와 달리 북에서는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 최승희의 춤을 계승하는 등 전통무용에 주력하고 있다.귀신을 쫓고 복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손에 부채를 들고, 손목에는 방울을 달아 '쟁강쟁강' 소리가 나는 '쟁강춤'은 최승희의 '무희춤'으로부터 이어져온 대표적인 춤이다.16일 오후 러시아 사할린 주(州)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 시 내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한민족공동체실현을 위한 – 2019 사할린 아리랑제'에서 이 춤이 완벽하게 재현됐다.탈북 무용가로 최승희의 춤을 남한 땅에 알리고 있는 최신아가 주인공. 보통 10명이서 추는 군무춤인데 빠르고 절도 있는 그녀의 동작 덕에 혼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역동적이고, 동작에 빈틈이 보이지 않았다.지난 4월 이미시문화서원 주최로 열린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추념 음악회에 최신아가 이끄는 최신아예술단이 출연, 선보인 최승희의 '장고춤'을 사할린 동포들이 본 것이 이번 초청의 기회가 됐다.사할린에서 꾸준히 아리랑을 알려온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에게 사할린 동포들이 부탁,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기 이사는 "사할린 동포들이 최신아 씨를 무조건 초대해달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최신아는 "초청해줘서 감사할 뿐"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유즈노사할린스크(러시아)=뉴시스】조수정 기자 = 북한 무용학교 교장 등을 지낸 세계적인 무용가 고(故) 최승희의 무용을 남한에 알리고 있는 탈북 무용가 최신아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 주(州)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 시 내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할린주한인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한민족공동체실현을 위한 2019 사할린 아리랑제'에서 최승희의 '무희춤'에서 이어져온 '쟁강춤'을 선보이고 있다. 2019.11.17. chocrystal@newsis.com 2012년 남한으로 들어온 최신아는 북한에서 유명한 무용가였다. 함경북도 청진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함경북도 예술감 무용수, 무용감독을 10년간 역임했다. 질 좋은 부식물이 제공되는 높은 등급인 3급 무용수였다. 그런데도 사할린 아리랑제에서 만난 최신아는 처음에 한국에서 무용단을 만들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무대에서 자신을 인정받을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겼다. 집에서 십자수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그러다 2015년 8월 광복 70주년 기념 '2015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순회'에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 최승희의 '장고춤'을 선보였고 이후부터는 일사천리였다. 남원한복패션쇼 안무를 맡기도 했다. 그녀의 실력은 입소문이 났고 그해 말 최신아예술단도 창단하게 됐다.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에 맞춰 창작한 춤이 특히 인기를 누렸다. 마지막에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하는 공연이다. 괌 등에서도 선보였다. "해외 동포 분들은 태극기만 보셔도 뭉클해하더라"고 했다.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을 당시 이 춤을 촬영한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돼 72만뷰를 기록 중이다. 북한에서 누구나 인정할 만한 표준 동작을 선보여 '무용계의 교과서'로 통하던 최신아는 열일곱살 때부터 신인들을 키우는 역도 맡았다. 그러니 올해 초 최신아 무용연구소를 설립한 것도 자연스런 일이다. 무용을 비롯 예술의 기본을 가르치는 곳이다. 【유즈노사할린스크(러시아)=뉴시스】조수정 기자 = 북한 무용학교 교장 등을 지낸 세계적인 무용가 고(故) 최승희의 무용을 남한에 알리고 있는 탈북 무용가 최신아가 1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사할린 주(州)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 시 내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할린주한인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한민족공동체실현을 위한 2019 사할린 아리랑제'에서 최승희의 '무희춤'에서 이어져온 '쟁강춤'을 선보이고 있다. 2019.11.17. chocrystal@newsis.com 최신아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작년 말 최승희 ‘평양장고춤’을 이북5도 무형 문화재 등록을 위한 신청을 해놓았다.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 북한 지역에 있는 5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예술의 인간문화재를 가리킨다. 현재 만구대탁굿, 평양검무 등이 등록돼 있다. 최신아는 최승희 제자의 제자다. 최승희의 '평양장고춤'이 이북5도 무형문화재가 된다면 북한의 오리지널 춤이 남한의 문화재가 되는 역사적인 기록이 쓰이게 된다. "제 창작품이 아닌 최승희의 춤을 현재까지 보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쟁강춤도 문화재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 우리 민족의 유산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이다. 지난해 2월 서울 국립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이 공연을 지켜봤다는 최신아는 남북 예술가가 같이 한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 울컥하기도 했단다.최신아는 우선 연구소를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만드는 것이 꿈이다. "비록 얼굴과 생김새는 다르지만, 최승희 선생님 춤은 통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춤으로 세계와 교감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https://newsis.com/common/?id=NISX20191117_0000831885&method=print&type=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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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칼럼] 지옥섬 군함도, 아리랑 고개 낳았다···저항·대동·상생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지옥섬 군함도, 아리랑 고개 낳았다···저항·대동·상생 등록 2017-07-03 13:24:06 【서울=뉴시스】 나가사키 아리랑고개, 미츠비시 조선소로 향하는 언덕이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아리랑 고개’가 일본에서 또 확인됐다. 지도에는 없지만 일본 곳곳에 실재하는 이름 가운데 하나다.현지답사를 마친 아리랑학자 기미양(아리랑학회)은 "나가사키현에 ‘아리랑 고개’라는 지명이 남아있다. 일제강점기에 징용 당한 조선인 탄부와 위안부들이 미츠비시 조선소 공장을 오가며 부른 아리랑에서 유래했다. 인간이하의 처우에 반발하면서 고난을 이겨내고자 아리랑을 노래했다. 나가사키의 평화운동가 기무라 히데토, 시민단체 ‘강제동원진상규명 네트워크’ 연구원 다케우치 야스토 등 일본인들도 인정하는 팩트”라고 밝혔다. 나가사키항에서 18㎞ 떨어진 하시마(端島)는 군함처럼 생긴 인공섬이다. 남북 480m, 동서 160m, 둘레 1200m, 면적은 6.3ha 규모다. 군칸지마(군함도·배틀십 아일랜드)’로 국제사회에 알려졌다.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탄광과 군수공장 23곳 중 7곳으로 조선인 5만7900명이 끌려갔다.미츠비시 그룹이 운영한 하시마 해저 1000m 탄광에서 조선인들은 하루 12시간 이상 중노동에 시달렸다. 희생자가 속출했다. 800여명 중 확인된 사망자만 122명이다. 【서울=뉴시스】 군함도, 나가사키현 노모반도 서쪽 강제징용 광부와 위안부들은 ‘아리랑 탄광’을 지어 불렀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일본땅 좋다고 누가 말했나 일본땅 와보니 배고파 못살겠네. 배고파요 어머니 보고싶어요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내었소. 어머니한테 쌀가루가 왔네 쌀가루 받아들고 눈물만 흘렸네. 보따리 풀어서 쌀가루 집어먹고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 불러봤네. 어머니 소리도 크게 못 부르고 감독이 무서워서 가만히 불러봤네.’기미양은 "영어자막까지 단 한국영화 ‘군함도’를 의식한 일본언론은 이 작품을 폄하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군함도를 비롯한 탄광에서 14세 조선소년이 강제노동을 했는데도 16세 이하 노동자를 동원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일제는 심지어 여성도 갱으로 들여보내 노동력을 착취했다. 유네스코 등재 때 일본당국의 약속과 달리 군함도 안내서나 표지석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기미양은 한겨레아리랑연합회·공주아리랑보존회·문경아리랑보존회·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등과 함께 "군함도는 ‘탁월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발굴·보존하는 유네스코의 실천적 활동, 인류 평화와 안전에 공헌하는 이념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인류 보편의 가치가 훼손당할 우려가 크다. 일본의 ‘특수한 국가 가치’가 아리랑과 같은 탁월한 보편 가치와 상치됨을 유념해 달라”고 이미 3년 전 유네스코에 청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기미양 연구이사, 아리랑학회 "일본은 진실한 사죄와 처절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당시의 참상과 이에 대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드러내는 완전성(integrity)과 진정성(authenticity)에도 의문이 든다. 산업 근대화의 상징성과 전쟁의 참혹함을 알려 세계 평화를 기원하겠다는 명분은 군국주의를 미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군국주의 상징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미화하려는 일본 우경화 행보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기미양은 일제강점기 이후 동포가 살고 있는 중국·러시아·일본의 아리랑 유적지에서 3국간 중첩된 고난과 극복의 기억을 아리랑 정신과 결합, 문화공동체 연대를 꾀하고 있다. 한민족 이산·분단 과정과 아리랑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규명하는 ‘아리랑 로드’를 설정 중이다. 2009년 김산독립열사유적을 시작으로 북간도아리랑, 안중근의사의병유적, 조중접경지,오키나와 아카지마, 사할린아리랑 등으로 이어져 왔다. 그리고 군함도에서 퍼즐 한 조각을 더 맞췄다.기록이 아닌 구비(口碑)로 전승되는 아리랑의 특성은 발품을 요구한다.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newsis.com/view/?id=NISX20170703_0000029921&cID=10701&pID=10700#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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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칼럼] 북한의 강릉 공연에서 ‘북강원 아리랑’을 듣고 싶다북한의 강릉 공연에서 ‘북강원 아리랑’을 듣고 싶다 우리가 부르지 않는 ‘북강원아리랑’ 7종북한 유네스코 등재 신청서/윤수동의 ‘조선민요 아리랑‘을 통해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kibada@naver.com 등록 2018.01.30 12:14:30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1963년 1월 스위스 로잔르에서 개최된 최초의 남북체육회담에서 이의 없이 ‘아리랑’이 단가(團歌)로 합의되었다. 이 단가는 1991년 일본 지바세계탁구대회에서 남북단일팀(북남유일팀) 단가로 처음 함께 했다. 이때 남북공동 단일팀의 단가 아리랑이 연주되어 주목받게 된다. 이는 ‘아리랑’에 의한 ‘작은 통일’이며 ‘앞당긴 통일’이기도 하다. 이후 남한은 2012년 12월, 북한은 2014년 11월 아리랑을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올린다. 이는 한겨레를 상징하는 아리랑의 소중함을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고, 아리랑의 인류보편 가치를 공인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아리랑은 한겨레가 함께 하는 공연에서 우리와 늘 함께 해왔다. 이번 평창올림픽 남북 공연에서도 아리랑은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 남북이 합의한 대로 북측의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에게 우리 측은 회담에서 민요나 가곡, 고전음악 등을 연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북측은 이에 남북이 잘 아는 민요나 세계 명곡 중심으로 연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보면 북측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서 아리랑이 연주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00년 이후 18년여 만에 북한 예술단이 남한에서 아리랑을 연주하는 것이다. 남북교류 공연에서 아리랑이 빠진 적이 없다. 1985년 이산가족 북한의 방문공연에서 서울예술단의 아리랑 연주, 1990년 서울 국립극장 <남북송년음악회>에서 평양민족음악단의 아리랑 연주, 2000년 예술의전당에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아리랑 연주가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역사성과 당위성에서 2000년 8월 예술의전당에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 아리랑 연주회에 참관하고, 아리랑을 연구하는 글쓴이로서는 이번의 남북교류 공연에서 남북 아리랑 중 서로 비교하여 듣고 싶은 아리랑이 있다. 글쓴이의 단견으로는 현재 행정상 북한 강원도 지명을 쓴 아리랑을 ‘북강원도 아리랑’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듣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북강원아리랑 분포도 이 ‘북강원도 아리랑’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되는 북측 작품에 포함되기를 바란다. 또한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공연에도 강원도의 아리랑이 포함되어 북측에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재 아리랑의 중심 전승지는 강원도이고, 북한에서는 이 강원도아리랑을 어떻게 전승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북강원도아리랑은 우리가 부르지 않는 아리랑이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이번 기회를 통해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북강원도아리랑과 남강원아리랑의 같음과 다름의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게 된다. 동시에 우리가 금강산 공연에서 들려줄 필요가 있는 아리랑도 있다. 그것은 전통 선율에 의한 강원도의 아리랑이다. 왜냐하면 북한에서는 강원도의 아리랑은 전통 메나리조의 전통창법으로 부르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은 음악정치론에 의한 모든 노래는 느리고 처량한 곡조는 노동력을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북한창법으로만 부르게 하는 평준화 작업이 시행되고 된다. 메나리조는 시김새가 많고 늘어진다고 해서 ‘유연하게 펴’ 부르게 하고, ‘밝고 고운 소리’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그래서 북한에서 부르는 강원도의 아리랑은 우리 관점에서 보면 본래의 토속적인 맛을 약화시킨 것이다. 북한의 아리랑은 북한창법으로만 불러야 하는 아리랑이어야 하고, 음악정치에 의해 새로이 만든 통일아리랑, 강성부흥아리랑 같은 창작아리랑이 많은 민중들이 참여하는 집단집체극에서 널리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위에서 말한 북강원도아리랑의 실상을 간략하게 살피면 7종이 된다. 엮음형 2종과 자진형 5종이 있는데, 평강엮음아리랑(2), 통천아리랑, 고산엮음아리랑, 삼일포아리랑, 고성아리랑(2) 이다. ▲ 고성아리랑 악보 기록에 따르면 북강원아리랑의 후렴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소”(평강엮음아리랑), "아리랑 아리 아리랑 아라리로구나 / 아리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나 주소”(통천아리랑),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요 /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고성아리랑),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 아리랑고개로 넘어간다.”(삼일포아리랑)이다. 엮음형을 제외하고 모두 ’아리아리 스리스리‘형으로 부르고 있다. 사설은 ’ 산중의 귀물은 머루다래". ‘아주까지 동배야’ 같은 전래되는 사설이 중심이다. 이 중 고성아리랑이 불리는 고성군은 한국 전쟁이후 분단된 군이다. 이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중국으로 이주하여 고성촌 마을을 형성하고 고향을 그리며 부른 고성아리랑이 전해진다. 북강원도에서 불리는 고성아리랑은 다음과 같다. 고성아리랑 1 (강원도 고성, 창:최현봉, 채보:한시형) 산중의 귀물은 머루다래 인간에 귀중한건 정든님이라 아주까지 동배야 열리지 말아 산골에 큰애기 난봉난다 열라는 콩팥은 아니 열리고 아주까지 동백은 왜 열리느냐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고성아리랑 2 (강원도 고성/ 창:최동이 /채보: 최기정)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나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가구 싶어서가나 먼동이 튼다네 먼동이 튼다네 님 그려 꾸던 꿈은 다 깨여져버렸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아리랑’이 비록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남북 문화교류와 문화통합의 중요한 주제가 될 수 있고, 남북통합의 매개체가 되리라는 사실에서 이번 남북 공연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이 회복되고 아리랑이 주요한 문화교류의 단초가 되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번 강릉과 서울에서 개최될 두 차례의 공연은 남북문화예술교류에도 의미가 있지만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는데 기여하리라고 본다. (www.arirang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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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중근 아리랑, 월간영웅 주목…기미양 작 '아무르 아리랑' (2015.10.29)안중근 아리랑, 월간영웅 주목…기미양 작 '아무르 아리랑' 기사입력 2015.10.29. 오전 10:47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 댓글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 토니 안, 유명옥 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기미양 아리랑학회 연구이사가 만든 '아무르 아리랑'이 월간 '영웅'이 창간 기념으로 진행한 '안중근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았다.'아무르 아리랑'의 아무르는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해 중국 둥베이 국경 등을 따라 흐르는 아무르 강을 가리킨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 아무르 강을 건너 단지동맹을 맺었다.월간 '영웅'을 발행하는 도서출판 '꼬레아 우라'는 아무르강 4000㎞의 유장함과 안 의사의 깊은 한을 민족어 아리랑에 반영한 '아무르 아리랑'을 높게 평가했다.이 아리랑은 윤은화(양금연주자)가 편곡하고, 유명옥(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창을 맡아 음반으로 제작할 예정이다.월간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뜻과 사상을 되살려 통일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의 길잡이로 삼겠다'는 취지로 창간됐다.【서울=뉴시스】'아무르 아리랑'안중근의거 106돌 기념일인 지난 26일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월간 '영웅' 창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배포된 창간호는 안 의사 증손자 안도용씨의 글, 3대에 걸쳐 안 의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윤자성 미국 안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인터뷰, 김월배 중국 다롄(大連)외국어대 교수의 논문 등으로 채워졌다.월간지 제호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가 참여해 232편이 응모됐다.발행인은 박창재 에픽소프트 대표다. 2013년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주관하는 '안중근 아카데미' 강의(15주)를 수강한 뒤 사비를 털어 잡지를 창간했다.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