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아리랑연합회
-
2020 제14회 최계란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합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관련한 진행요원의 요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자 가족 1인 입장(객석의 30%) 가능합니다. 접촉 방지를 위해 참가자 외 대기실 불가. 대회장 출입문(발열체크, 전화번호 기재. 마스크 필히 쓰기) 1. 대회 개요 가. 일시 : 2020. 09. 26(토)(예선.본선)10~16시까지 상황 따라 영상 심사. 소요시간 사정상 변경 가능. 나. 장소 : 대구광역시 달성문화센터 백년홀 다. 대상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8세 이상 남녀. 다문화. 대통령.장관상. 준보유자 본 대회 금상제외. 라. 종목 : 한국민요- 아리랑 마. 참가비 : 없음 바. 주최.주관: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이사장:정은하) 아. 후원 :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광역시 광복회 지부 자. 경연방법(진행 상 변경될 수 있음) 1) 경연곡목: 한국민요아리랑/예선: 본선 동일곡명 가능 2) 경연시간- 5분 이내 : 지정곡(대구아리랑)+자유곡(아리랑) 3) 지정곡 대구아리랑 1절 ; 사이트 국악신문사/ 대회방 클릭/ 음원 가사 *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사이트(www.arirang77.net)에서 지정곡 대구아리랑 가사.음원을 다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14회최계란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 https://cafe.naver.com/arirang21/662 대구아리랑보존회(www.arirang77.com) https://blog.naver.com/jungg56/22206667685 2. 유의사항 가. 참가자는 반주자를 대동할 수 있으며, 지정 고수 필요시는 반드시 접수 신청 나. 참가자는 오전 9시까지 대회장 달성문화 백년홀 로비에서 경연순서 추첨바람. 다. 시상금은 통장 입금이 원칙이므로 참가자는 본인 계좌 및 인장 필히 지참 3. 참가신청 가. 제출서류 1) 참가신청서1부 (소정양식) 2) 주민등록등본(원본 또는 사본)1부 3) 증명사진 1매 나. 신청 (신청서 원본,사진, 주민등록등본은 대회 당일날 제출 가능) 1) 신청기간 :2020년 08월 20~ 09월 20일 오후 6시까지 2) 신청서 교부. 문의 접수처: (사)영남민요아리랑 보존회 사무국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447-1향촌동 동화빌딩 2층 (우)41918 (053)424-6853, Fax 424-6853, 010-8577-6406, 010-9355-2004 4. 신청방법 - 인편, 우편 이메일 jungg56@naver.com jungg56@hanmail.net - 신청은 접수 마감일 도착분에 한함. 5. 경연방법- 예선.본선 단심.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포함)- 단 명창부는 (예선 : 본선)을 경연해야 한다. 단체부는 동영상으로 한다. - 코로나19로 인하여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포함)영상으로 심사할 수 있다. - 영상자료는 위의 이메일로 9월 20일 (일요일) 오후 6시까지 보내야 한다. - 상황에 따라 공연장에서 경연을 할 시 본인 추첨에 의해 경연순서를 결정한 후 학생부, 명창부, 일반부, 순으로 경연한다 - 사회자가 경연자 소개, 경연 시간 체크는 심사위원 중 1명이(위원들이 선정) 각부심사 종료 후 주최 측에서 집계후 심사위원장 결재 후 곧 바로 게시판에 경연자, 심사위원 이름, 점수를 공개한다. 6. 심사기준 - 본 대회 운영규정 제1~13조 "심사규정”에 의함 7. 심사항목(심사표내) - 음정, 장단, 가사, 태도(자세), 복장 등 - 심사점수는 85~100점으로 하되 7명의 심사위원 최상, 최하점수를 제외한다. - 점수를 총점제 방식이며 동점 경우에는 ①고령자, ②심사위원장 점수 순으로 결정. 학생은 고학력 학생으로 한다. - 대상 수상자는 2020년 09월 26일 (토) 제18회대구아리랑축제 특별공연 8. 기타사항 - 참가자는 오전 9시까지 달성문화센터 백년홀 로비에서 경창순서 추첨바람. - 시상금은 통장 입금을 원칙이므로 참가자는 본인 계좌번호 및 인장을 필히 지참할 것. - 참가자는 반주자를 대동할 수 있으며, 지정 고수 필요시는 접수 신청. 9. 시상내용 시상내역 훈 격 수상인원 총20명 비 고 명창부 금 상 대구광역시장상 1명 2,000,000 은 상 대구광역시 의회의장상 1명 1,000,000 동 상 대구광역시한국예총연합지회장상 1명 500,000 장려상 (사)아리랑연합회장 2명 800,000 계 5명 4,300,000 일반부 금 상 대구광역시장상 1명 1,000,000 은 상 대구광역시의회의장상 1명 500,000 동 상 대구광역시예총회장상 1명 400,000 장려상 (사)아리랑연합회장 2명 600,000 계 5명 2,500,000 단체부 금 상 대구광역시장상 1명 1,000,000 은 상 대구광역시의회의장상 1명 500,000 동 상 대구광역시한국예총연합지회장상 1명 400,000 장려상 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장상 2명 600,000 계 5명 2,500,000 초.중.고(포함) 학생부 금 상 대구광역시교육감상 1명 500,000 은 상 대구광역시 광복회 지부장상 1명 400,000 동 상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상 1명 300,000 장려상 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장상 2명 400,000 계 5명 1,600,000
-
[신동립 잡기노트]아리랑도 남북분단, 중국은 꼽사리 끼고인쇄하기 닫기 오피니언 > 기고 [신동립 잡기노트]아리랑도 남북분단, 중국은 꼽사리 끼고 등록 2014-06-16 13:10:04 | 수정 2016-12-28 12:54:57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34> 저항·대동·상생의 ‘아리랑’은 소비재가 아니다. 상징재(symbolic product)다. 한국인 근원정서의 정체성을 담고, 음악문화 창조의 토종유전자로 기능하며, 글로벌시대 문화 상호주의 정신으로 이웃나라에 내세울 만한 전통문화다. 그러나 이러한 당위론적 명제에 안심, 관념적 향유 자세로 ‘아리랑 타령’만 즐길 상황이 못 된다는 것이 문제다.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는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이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민요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리랑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또 등재하려 들고 있다. 우리나라가 위원국인 11월 프랑스 파리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가 가부를 결정한다. 여기에 중국까지 호시탐탐 아리랑을 노리고 있다. 2011년 아리랑, 정확히는 지린성 옌볜 자치주의 조선족 아리랑을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올려버린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이윤구 박사(작고)는 "중국에서 매를 맞았다”, "봉변”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수치스러워했다. 한국 단독으로 유네스코의 문을 두드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열쇠가 바로 아리랑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의 도발은 현재진행형이다. 중국은 2012년 북한의 ‘아리랑Ⅰ’ 음반을 발매했고, 지난해에는 영화 ‘아리랑’을 북한과 공동 제작했다. 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도 중국은 북한과 손잡고 마지막까지 훼방을 놓았다. 중국 조선족의 음악교과서는 북의 논리와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기미양 벤처아리랑 대표가 ‘밀양아리랑의 창조적 계승’ 등 일련의 논문을 통해 밝혀냈다.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34> 저항·대동·상생의 ‘아리랑’은 소비재가 아니다. 상징재(symbolic product)다. 한국인 근원정서의 정체성을 담고, 음악문화 창조의 토종유전자로 기능하며, 글로벌시대 문화 상호주의 정신으로 이웃나라에 내세울 만한 전통문화다. 문화부장 reap@newsis.com 의무교육 조선족학교 7학년(고등학교) 음악교과서 상권에서 확인된다. ‘노동인민의 사회실천, 집단적 지혜화 재능에 의하여 창조’된 것이 민요라면서 ‘봉건적 압제와 수난에 몸부림치던 조선민족의 고통과 불행’으로 불려졌다고 가르친다. 계급투쟁 노래라는 얘기다. 교과서에는 1976년 ‘장군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세심한 지도로 창작완성’시켰다는 ‘관현악아리랑’도 수록됐다. 북한과 중국의 이 같은 공세는 아리랑이 한민족의 상징재라는 명제를 무색케 한다. 흐름대로라면 우리 아리랑과 북한·중국의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나란히 등재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아리랑 연구의 권위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북한과 교류를 서둘러야 한다. 대한민국의 아리랑 유네스코 단독등재를 남북공동 등재로 바꾸고 공동 연구와 사업을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의 아리랑 탈취 움직임에 대해 "우리 아리랑의 아류”라며 깔아뭉개거나, 북한이 민족제일주의의 연장선상에서 "아리랑 민족과 아리랑 종자론를 내세워 상징적 코드를 정치와 결합시켰다”며 최근까지도 비판만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과 이북은 아리랑으로 교집합을 이룬다.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로 공히 아리랑을 첫손에 꼽는다. 싫든, 좋든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문화부장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
문경 송옥자·밀양 신인자 신명숙·강릉 권정희, 명창들 아리랑 한마당인쇄하기 닫기 문화 > 공연/전시 문경 송옥자·밀양 신인자 신명숙·강릉 권정희, 명창들 아리랑 한마당 등록 2013-07-19 15:47:08 | 수정 2016-12-28 07:47:2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아리랑이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리랑학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와룡동 창덕궁 소극장에서 ‘문경·밀양·강릉 아리랑 한마당’을 개최한다. 제1부는 ‘문경 아리랑’의 시간이다. 송옥자 명창이 ‘문경 아리랑’, ‘헐버트 채보 아리랑’, ‘찻사발 아리랑’, ‘이강년 의병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송 명창은 고향 경북 문경에서 전승돼온 문경 아리랑을 적극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1983년 건립된 ‘문경새재 소리 노래비’가 2001년 규모와 시설을 더한 ‘문경새재 아리랑 노래비’로 교체되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에서 아리랑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온 문경 아리랑의 선구자다. 제2부에서는 강릉 아리랑이 소개된다. 권정희(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명창이 ‘강릉 오대산 아리랑’, '강릉 자진 아리랑', '한오백년', '긴 아리랑' 등을 노래한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아리랑이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리랑학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와룡동 창덕궁 소극장에서 ‘문경·밀양·강릉 아리랑 한마당’을 개최한다. 제1부는 ‘문경 아리랑’의 시간이다. 송옥자 명창이 ‘문경 아리랑’, ‘헐버트 채보 아리랑’, ‘찻사발 아리랑’, ‘이강년 의병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송 명창은 고향 경북 문경에서 전승돼온 문경 아리랑을 적극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1983년 건립된 ‘문경새재 소리 노래비’가 2001년 규모와 시설을 더한 ‘문경새재 아리랑 노래비’로 교체되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에서 아리랑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온 문경 아리랑의 선구자다. 제2부에서는 강릉 아리랑이 소개된다. 권정희(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명창이 ‘강릉 오대산 아리랑’, '강릉 자진 아리랑', '한오백년', '긴 아리랑' 등을 노래한다. 강릉아리랑은 처음 서울에서 발표된다. 권 명창은 조모, 부친을 따라 명주(강릉) 지역 소리꾼 집안을 잇고 있다. 고성, 양양, 강릉, 삼척 지역의 아라리를 수집해 오다가 2002년부터 강원영동토속소리연구회를 결성하고 매년 무대에서 지역의 소리를 재현해왔다. 제3부는 밀양 아리랑으로 꾸민다. 밀양 백중놀이회 신인자, 신명숙씨가 ‘밀양 아리랑’, ‘광복군 아리랑’, ‘독립군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밀양아리랑은 경상도를 대표하는 아리랑이다. 최근 일부 학계에서 밀양 아리랑이 밀양 출신 음악인이 서울에서 전문 예인과 함께 만들었다며 영남의 자생적인 메나리토리, 즉 경상·강원·함경도의 민요와 무가(巫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선율이 근간을 이루고 있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경기민요의 창자들이 부르는 ‘밀양아리랑’과 밀양 토박이가 부르는 ‘밀양아리랑’은 현저히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밀양 아리랑이 영남의 대표적인 아리랑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창덕궁 소극장는 1800년대 말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매일 밤 소리패나 광대패 등 예인집단을 불러 아리랑을 들은 창덕궁 앞이라는 점, 인근 단성사에서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개봉하는 등 아리랑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는 곳이다. 박종철 대표도 이 같은 역사성에 주목, 축하공연을 흔쾌히 수용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육성 그대로 전달한다. 반주도 기본 악기인 피리와 장구만으로 이뤄진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가 각 아리랑에 관해 해설한다. 02-762-5014 ace@newsis.com 강릉아리랑은 처음 서울에서 발표된다. 권 명창은 조모, 부친을 따라 명주(강릉) 지역 소리꾼 집안을 잇고 있다. 고성, 양양, 강릉, 삼척 지역의 아라리를 수집해 오다가 2002년부터 강원영동토속소리연구회를 결성하고 매년 무대에서 지역의 소리를 재현해왔다. 제3부는 밀양 아리랑으로 꾸민다. 밀양 백중놀이회 신인자, 신명숙씨가 ‘밀양 아리랑’, ‘광복군 아리랑’, ‘독립군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밀양아리랑은 경상도를 대표하는 아리랑이다. 최근 일부 학계에서 밀양 아리랑이 밀양 출신 음악인이 서울에서 전문 예인과 함께 만들었다며 영남의 자생적인 메나리토리, 즉 경상·강원·함경도의 민요와 무가(巫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선율이 근간을 이루고 있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경기민요의 창자들이 부르는 ‘밀양아리랑’과 밀양 토박이가 부르는 ‘밀양아리랑’은 현저히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밀양 아리랑이 영남의 대표적인 아리랑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아리랑이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리랑학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와룡동 창덕궁 소극장에서 ‘문경·밀양·강릉 아리랑 한마당’을 개최한다. 제1부는 ‘문경 아리랑’의 시간이다. 송옥자 명창이 ‘문경 아리랑’, ‘헐버트 채보 아리랑’, ‘찻사발 아리랑’, ‘이강년 의병 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송 명창은 고향 경북 문경에서 전승돼온 문경 아리랑을 적극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1983년 건립된 ‘문경새재 소리 노래비’가 2001년 규모와 시설을 더한 ‘문경새재 아리랑 노래비’로 교체되는데 앞장서는 등 지역에서 아리랑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온 문경 아리랑의 선구자다. 제2부에서는 강릉 아리랑이 소개된다. 권정희(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명창이 ‘강릉 오대산 아리랑’, '강릉 자진 아리랑', '한오백년', '긴 아리랑' 등을 노래한다. 강릉아리랑은 처음 서울에서 발표된다. 권 명창은 조모, 부친을 따라 명주(강릉) 지역 소리꾼 집안을 잇고 있다. 고성, 양양, 강릉, 삼척 지역의 아라리를 수집해 오다가 2002년부터 강원영동토속소리연구회를 결성하고 매년 무대에서 지역의 소리를 재현해왔다. 제3부는 밀양 아리랑으로 꾸민다. 밀양 백중놀이회 신인자, 신명숙씨가 ‘밀양 아리랑’, ‘광복군 아리랑’, ‘독립군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밀양아리랑은 경상도를 대표하는 아리랑이다. 최근 일부 학계에서 밀양 아리랑이 밀양 출신 음악인이 서울에서 전문 예인과 함께 만들었다며 영남의 자생적인 메나리토리, 즉 경상·강원·함경도의 민요와 무가(巫歌)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선율이 근간을 이루고 있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경기민요의 창자들이 부르는 ‘밀양아리랑’과 밀양 토박이가 부르는 ‘밀양아리랑’은 현저히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밀양 아리랑이 영남의 대표적인 아리랑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창덕궁 소극장는 1800년대 말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매일 밤 소리패나 광대패 등 예인집단을 불러 아리랑을 들은 창덕궁 앞이라는 점, 인근 단성사에서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개봉하는 등 아리랑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는 곳이다. 박종철 대표도 이 같은 역사성에 주목, 축하공연을 흔쾌히 수용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육성 그대로 전달한다. 반주도 기본 악기인 피리와 장구만으로 이뤄진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가 각 아리랑에 관해 해설한다. 02-762-5014 ace@newsis.com 공연 장소인 창덕궁 소극장는 1800년대 말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매일 밤 소리패나 광대패 등 예인집단을 불러 아리랑을 들은 창덕궁 앞이라는 점, 인근 단성사에서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개봉하는 등 아리랑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는 곳이다. 박종철 대표도 이 같은 역사성에 주목, 축하공연을 흔쾌히 수용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육성 그대로 전달한다. 반주도 기본 악기인 피리와 장구만으로 이뤄진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연구이사가 각 아리랑에 관해 해설한다. 02-762-5014 ac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
'아리랑의 시원과 어원' 학술회의, 남북한과 중·일의 첨예현안'아리랑의 시원과 어원' 학술회의, 남북한과 중·일의 첨예현안 기사입력 2015.06.22. 오후 5:55 최종수정 2015.06.23. 오후 4:50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 댓글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서울=뉴시스】김연갑 상임이사·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 국악인 유지숙이 ‘지명유래와 전설, 그리고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우리 가락으로 담아낸’ 14곡의 창작아리랑을 수록한 음반 발매에 이어 ‘우리 아리랑’ 발표회를 가졌다. 이로써 ‘유지숙은 아리랑이다’라는 명제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 이런 명제에 대해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아리랑명창’, ‘아리랑사람’, ‘아리랑꾼’이란 호칭이 쓰여 왔기 때문이다. www.arirangsong.com【서울=뉴시스】'아리랑의 시원(始原)과 어원(語原)론' 학술회의가 24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회의실에서 열린다.아리랑남북교류협의회와 서울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하고, 한겨레아리랑연합회와 신나라가 후원하는 행사다.남·북·중·일 4국의 역사 갈등은 많은 분야와 소재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 중 아리랑도 그 대상이 됐다. 중국이 자국 국가무형유산으로 등록하고, 남북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 3국간 공동의 연구 주제가 됐다. 또한 일본은 아리랑을 19세기말 정한론의 실천 도구로 활용해 외국으로서는 가장 예민하게 수용했으므로 깊은 관계국가다. 이런 상황에서 아리랑의 시원과 어원 문제는 4국 모두 나름의 논리를 전제로 주체화하고 있어 갈등의 소지가 있다.이날 학술회의는 그동안 아리랑 연구 분야에서 도외시된 아리랑의 시원과 어원 문제를 나름의 관(觀)으로 입론화한 연구자 가운데 1차로 6명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서수용 한국고문헌연구소 소장,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시원과 어원 연구의 필요성),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북한의 아리랑 시원과 어원), 김홍진 조선일보 부장(독자들의 아리랑관, 아리랑 역사와 어원), 강혜경 박사(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이종협 밀양향토사연구회 고문(아리랑의 메시지와 그 역사), 김강산 태백향토연구소장(아라리의 기원과 어원에 관한 연구), 이종대 한학자('아리랑은 하느님'론), 권갑하 농민신문사 논설실장이 참석한다.유명옥 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은 "중국은 아리랑의 시원을 자신들의 동북공정 논리에 편입시켰다. 아리랑이 중국의 영토에서 시원했다는 것이다.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그 자리에 한사군(한군현)을 설치, 식민지로 삼았다는 소위 '한사군 낙랑군 평양경락설'과 유사한 곳으로 아리랑의 시원과 어원을 통해 주장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평양 일대에 대한 역사적 근거를 가지게 되는 것은 물론 아리랑이 중국 대륙에서 한반도로 이주한 노래라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이렇게 아리랑의 시원과 어원 문제는 인접 국가 간의 현안이 됐다.★ 뉴시스 뉴스, 이젠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도 만나세요★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생활, 오피니언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6594020&sid1=001
-
[아시아경제] "'아리랑' 국내 문화재 지정부터 해야"아시아경제 기사 프린트하기 "'아리랑' 국내 문화재 지정부터 해야" 기사입력2012.11.06 10:37 최종수정2012.11.06 10:37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 전통민요 '아리랑'이 다음 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6월 등재 신청한 아리랑에 대해 유네스코가 5일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아리랑까지 빼앗길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다행스런 일이라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이번 등재가 북한과 공동으로 이뤄지지 않은 '반쪽짜리' 등재라는 아쉬움에다 등재 이후 중국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학계와 시민단체에서는 등재 이후 국내 수많은 지역의 아리랑과 북한 아리랑, 해외 아리랑의 지위문제, 국가적인 연구와 홍보, 북한과의 공조 등을 통해 '우리민족의 아리랑'임을 확실히 하고, 이를 전승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종 등재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추후 아리랑의 범위를 넓혀 추가 안을 유네스코에 전달, 수정 등재를 요청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북한과 해외의 아리랑이 빠진 상태에서 중국이 앞으로 북한 또는 조선족 자치구와 함께 어떤 움직임을 벌일지 모른다"면서 "국내에만 국한하지 말고, 아리랑이 세계로 퍼져가게 된 시대적 상황과 그 의미를 살려 추후 수정 등재를 신청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족의 노래'다. 특히 억압과 수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우리 민족은 본능적으로 아리랑을 불렀다. '광복군 아리랑'처럼 민족의 저항정신을 아리랑 곡조에 담기도 했고, 강제징용 당한 해외동포들이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달랠 때에도 아리랑을 불렀다. 일본, 미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등 170여 국 해외동포들은 아리랑을 애국가처럼 목메어 불렀다. 원래 향토민요였던 아리랑은 1926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대중문화 속에 녹아들었다. 아리랑은 트로트, 신민요, 댄스, 록, 발라드, 힙합 등 모든 장르에 걸쳐 응용돼 왔다. 아리랑은 또 남북을 넘어서서 사랑받고 있다. 북한의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정치이념적 선전성을 띠고 있긴 하지만, 그 본래 가치인 국내외 한민족을 통합하고자 하는 북한 예술가들의 바람을 반영한 것이라는 게 학계의 해석이다.북한과의 '아리랑' 공조도 이뤄졌다. 지난 2002년 10월 무성영화 나운규의 '아리랑'이 복원됐을 때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시사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지난 8월엔 북한이 중국과 처음으로 만든 합작영화가 '아리랑'이란 제목을 달고 개봉했다. 북한이 남한 대신 중국과 '아리랑 공조'를 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이 조선족들의 아리랑을 자국의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까지 해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미 중국의 양대 인터넷백과사전인 바이두(百度) 백과와 후둥(互動) 백과에는 "아리랑의 유래에 있어 비교적 믿을 만한 것은 자비령(慈悲嶺) 전설이다"며 아리랑을 중국의 전통가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아리랑을 아끼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아리랑의 보호에 소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밀양, 진도, 정선 아리랑 외에도 문경, 영천, 광주, 공주, 청주 등 많은 곳에서 아리랑이 전승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선아리랑만이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로 지방급문화재 지정돼 있을 뿐, 지역별로 50여종 아리랑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리되고 있지도 않다. 기 사무총장은 "중국조차 이미 자국 문화재로 지정해뒀는데, 한국은 아직 문화재로 인정조차 안 된 아리랑이 수없이 많다"면서 "아리랑의 지위문제와 연구, 홍보, 교류 등은 정권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신동립 잡기노트]김연갑 위업 쾌거, 영화 ‘아리랑’ 전단복원인쇄하기 닫기 사회 > 사회일반 [신동립 잡기노트]김연갑 위업 쾌거, 영화 ‘아리랑’ 전단복원 등록 2014-10-07 22:42:20 | 수정 2016-12-28 13:28:51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의 복원된 전단. 신나라레코드가 1만매를 제작했다.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64> 1926년 10월1일 오후 7시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전단이 복원됐다. 88년 전 일제경찰은 이 영화 선전지 1만매를 압수했다. ‘아리랑 노래 중 공안을 방해할 가사’를 문제 삼았다. 이 팸플릿은 그동안 1장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개봉 전후 광고문구를 통해 전단의 내용과 함께 ‘공안을 방해할’ 노랫말을 찾아냈다. 10월1일 광고에는 있고, 10월3일 광고에서는 삭제된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다. ‘아리랑’ 개봉 이틀 뒤인 1926년 10월3일 매일신보는 "아리랑-선전지 압수, 내용이 불온, 작일 밤부터 시내 수은동 단성사에서 상영한 ‘아리랑’의 활동사진 광고 팜프랫토 중에 아리랑 노래 중 공안을 방해할 가사가 있음으로 경찰당국에서는 9월30일에 선전지 1만매를 압수하였다더라”고 전했다. 개봉 전날 모두 압수당했다는 보도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사라진 ‘아리랑’ 전단 복원은 ‘농중조’ 전단과 ‘아리랑’ 광고(조선일보·매일신보) 덕분에 가능했다. 같은 조선키네마 주식회사가 ‘아리랑’보다 석 달여 앞서 선보여 나운규의 성가를 높인 영화 ‘농중조(籠中鳥)’의 전단에 근거한 복원이다. ‘농중조’ 전단은 ‘아리랑’의 제작사가 만들었다. 나운규는 ‘농중조’에 출연했다. ‘아리랑’의 감독 겸 주연도 나운규다. 따라서 이들 두 영화의 전단 형태는 같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같은 전제 하에 조선일보 1926년 10월 1일자 5단 광고, 3일자 매일신보의 전단 압수 기사와 5단 광고를 살피면 실타래가 풀린다. 전단 압수 사실을 전한 기사는 주제가가 불온하다고 했을뿐 가사는 밝히지 않았다. 답은 뜻 밖에도 이틀 전 신문광고에 담겨 있다. ‘현대비극 웅대한 규모! 대담한 촬영술 조선영화사상의 신기록! 당당봉절(堂堂封切) 촬영3개월간 제작비용 1만5000원 돌파! 보라! 이 눈물의 하소연! 일대 농촌 비시(悲詩)! 10월1일 봉절. 매석 7시 시영(每夕七時 始映) 조선키네마 초특작 주옥편. 눈물의 아리랑, 웃음의 아리랑, 막걸리 아리랑, 북구(北丘)의 아리랑, 춤추며 아리랑, 보내며 아리랑, 떠나며 아리랑.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 현대비극 아리랑 전8권. 누구나 보아 둘 이 훌륭한 사진. 오너라, 보아라. 감독 쓰모리 히데가츠(津守秀一)씨, 원작각색 춘사, 주연 나운규 신일선, 출연자 나운규씨 남궁원씨 신홍련(신일선)씨 주인규씨 이규설씨. 대봉절장 단성사.’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조선일보 광고 1일자 조선일보 광고에는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라고 명기돼 있다. 3일자 매일신보 광고에는 이 노랫말이 ‘근사 초일 대만원(謹謝 初日 大滿員)’이란 문구로 교체됐다. 이 가사를 트집 잡은 일제가 전단을 전량 압수한 것이다. 1929년 나운규 생존 시 발행된 영화소설 ‘아리랑’에 수록된 악보는 아리랑 4절을 수록했다. ‘후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리도 못가고 발병나네 2.청천하날엔 별도 만코 우리네 살림사린 말도 만타 3.산천초목은 젊어만 가고 인간에 청춘은 늙어가네 4.풍년이 온다네 풍년이 온다네 이 강산 삼천리에 풍년이 온다네.’ 여기에 신문광고에서 확인된 노랫말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를 더하면 아리랑은 마침내 5절로 완결된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매일신보 광고 ‘아리랑’ 전단 복원은 기미양(영화 ‘아리랑’ 연구가), 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김종욱(‘실록 한국영화총서’ 저자) 등 사계의 권위 3인의 2년에 걸친 노고의 결실이다. 김연갑 상임이사는 "복원작업을 통해 ‘아리랑’은 치정이나 항일을 앞세운 영화가 아니라 당시 살 길을 찾아 북간도로 떠나는 식민지 농촌 백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묘사, 관객이 ‘나의 영화’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선총독부는 농민들이 북간도로 이주해 항일운동을 확산할 것을 우려했고, 나운규는 ‘아리랑’으로 총독부의 토지조사 등 식민정책에 저항했다는 점을 ‘아리랑’ 전단이 확인해준 셈이다. ‘아리랑’의 주제가 아리랑은 이후 ‘항일의 노래’ ‘조국의 노래’로 널리 불렸다. 광복 후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의 노래’가 됐다. 남북 공히 ‘민족영화 1호’로 손꼽는 ‘아리랑’은 필름도, 시나리오도, 포스터도 남아있지 않다. 【서울=뉴시스】영화 ‘농중조’(감독 이규설) 전단 ‘아리랑’ 전단 복원, 이것은 영화사의 기념비요 금자탑이다. 온라인편집부장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
[경북일보] 문경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기념 음반·책자 발간문경시,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기념 음반·책자 발간 황진호기자 승인 2013.07.08 12면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것을 기념해 문경시가 '문경문화연구총서 10집'으로 '고개의 노래, 문경 아리랑' 책자와 음반(사진)을 냈다. 한민족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무이사와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가 해설을 붙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최효미 학예연구원이 사설을 정리한 이 자료집에는 문경새재아리랑의 역사를 일별했다. 또 문경새재아리랑을 보존하고 있는 송옥자 회장의 문경새재아리랑 입문과정과 전승과정, 사설 채록과정 등이 소개됐으며, 노래비를 통해 대표사설로 알려진 3편과 1920년대부터 문헌에 수록된 기록 사설 등을 '문경아리랑'화했다. 여기에 창작 사설로 구성한 문경아리랑 '의병' 편과 '찻사발' 편, 문경아리랑 60여 편의 사설을 다듬이 반주로 재현한 '문경아리랑 다듬이와 워낭 반주', 학술 자료 활용을 위해 송영철옹과 손녀 송미진의 소리 등이 수록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알고 봅시다, 창극 ‘나운규 아리랑’ 개막 특별토론인쇄하기 닫기 전국 > 전북 알고 봅시다, 창극 ‘나운규 아리랑’ 개막 특별토론 등록 2016-08-29 09:25:37 | 수정 2016-12-28 17:34:08 【서울=뉴시스】‘나운규’역 김대일, 고수 김성주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창극 ‘나운규, 아리랑’ 공연을 기념하는 제2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이 9월2일 오후 1시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다. 포럼 2부 ‘국악극,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앞서 아리랑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민족의 자긍심과 저항정신을 일깨운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정중헌 전 조선일보 문화부장), ‘영화 아리랑과 그 주제가의 자장력’(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을 살핀다. 이어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를 좌장으로 나운규와 영화 ‘아리랑’ 그리고 아리랑을 토론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의 브랜드 창극 ‘나운규, 아리랑’(연출 정갑균)은 4계절로 형상화한 4장으로 이뤄진 1, 2부 2시간물이다. 장마다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을 배치했다. 본조아리랑, 구아리랑, 헐버트아리랑,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상주아리랑이 흘러나온다. 9월 2~4일 국립민속국악원 무료공연에 이어 9월 23~25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10월 1~2일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 10월 14~16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서 선보인다. 내년 1월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 오를 예정이다.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권고 판정.."北공조·지역연구 절실"(종합)'아리랑' 유네스코 등재권고 판정.."北공조·지역연구 절실"(종합) 기사입력2012.11.05 10:47 최종수정2012.11.05 10:49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중국 보았나? 우리의 아리랑이다."지난 6월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우리 민요 '아리랑'이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유네스코에서 '등재권고'를 받은 문화재가 최종적으로 등재되지 않은 전례는 없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최종등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등재 이후 북한과 '아리랑' 협력, 지역에 산재한 '아리랑'의 문화재 지정 및 연구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평가결과에서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로부터 아리랑이 인류무형 유산으로 등재 권고된 사실을 5일 확인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9월 8월 이미 '정선아리랑'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한 이후, 이를 수정해 지난 6월 후렴구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끝나는 일련의 노래군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지난해 6월 중국이 연변 조선족 자치구의 아리랑과 가야금, 회혼례, 판소리, 씨름 등을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발표했고, 이번 우리나라 아리랑 등재 신청이 남북관계 경색으로 북한과 공동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된 바 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기존에 등재권고를 받은 문화재가 최종 등재에서 탈락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 문화재로 등재하면서 여러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등재권고 판정을 뒤집을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순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민단체에서는 등재권고 판정을 반기면서도 앞으로 북한과 '아리랑' 협력 등 산재된 현안들의 해결이 더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후에라도 북한과 공조해 아리랑을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 신청해야한다"면서 "국내에도 밀양, 정선, 진도 아리랑 외에 수십 종의 다양한 지역들의 아리랑들을 문화재로 어떻게 지정할지와 함께 이들에 대한 연구도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아리랑의 등재 여부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현재 한국은 14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아리랑이 등재로 최종 결정되면 총 15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보유한 인류무형유산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줄타기, 택견, 한산모시짜기 등이 있다.오진희 기자 val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