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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헌시 낭독 기미양/사할린아리랑제추진단장2016사할린아리랑제에 부쳐 <네가 아리랑을 부르러거든> 역사를 읽다가 비분에 아리랑을 부르러거든 북만주 명동땅, 함성소리를 기억하거라 문전옥답 일만삼천량 명동학교 세워 대한민국 광복각오 외치던 결기 그 함성 거기에 있다. 꼬여서 뒤틀린 나라탓에 아리랑을 부르러거든 우스토베 벌판의 막막함을 기억하거라 1937년 영문 모를 화차여행에 벼농사 노력 영웅상 역경이 거기에 있다. 이산에, 분단에, 눈물의 아리랑을 부르러거든 사할린 폐광산의 고인 눈물을 기억하거라 모집에, 관알선에, 이중징용에 그 시절 서린 한이 거기에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사할린 넘고 넘어 왔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라요 사할린 우타리아리랑이 났네 2016. 12. 01, 아리랑학회 기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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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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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아리랑연구보존회 (배경숙) 연혁경산아리랑연구보존회 연혁 2006. 10. 설립 2007 경산아리랑 발표(영남대학교 인문관 강당) 국악경연대회 단체전 3등(문화예술회관) 2008 제1회 한국민요대제전 전국경연대회 민요 단체부 차상(2등) 2008~2011 제 4회 문경새재아리랑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2008~2015 제 11회 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소리(두류야외음악당) 2009 2009~2015 제 7회 구미아리랑제 (금오산 잔디광장) 울진 친환경엑스포 (경산시의날 축하공연)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은상) 경산시 자원봉사자 대회장상 수상 2010 청송교도소 위문공연 2011 민요경연대회 토속부분 우수상 경산자인 단오 축하공연(자인들소리 전수관) 갓바위축제(팔공산 갓바위) 경산시 평생학습동아리 최우수상 수상 경산영남민요발표회 (경산실내체육관) 2012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시, 아리랑 향유 전승단체로서 동의서 작성. 아리랑 군(群) 안에 <경산아리랑>포함 영남의 흥(서울 놀이마당) 가자! 아라리라 (계명아트센타) 경산자인 단오 축하공연(자인들소리 전수관) 우리가락 우리마당(남천둔지) 갓바위축제 (갓바위공영주차장) 다사랑 효마을 정기적 봉사활동 (계양동 요양원) 2013 경산자인 단오 축하공연 (자인들소리 전수관) 우리가락 우리마당 (물소리야외공연장) 평생학습 재능기부 나눔행사(경산실내체육관) 2014 해뜨는 요양병원 매월 봉사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 (물소리야외공연장) 2015 제1회 경산아리랑제 '일연의 향가 아리랑으로 꽃피우다' (경산시민회관) 선덕여왕 숭모제 초청공연 아리랑 노랫말의 영구보존을 위하여 문경시의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일만수」사업, <아리랑대장경>에 <경산아리랑> 포함 (문경옛길박물관) 2016 제2회 경산아리랑제 '삼성현의 고장 장산들아리랑 축제' (남천강변 야외음악당) 경산자인단오 축하공연(자인들소리 전수관) 구미아리랑제 초청공연(문성지 생태공원) 2017 제3회 경산아리랑제 '아리랑이랑 노닐고 거닐고' (경산계정숲 단오마당) 제 1회 <경산아리랑 창작경연대회> 주최/ 주관 (단오마당 특설무대) 아리랑 민요 답사 (청송읍 사부실길) 찾아가는 문화활동 (경산파티마병원 등) 2018 제4회 경산아리랑제 '아리랑에 열광하라' (경산계정숲 단오마당) 제 2회 <경산아리랑 창작경연대회> 주최/ 주관 (단오마당 특설무대) 금오산, 아리랑을 품다 (금오산 분수광장) 경산예술제 (경산실내체육관) 영남소리제전 (경상감영) 대구예술제 (대명동캠퍼스) CD<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소리> 제작 (1장: 아리랑, 2장: 영남민요) 2019 제 5회 <경산아리랑제> '아리랑에 반하다' (계정숲 단오마당) 제 3회 <경산아리랑 창작경연대회> (계정숲 시중당) CD <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소리> 발매 (15년의 작사, 작창 발표곡) (1장: 창작아리랑, 2장: 이재욱 채록 전래민요, 3장: 재발견 영남민요) 광주 대구 달빛동맹문화교류(국립아시아문화전당, 6월) 영호남 명창 명인초정 기획공연(코오롱야외음악당, 8월) 서울아리랑페스티발 (광화문광장, 10월) 아리랑과 서도소리의 향기(달성문화재단, 11월) 2020 제 6회 <경산아리랑제> '아리랑으로 흥하라' (경산 풀볼 경기장 특설무대) 제 4회 <경산아리랑 창착경연대회> (영상 심사) 제12회 <구미아리랑제> (구미문화예술회관) 달성아리랑제(사문진나루터, 10월 19일)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2021 제 7회 <경산아리랑제> '아리랑데뷰'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타) 제 5회 <경산아리랑 창착경연대회>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타) 1 제13회 <구미아리랑제> (구미왕산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 축하행사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국악협회 언택트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2022 제8회 경산아리랑제 '아리랑데뷰' 발표 (자인 단오제 메인무대) 제 6회 <경산아리랑 창작경연대회> 주최/ 주관 (단오마당 특설무대) 찾아가는 문화활동 (버들미야외공연장) 2022 제18회 `그리운 이재욱 팔공산 노래여!` (2·28 기념공원) 2003 2023 제9회 경산아리랑제 'fall in love arirang' 발표 단오제 축하공연 (경산남매공원 일원) 제7회 <경산아리랑 창작경연대회> 주최/ 주관 (경산남매공원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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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할린아리랑제’를 하는 이유(사할린아리랑제추진단장 기미양) 2017 제2회사할린아리랑제Причина проведения фестиваля «Сахалинский Ариран». Ариран зарегистрирован как ценное нематериальное культурное наследие человечества ЮНЕСКО в 2012 году, а в 2015 году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Корейский народ разделяет эту ценность вместе со всем человечествомкак главная составная часть этого наследия. Члены Объединенной ХанкореАриран обратили внимание на типичность ускоренного развития Ариран каждого региона, выполняя миссию культурного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национальной ценности в свете 3х главного морального состояния(сопротивления, гармонии и единения). Данную программу «Ариран вместе с зарубежными корейцами» начали выполнять в прошлом году как 1ый фестиваль «Сахалинский Ариран», определив опорным пунктом Сахалин и Сахалинских корейцев. При активной поддержке 우리가 ‘사할린아리랑제’를 하는 이유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2015년 대한민국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등록된 가치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 위상은 그 가치는 전 인류와 함께하고, 그 전승은 한민족 구성원이 한다는 당위적 합의에 의한 것이다. 이런 인식에서 (사)한겨레아리랑엽합회 회원들은 종목의 전형성과 각 지역 아리랑의 속성을 주목하여 전승함은 물론, 아리랑의 3대정신(저항/대동/상생정신)과 민족사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문화적 실천을 하고 있다. 이의 한 일환으로 기획된 본 프로그램은 ‘아리랑, 해외동포사회와 함께하기’(overseas Koreans, together in arirang)를 실천하는 행사로, 그 거점을 사할린동포사회로 확정하고 지난 해 제1회 사할린아리랑제로 출발했다. 사할린주/유지노사할린스크시/홈스크시/사할린한인협회의 도움과 한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리랑의 다양성과 그 멋과 맛’을 동포들과 함께 했다. 금년 두 번째 사할린아리랑제는 ‘민중의 비애와 한(恨)의 수렴체(收斂体)’ 그리고 ‘고통을 극복하는 미래의식의 추동체(推動体)’라는 아리랑의 핵심 정서를 주제로 하여 구성하였다. 망향의 정서를 담은 <문경골 시어머니아리랑>과 극복의 정서를 담은 <함성, 의병아리랑>을 양 축으로 하여 아리랑 명창과 춤의 명인을 통해 주제를 완결시키고, 사할린과 중국동포 음악인의 참여로 현지화를 꾀하였다. 우리는 사할린아리랑제를 통해 아리랑의 고유 정서와 가치를 중국/러시아/일본, 그리고 북한동포와 함께하고, 나아가 전 인류와 함께하기 위해 ‘아리랑의 문화적 실천’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 제1회 행사 단장을 맡아주신 정은하 이사장과 현지 코디와 통번역을 해주신 사할린 2세 이진선 여사와 세종여행사 한상준 사장에게 감사드린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시장— Надсадин Сергей Алек сандрович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문화부장 -게라씨모와 이리나 윅또로브나 유즈노사할린스크시한인협회장 -임종환 유즈노사할린스크시 한인회문화부장-김춘경 아리랑무용단 단장- 박영자 ‘월랴‘카자크민족앙상블 단장- 자쎈꼬 류드밀라 뻬뜨로브나 사할린 민족합창단 -멜니첸꼬 이리나 알렉쎄예브나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로지나"문화회관 관장-리뻬하 림마 유리예브나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비플레옘 주식회사 사장- 장영운 홈스크시 시장 -쑤호메쏘브 안드레이 모데쓰또비츠(Suhomesov Andrew Modestovich) 홈스크시 한인협회장- 박영순 홈스크시이산가족협회장-문 윅또르 이와노비츠 홈스크시 문화회관 관장- 쎄르바꼬와 따찌야나 알렉산드로브나 홈스크시 아쏠무용팀장-싸모슈키나 이리나 겐나지예브나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랴빈까 무용팀장-렉꼬와 따찌야나 미하일로브나홈스크시 시청 문화부장-씨도로와 마리나 빠블로브나 제2회 사할린 아리랑제 현수막(안) 경상북도 문경시 – 제2회 사할린 아리랑제 참가 일자 : 2017. 9. 17(일) 장소 : 유즈노사할린스크시 로지나 문화회관 참가 :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시아리랑공연단 9월 17일 로지나 문화회관 앞에서 촬영시 사용 경상북도 문경시 – 제2회 사할린 아리랑제 참가 일자 : 2017. 9. 18(월) 장소 : 사할린주 홈스크시 문화회관 참가 :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시아리랑공연단 9월 18일 홈스크시 문화회관 앞에서 촬영시 사용 9월 16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사할린주향토박물관 앞에서 촬영시 사용 문경시 ⇔ 사할린주향토박물관 업무협의 아리랑의 도시 문경! 사할린주향토박물관 방문 일자 : 2017. 9. 16(토) 장소 : 사할린주향토박물관 참가 :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시아리랑공연단 9월 16일 인천공항에서 출발전 촬영시 사용 아리랑의 도시 문경! 제2회 러시아 사할린아리랑제 참가 문화재청 / 문경시청 / 한겨레아리랑연합회 / 전국아리랑전승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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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문경에 모인 이유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정은하)‘화려한 부활’ ‘아리랑의 재발견’ 이 말은 근래 들어 문경아리랑을 언급하며 쓰는 말이다. 그래서 적어도 우리 아리랑 전승자들에게는 문경시와 문경새재아리랑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아리랑고개’인 문경새재의 잠재력, 즉 문경새재아리랑 존재의 아리랑사적 가치, 한 연구자의 집중적인 재평가,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라는 전승단체의 고군분투(孤軍奮鬪)적 활동,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문경시의 뜨거운 관심, 이 네 박자에 의한 결정체이다. 2017년 11월 6~7일,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원들이 문경에 모인다. 이유는 이 문경새재아리랑의 ‘화려한 부활’과 ‘아리랑의 재발견’ 현장에서 아리랑 전승의 추동력을 얻고자 해서다. 사실 2012년 이후 "모든 아리랑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이고, 국가무형문화재다.”라는 명제는 우리 전승자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닦아왔다. 아리랑으로 행하는 모든 활동과 기록이 위상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이었다. 이에서 벋어나려는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차에 걸친 회원 간의 웍크 샆을 개최한 이유였다. 활동의 대의를 찾기로 한 것이다. 지난 해 4월의 웍크 샾 주제는 <우리는 아리랑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였다. 그 결과 확정한 것이 ‘해외동포와 함께하기’였다. 아리랑으로 같은 동포라는 공감력 공유였다. 그래서 사할린을 거점으로 <사할린아리랑제>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금년 2월의 웍 샾 주제는 <인류문화유산 가치 실현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그 결과 유네스코가 아리랑 심의 과정에서 주목한 "아리랑은 한국인의 정체성 형성과 공동체적 결속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노래”를 보편가치화 하는 것이었다. 이는 이 시대 아리랑 전승의 이념이라고 할 만한 것이다. 따라서 전승단체로서의 공동체적 결속력을 지니고 있는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를 거점으로, ‘전승 단체 간의 결속과 나아가 지역민의 결속에 기여하는 문화적 실천’을 전승 이념으로 확립, 활동하기로 했다. ‘공동체적 결속의 보편 가치화’, 이 이념의 확립과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우리는 문경시에, 문경새재아리랑제에 모인 이유다. 문경시와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에 감사드린다.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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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부산아리랑제 (김연갑/상임이사)아리랑의 주인, 진정한 향유자 김연갑/(사)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그야말로 ‘아리랑의 시대’를 맡고 있다. 2012년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2013년 12월 우리가 유네스코에 아리랑을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이어 2014년 5월 북한이 아리랑을 자국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6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을 했다. 그리고 우리는 내년 5월 쯤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절할 예정이다. 이런 국제적이고 국가적인 붐 속에서 아리랑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 되고, 실천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아리랑 상황의 고조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것은 아리랑의 향유, 진정한 향유가 아닌, 의례적 관심이 아닌가하는 의문이다. 즉, 국제적, 국가적 주목으로 어쩌면 의무적으로 아리랑을 마치 숙제하듯 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 제기이다. 문화는 진정한 향유에 의해 그 존재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 속에 이를 안심시키는 행사가 있다. 바로 열정적인 아리랑 향유자인 *** 부산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여름 해변에서의 아리랑 소리판 부산아리랑축제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1930년대 후반, 전국적 지명을 단 여러 아리랑이 출현했을 때 부산 <동래아리랑>도 있었다. 이 부산아리랑의 보급과 이를 주제로 한 아리랑축제이니 아리랑 향유의 증거가 아니겠는가? 여름 해변의 아리랑축제, 생각만 해도 즐겁다. 즐거운 아리랑 소리판을 상상하며 그 날을 고대한다.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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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뉴스/세계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감동, 상설공연 ‘판 아리랑’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만날 수 있는 상설무대 ‘판 아리랑’이 서울 종로구 창덕궁 앞에 소재한 창덕궁소극장에 마련된다. ‘판 아리랑’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은 평화통일과 문화독립’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아리랑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세계무형유산 활용관광자원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와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의 해설과 함께 하는 ‘판 아리랑’은 공주아리랑보존회의 남은혜 명창을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한진자, 전인삼, 최영숙 명창 등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이 전하는 아리랑을 소극장 무대에서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순수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전국 아리랑 단체들이 매주 교대로 2일씩 2회 공연을 주관하고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박종철 대표)에서 운영한 ! . 한국창극원의 박종철 대표는 "아리랑 문화는 한민족 정신문화의 축이다. 한 단체나 개인에 의해 계승되어야 하는 문화가 아닌, 온 국민이 함께 향유하고 지켜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문화”라며 "‘판 아리랑’은 작은 규모의 소극장 무대지만 공연자의 숨소리까지 함께 공유하며 진정한 우리 소리인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판 아리랑’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창덕궁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예약 및 문의는 02-742-7278에서 가능하다. (CNB=안창현 기자) Copyright © CNB뉴스.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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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상주아리랑축제, 해설 기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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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하의 영남아리랑 음반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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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양, 월간 ‘코레아우라’의 특별상 ‘아무르아리랑’ 특별상 수상안중근의거 106돌 기념일인 지난 10월26일, 월간 ‘영운’ 창간 기념식이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괌(관장 안응모)에서 개최되었다. 월간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뜻과 사상을 되살려 통일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의 길잡이로 삼겠다’는 취지로 도서출판 ‘꼬레아우라’의 정기간행물이다. 이날 배포된 창간호는 안 의사 증손자 안도용 씨의 글, 3대에 걸쳐 안 의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윤자성 미국 안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인터뷰, 김월배 중국 다롄(大連)외국어대 교수의 논문 등으로 채워졌다. 월간지 제호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232편이 응모했다. 발행인은 기업인 박창재(60)씨다. 그는 컴퓨터 솔루션 개발 전문인 아이티(IT)업체 에픽소프트의 대표다. 2013년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고, 안중근의사숭모회가 주관하는 ‘안중근 아카데미’ 강의(15주)를 수강으로 감명을 받아 이후 이사를 맡게 됐다. 사비를 털어 이번 안의사 관련 잡지를 창간하게 된 동기다. 1년 동안 준비를 거쳐 23일 안중근기념관에서 창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창간기념 안중근 문학작품 공모전 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기미양(아리랑학회 연구이사)의 ‘아무르아리랑(작사)’의 특별상 수상이다. 4000km의 유장함과 안의사의 깊은 한을 민족어 아리랑에 반영한 것을 주목한 결과이다. 아므르강(Amur River)은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하여 중국 둥베이(東北滿洲)의 국경을 따라 동류하고 하바롭스크 부근에서 북동류하여 동해(오호츠크해)에 이른다. 아므르아리랑 원수하고는 살 수가 없어 팔걷고 뛰어나와 의병되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므르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동양평화 하자하자 외치는 소리 하늘땅 온세상 진동하누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므르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다섯발 내디뎌 도적 쓰러트려 동양평화 대역사 시작되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므르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서릿발 칼날같은 저 용맹 아무르 흑룡강에 흐르고 흘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므르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아므르 흑룍강 흐르고 흘러 동해바다 향해 아리아리 아라리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야 아므르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인물 추모 아리랑을 개척하여 역사인물을 추모하는 소리로 자립잡기를 기대한다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윤은화(양금연주자)의 편곡을 거처 유명옥(서울아리랑보존회 회장)의 창으로 음반화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