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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중·남·북 디아스포라 아리랑 집결, 문경새재 아리랑제【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제11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경문화원과 한겨레아리랑연합회가 12월 10, 11일 경북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특히 이번 축전은 세계 속 아리랑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아리랑제 실행위원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5일 광화문에서 "최초로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행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김중현 총감독이 인사말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올해는 제명 앞에 '디아스포라 아리랑'을 붙였다. '분산'이라는 뜻의 디아스포라는 팔레인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에서 유래한 말이다. 최근에는 원래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을 가리킨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윤은화 예술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1세대가 넘어간 아리랑고개, 3세대가 넘어 온다'를 주제로 정한 아리랑제의 둘째날은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온 동포들의 아리랑이 함께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곽동현 음악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중국동포들은 '장백의 아리랑' '기쁨의 아리랑' '경상도아리랑'을 부른다. 러시아동포들은 '카레이스키아리랑' '사할린아리랑'을 선보인다. 일본동포인 소프라노 전월선은 '긴아리랑' '본조아리랑'을 노래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출연자 환영단장인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이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김 위원은 "일본에는 7가지 아리랑이 있고, 중국에도 40가지 아리랑이 있다. 우리가 부르지 않는 아리랑들"이라면서 "러시아에서도 까레이츠아리랑 등 우리 동포들이 부르는 아리랑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동포들이 부르는 그런 아리랑을 부르고 들려줄 기회가 없었다"고 이번 아리랑제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2016년부터 열린 '사할린아리랑제'를 통해 해외동포들에게 전해진 '문경새재아리랑'의 여러 버전도 초연한다. 홈스크 아솔무용단의 무용곡과 전월선의 가곡 문경새재아리랑, 고려인 2·3세·사할린 4세·재일동포 2세·중국동포 3세가 함께 하는 러·일·중·남·북 아리랑공연이 처음 무대화한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문경새재아리랑제는 아리랑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김 이사는 "이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표현한 동포사회의 아리랑을 아리랑도시 시민들과 함께해 아리랑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점을 특기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행사 소개를 하고 있다.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의 고개는 바로 '문경새재'일 가능성도 크다.문경새재는 소백산맥을 넘나드는 가장 대표적인 고갯길이다. 경복궁 중수(1865~1872)를 위해 팔도에서 일꾼들을 끌어 모았는데, 당시 영남 지역 일꾼들은 노역이 문경새재 넘어가듯 힘들다는 뜻으로 '아령' 혹은 '아리랑'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퍼져나갔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 간담회가 열린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베르텍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만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국장, 곽동현 음악감독, 김중현 총감독, 윤은화 예술감독, 출연자 환영단장인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고윤환 문경시장, 현한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실행위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채명진 문경시 문화예술과장.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리랑 무대인 '디아스포라 아리랑, 제11회 문경새재 아리랑제'는 문경시 주최, 문경문화원,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8.11.05. chocrystal@newsis.com 김 위원은 이번 아리랑제가 "아리랑고개’의 실재적 고개인 문경새재의 아리랑 유적지화와 호머 B 헐버트 아리랑 채보의 관계성을 일반화하는 등 아리랑 사료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헐버트는 입으로만 전해지던 아리랑을 1896년 5선지에 악보로 처음 옮긴 주인공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헐버트 박사에 의해 근대적 악보 오선지에 채록된 아리랑을 잘 보존하기 위한 문경새재아리랑제가 국제적인 아리랑제로 발전했다"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도 아리랑이 오는데 한민족의 뼛속에 공통적으로 자리잡은 정서가 21세기를 맞이한 우리 민족의 활력소, 비타민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2018 문경새재아리랑제에서는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이만유 위원장,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 정은하 회장이 김 위원과 함께 실행위원으로 나섰다. 총감독은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 예술감독은 작곡가 겸 양금연주자 윤은화, 음악감독은 곽동현, 출연자환영단장은 기미양, 통·번역은 공로원씨가 맡는다.아리랑제 본공연 첫날에는 태백아리랑보존회, 공주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아리무용단 등이 나온다. 윤은화 예술감독이 이끄는 '통일앙상블 원'이 반주한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181105_0000463618&cID=10701&pID=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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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늘푸른청춘부문, 서울아리랑페스티벌 20191012 사할린아리랑합창단사할린아리랑, 은상,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제7회 전국아리랑경연대회 늘푸른청춘부문, 서울아리랑페스티벌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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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선에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기념비 건립식‘‘기념비적 기념비’,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가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강가에 세워진다. 아리랑의 고향 정선과 맏형 정선아리랑의 포용력과 국내외 40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의 대동정신이 대통합을 이뤄 세우는 뜻깊은 비이다. 전면 글씨는 한글 서예가 한얼 이종선 선생이 쓰고 후면 취지문은 ‘정선체’로 새기고, 기단에는 40개 지역 단체와 대표자 명이 새겨진다. 비의 규모는 높이가 5m 40cm로 국내에서 가장 큰 비이다. 세워지는 곳은 여량면 여량리 아우라지 강가이다.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합수되어 아우라진다(어우러진다)는 의미라서 정선군과 전승단체가 어우러지는 대통합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최적지이다. 비 전면에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이 새겨진다. 후면의 취지문에서는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라는 전제로 정선군과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가 공동 발의하고, 국내외 아리랑 전승단체가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전하며 공동으로 창조한 결과물이다 각 지역마다의 정서를 담고 여러 문화 예술장르로 변화하며 다양하게 존재한다. 민족 정체성 함양과 공동체 결성에 기여하며 근현대사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이천십이년 십이월 오일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하여 아리랑의 인류 보편 가치를 인정하였다. 이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정선군과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가 공동 발의하고 국내외 아리랑 전승단체가 창조적 계승에 뜻을 모아 기념비를 세운다.” 기단에는 대통합의 뜻을 모은 40개 단체와 대표자가 새겨진다. "등재 10주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선군수 아리랑연합회 이사장 김연갑. 건립 동참 국내외 아리랑 전승단체” 아래 다음의 보존회와 대표자 대표자 이름이 새겨진다. (가나다순) 경기아리랑보존회 이춘희, 경산아리랑보존회 배경숙, 계룡산아리랑보존회 범진, 공주아리랑보존회 남은혜,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 임규익, 구미아리랑보존회 김종남, 인동아리랑보존회 서주달, 군포아리랑보존회 한영숙, 동경아리랑보존회 전월선,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대구아리랑보존회 김상준, 문경아리랑보존회 송옥자, LA아리랑보존회 서연운, 부산아리랑보존회 김희은, 사할린아리랑보존회 최미분, 사할린아리랑앙상블 박영자, 서귀포아리랑보존회 유재희, 서도아리랑보존회 유지숙, 서울아리랑보존회 유명옥, 상주아리랑보존회 김동숙, 성주아리랑보존회 임옥자, 성주의병아리랑보존회 최문희, 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아리랑보존회 김영임,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 연변아리랑보존회 전화자, 영남아리랑보존회 정은하, 영천아리랑보존회 전은석, 예천아리랑보존회 최수인,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인제뗏목아리랑보존회 권원희, 정선아리랑보존회 김길자, 제주아리랑연구회 장경숙, 진도아리랑연구보존회 강송대, 진천아리랑보존회 박소정, 청주아리랑보존회 강옥선,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기연옥, 하바롭스크아리랑보존회 김석복, 호주아리랑보존회 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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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미양, 내가 만난 ‘아리랑 축제’ 현장·현장·현장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141212_0013353594#_DYAD 유네스코는 인류문화유산 '서정민요 아리랑'(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의 다양성. 공동체성, 창조성에 주목했다. 이러한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중 필자는 지난 4~5일 바쁘게 세 곳의 행사에 참여했다. 상주아리랑축제, 문경아리랑전수관 오픈식, 춘천의병아리랑 우석여중 공연이다. 모두 나름의 주제 하에서 자발적 전승을 실천하는 현장이었다. ◇상주아리랑, 영남아리랑과의 새로운 융합 현장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창조적 계승'에 주목했다. 아리랑 역사에서 창조적 계승 작품을 시대적으로 꼽는다면 그 첫째가 1926년 영화주제가 아리랑, 둘째가 1950년대 김옥심제 정선아리랑, 셋째가 1980년초 김소희에 의해 작창된 상주아리랑이다. 이 가운데 마지막 상주아리랑이 목하 주목을 받고 있다. 무용음악(김영희 작 '고난의 꽃 아리랑')으로의 장르 확산은 물론 통일아리랑(이광수 소리), 북간도아리랑(남은혜 소리) 등으로 '노가바'되고 있다. 메나리조에 육자배기조 융합의 묘가 이런 장르 확산현상을 낳고 있는 것이다. 상주아리랑축제는 이번이 세 번째로 1997년부터 김동숙 회장(69)을 중심으로 30여명의 회원으로 보존회가 구성되어 2008년 첫 행사를 개최했고, 2012년 12월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일인 12월5일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고, 금년 등재 2주년 기념으로 12월4일 세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영남아리랑보존회 6개 지부(상주·영천·대구·부산·봉화·성주)와 함께 하여 상주아리랑과 영남지역 아리랑의 새로운 융합을 꾀하였다. 상주시민과 영남 지역 아리랑의 이해와 자극을 통해 상주아리랑의 위상 확립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특히 관객과 소통하고 이해를 위해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필자가 맡아 진행했다. 나름으로는 상주아리랑의 융합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제시하려 노력했다. 행사는 '난타아리랑'으로 막을 열어 김동숙 회장의 상주아리랑으로 시작했다. 이어 사단법인 영남아리랑보존회 정은하 회장이 1936년의 대구아리랑과 2003년 자신이 작창한 대구아리랑을 열창했다. 이어 영천아리랑보존회 전은석 회장과 회원들의 영천아리랑, 조순분과 임옥자의 봉화아리랑과 성주아리랑, 부산아리랑보존회 김희은의 동래아리랑까지 이어졌다. 이외에도 북한에서 널리 불리고 있는 서도아리랑·영천아리랑·경상도아리랑·해주아리랑을 선보였다. 창작 아리랑으로는 독도아리랑, 부산아리랑, 달성아리랑이 소개되었다. 이렇게 상주를 중심으로 하여 영남의 아리랑 전승 활동이 역동적으로 융합하는 현장에 있었다. 2014 제3회 상주아리랑축제는 새로운 융합을 모색하는 아리랑시대의 한복판이었다. ◇문경아리랑 전수관 준공식 2010년대 들어 존재 부각에 성공한 지역 브랜드 중 문경아리랑은 수위로 꼽힌다. 이 과정에 오랫동안 문경아리랑을 전승해 온 송옥자의 존재는 분명하다. 박달나무가 문경새재를 상징했듯 문경아리랑은 송옥자(63·단법인 문경아리랑보존회 이사장)가 상징해왔다. 그래서 문경시는 2013년 음반 '고개의 노래 문경아리랑' 취입으로 송옥자의 위상을 인정했고, 이번 12월5일 문경아리랑보존회(회원 40여명)를 전승 단체로 인정하여 전수관을 준공, 기념식과 공연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상주 행사를 마치고 다음날 문경으로 넘어와 전수관 준공식에 참석했다. 송옥자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아리랑 등재 2주년 기념일에 오랜 꿈이었던 전수관의 준공식을 갖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라고 했다. 고윤환 시장도 축사에서 "국립아리랑박물관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여 그 열기를 확인했다. 이 열기 속에는 문경아리랑보존회의 견고한 공동체성이 자리하고 있음을 아는 이들은 알고 있다. 문경아리랑보존회의 견고한 공동체성은 이날 기념식에서도 확인되었다. 회원 모두가 잔치음식을 집에서 손수 마련해 와서 함께 한 것인데 도토리묵과 두부가 양념장으로 맛을 더했고, 북어찜과 닭발찜이 특별 잔치임을 알렸다. 배추전, 식혜, 시루떡도 푸짐했다. 문경아리랑의 전승 의지에 답한 아리랑전수관 준공, 이에 다시 화답한 것이다. 이만한 잔치상이 또 있겠는가? 각박한 서울살이에 쪼들린 필자의 지나친 감상만은 아닐 것이다. 전국의 이런 저런 많은 전승 단체를 겪어온 경험에서 하는 말이다. 이 공동체성은 소중한 아리랑정신의 하나인 대동정신의 바탕일 것이다. ◇의병아리랑보존회의 의로운 활동 강원과 경북 일대에서 불려지는 아라리에는 지명과 서사가 있는 사설이 있다. 의병사를 입증하는 구비(口碑) 사설 6수이다.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①춘천의 봉의산아 너잘있거라/ 신연강 뱃터가 하직일다 【서울=뉴시스】사단법인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명창. 2010 한국구비문학대계 문경 편에서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아카이브 작업을 위해 문경새재아리랑 108수를 불렀다. ②귀약통 납날개 양총을 매고/ 벌업산 접전에 승전을 했네 ③우리나 부모가 날기르실제/ 성대장 줄려고 날길렀나 ④할미성(고모성) 꼭대기 진을치고/ 왜병정 오기만 기다린다 ⑤마고자 실갑에 양총을메고/ 북망산 접전을 가네 ⑥고부백산 접전시에/ 알뜰한 군병이 다죽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얼싸 아라리야 이 사설을 독립시켜 의병아리랑이라고 부른다. 아리랑으로서의 연속성(continuity)을 갖고, 호남 의병장 기우만의 직손 기연옥의 창조적 수용에 의한 변이(variation)로, 의병정신을 선택(selection)하여 부르는 것이다.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의병아리랑보존회 기연옥(62) 이사장이 2010년대 들어 차근차근 보급시키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의 후원으로 '2014 해설이 있는 의병아리랑' 순회공연을 종료하고, 유네스코 등재 2주년 기념으로 양구여중에서 특별공연을 가졌다. 체육관 조명과 음향의 부족함을 똘망한 여중생들의 눈빛으로 밝히며 유인석 의병장과 윤희순 여성 의병장의 활동상과 아리랑의 인류문화유산적 보편가치를 전했다. 의병아리랑·윤희순아리랑·춘천아리랑·의병살풀이 등을 20여 회원들의 자원(自願) 무료공연, 의로운 재능기부 활동이다. 강원지역 전계층에 보급을 넘어 제천, 문경, 장성 지역은 물론 중국 하얼빈과 러시아 연해주 동포사회까지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금년의 강원도 10개 시군 순회공연을 통해 내용과 규모를 조정해왔다. 멀리뛰기를 준비한 것이다. 승용차로, 고속버스로 2박3일을 경북에서 강원도를 오르내렸다. 관객으로 또는 해설자로 만난 세 곳의 현장, 참으로 벅차게 마주했다. 이런 벅찬 현장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다. 아! 아리랑,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박3일만 같아라! www.arirang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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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신문] 정선에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 선다http://kukak21.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31433 기미양((주)국악신문 편집인) ‘‘기념비적 기념비’,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비'가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강가에 세워진다. 아리랑의 고향 정선과 맏형 정선아리랑의 포용력과 국내외 40개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의 대동정신이 대통합을 이뤄 세우는 뜻깊은 비이다. 전면 글씨는 한글 서예가 한얼 이종선 선생이 쓰고 후면 취지문은 ‘정선체’로 새기고, 기단에는 40개 지역 단체와 대표자 명이 새겨진다. 비의 규모는 높이가 5m 40cm로 국내에서 가장 큰 비이다. 세워지는 곳은 여량면 여량리 아우라지 강가이다.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합수되어 아우라진다(어우러진다)는 의미라서 정선군과 전승단체가 어우러지는 대통합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최적지이다. 비 전면에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인류무형문화유산아리랑”이 새겨진다. 후면의 취지문에서는 아리랑이 '민족의 노래'라는 전제로 정선군과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가 공동 발의하고, 국내외 아리랑 전승단체가 아리랑의 창조적 계승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전하며 공동으로 창조한 결과물이다 각 지역마다의 정서를 담고 여러 문화 예술장르로 변화하며 다양하게 존재한다. 민족 정체성 함양과 공동체 결성에 기여하며 근현대사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이천십이년 십이월 오일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하여 아리랑의 인류 보편 가치를 인정하였다. 이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정선군과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가 공동 발의하고 국내외 아리랑 전승단체가 창조적 계승에 뜻을 모아 기념비를 세운다.” 기단에는 대통합의 뜻을 모은 40개 단체와 대표자가 새겨진다. "등재 10주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선군수 아리랑연합회 이사장 김연갑. 건립 동참 국내외 아리랑 전승단체” 아래 다음의 보존회와 대표자 대표자 이름이 새겨진다. (가나다순) 경기아리랑보존회 이춘희, 경산아리랑보존회 배경숙, 계룡산아리랑보존회 범진, 공주아리랑보존회 남은혜,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 임규익, 구미아리랑보존회 김종남, 인동아리랑보존회 서주달, 군포아리랑보존회 한영숙, 동경아리랑보존회 전월선,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대구아리랑보존회 김상준, 문경아리랑보존회 송옥자, LA아리랑보존회 서연운, 부산아리랑보존회 김희은, 사할린아리랑보존회 최미분, 사할린아리랑앙상블 박영자, 서귀포아리랑보존회 유재희, 서도아리랑보존회 유지숙, 서울아리랑보존회 유명옥, 상주아리랑보존회 김동숙, 성주아리랑보존회 임옥자, 성주의병아리랑보존회 최문희, 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아리랑보존회 김영임, 안성아리랑보존회 조명숙, 연변아리랑보존회 전화자, 영남아리랑보존회 정은하, 영천아리랑보존회 전은석, 예천아리랑보존회 최수인,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인제뗏목아리랑보존회 권원희, 정선아리랑보존회 김길자, 제주아리랑연구회 장경숙, 진도아리랑연구보존회 강송대, 진천아리랑보존회 박소정, 청주아리랑보존회 강옥선,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기연옥, 하바롭스크아리랑보존회 김석복, 호주아리랑보존회 김채원. 한편 이 비문의 글씨는 한얼 이종선님으로 최근 대형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화제를 모은 분이다. 약력은 다음과 같다. 한얼 이종선 한국서학회 이사장, 동방대학원대학교 서예과 교수, 성신여대 미술대학 초빙교수, 한국서총 총간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강사, 중국난정서회 서울연구원장. 유농서회, 오거서루 등 주재. 대한민국서예대상전 등 50여 대회 심사위원. ‘한글 서예로 읽는 우리음악사설전시회’(21) 외 개인전 6회. 한글서예 오늘과 내일 전, 광개토대왕비 특별전 외 초대전 400여회 출품. 불교방송개국 기념비(97), 남산도서관 표지석(02), 고려대학교 개교백주년기념비(06), 지리산 연곡사 사적비(21) 외 30여 곳 제액 및 금석문.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외 국내외 40여 기관 작품 소장.(www.arirangs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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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들과 함께 해금플러스+두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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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솔 회장 매년 사할린 동포에게 한복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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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아리랑, 등재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보도자료-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 작성자기 * *등록일2012-11-29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보도자료수신-문화·학술·통일 담당발신-아리랑포럼제목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문의-010-7447-5030 (기미양 총무이사)<아리랑포럼> 토론회주제-<아리랑, 등재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일시-2012. 11. 30(금). 오후 3시~장소-인사동 태화기독교회관(1919년 3.1독립선언 장소) 소회의실(B1)주관/주최-아리랑포럼·후원 신나라레코드사(회장 김기순)발표주제와 발표자진행-기미양(<아리랑아카데미> 운영자)기조발제-아리랑 등재와 남·북·중 관계(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1. <문화재보호법>과 아리랑의 문제(김승국·서종원/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2. 해외 동포사회 아리랑 공연(박경란/<이지뮤직> 대표)3. 국립<아리랑박물관> 건립계획(엄원식/문경시청)4. 관련단체의 의견(사,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정은하/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 外)주제발표 요지김연갑-<아리랑 등재와 남·북·중 관계>"이번 세계유네스코 아리랑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등재 신청은 우리 내부적인 자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중국 자국 문화재 지정에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러므로 등재 자체가 이미 우리가 등재한 14가지 유산과는 의미가 다르고, 그 효력도 다르다고 본다. 요는 등재 이후가 문제인데, 과연 이번 등재가 중국의 자국 문화재 지정이 갖는 부정적 요소를 어느 정도로 억제 할 수 있느냐와 북한이 이를 이번 등재를 이해하고 있느냐이다.”김승국-<문화재보호법> 아리랑"문화재로 지정된 유산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우리는 한글·김치·된장·아리랑 등을 세계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서는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하여야 한다. 아니면 이를 보완하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이번에 아리랑이 세계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 돤 것을 계기로 문화재법을 개정하여 모든 지역의 아리랑을 포괄적으로 묶어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길이며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박경란-<해외 <한국문화원> 순회 공연> "해외동포들에게는 아리랑 등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공연이 필요하고, 외국인들에게는 아리랑의 보편적 가치를 전해주어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공연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중국·러시아·일본의 공연은 동포사회라는 점을 감안하여 ‘국악 아리랑’이 중심이 되게 하고, 유럽 지역 문화원 공연은 기악연주와 양악기 연주 중심으로 구성하여야 한다.현재 일본 동경 한국문화원 아리랑공연은 확정된 상태이다.”엄원식-국립<아리랑박물관> 문경은 중요한 시점에서 약 1,200억원을 들여 아리랑 박물관을 짓자고 부르짖고 있다. 국내에서 아리랑에 관한 인지도가 없던 문경에서 왜 아리랑 관련 박물관을 건립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밝힌 근대 아리랑의 시작으로의 문경의 역할(아리랑 고개 문경새재설 등)과, 국토에 중심에 위치한 문경, 지역성을 최대한 제거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문경의 아리랑 박물관의 건립은 그 타당성이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문경시는 『아리랑 우리의 소리를 넘어서 세계의 소리로』 라는 테마로 문경새재가 보이는 문경읍 진안리의 도자기 박물관 인근에 아리랑 박물관 부지로 1만 3천여제곱미터의 부지를 확보해 놓았으며, 문경 시민 및 문경시의 아리랑에 관련된 의지는 매우 높다는 점이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문경 아리랑 축제 및 기타 아리랑 관련 학술 세미나 등에서 문경의 아리랑에 관한 관심과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문경은 국립아리랑박물관을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전수관 및 공연장, 영상실, 휴식공간, 숙박공간 등의 아리랑 관련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문경에 건립될 아리랑 박물관은 지역적인 아리랑을 제외한 순수 아리랑으로의 박물관 및 전수관으로 건립을 계획 중이며 전국 아리랑 투어, 아리랑 힐링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및 국외의 관광객 및 방문객에게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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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숙 서도소리 명창 '구동존이, 아리랑의 재발견'【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서도소리 명창 유지숙(49)이 북한과 중국동포의 아리랑을 포함한 음반 '구동존이(求同存異), 아리랑의 재발견'을 발표했다.서도소리 이론을 뒷받침하는 한편, 북한의 발성법을 구사하는 중국 동포소리를 반영한 앨범이다.오늘의 북녘 아리랑을 본래의 소리로 복원하고, 1950년대부터 북방창법에 의해 변이된 중국동포의 아리랑을 서도소리로 재형상화했다.이번 앨범은 유지숙의 진취성과 지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역사성과 지역성을 아우르며 사설과 선율이 혼재된 아리랑의 속성을 자신의 서도창으로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하려는 노력이다. 서도소리와 아리랑을 매체로 해 남과 북, 중국 동포사회의 음악적 동질성을 확인하고 다름을 풀어간다는 구동존이 정신을 지향했다. 서도소리의 체화 과정을 보여준다. 최경만 구성, 유지숙 작창의 신작 '신 서도아리랑'도 수록됐다. 2012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를 기념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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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산동래아리랑제 (8월2일) 유엔평화기념관대회사 평화의 노래, 아리랑 올해는 인류무형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으로써 국제적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입증하는 새계적 유산으로 인정받았다. 2014년는 아리랑이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아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우리나라 총체적 유산의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아리랑은 우리나라 전통민요의 하나”라는 표현에서 독립 종목 또는 독립 장르 ‘아리랑’으로 가시화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류문화유산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얼을 담은 "평화의 노래”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세계가 멈춰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든 아리랑고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아리랑보존회는 1936년 음반으로 전해지는 ‘동래아리랑’을 알리고 아리랑으로 지역 공동체 결속에 기여하고자 하는 정기공연을 이어 온지 1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는 부산아리랑제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2주년을 맞이하여 안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을 기리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인류가 원하는 세계 보편적 가치, ‘평화’를 주제로 열게 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염원하는 <평화의 노래, 아리랑> 메시지를 가지고 시민 여러분을 모십니다. 남과 북, 동포사회 아리랑 연구와 전승 및 한민족공동체 결속에 힘써 주시는 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님과 기미양 총장님께 감사드리며. 본 공연에 참여해 주시는 국립무형유산원 심의 위원이신 정영진 교수님과 사하생활문화협회 강만기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아리랑 고개를 함께 넘어준 전 회원께 감사드립니다.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나되는 부산아리랑으로 하나되는 제8회 부산아리랑제에 바쁘신 와중에라도 참석해주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8월 2일 다시 ‘부산동래아리랑제’ 맞으며 김연갑/(사)아리랑연합회 이사장 아리랑은 질기고 굵은 맥을 지켜온 보기 드문 노래입니다 아리랑은 우리네 말투와 말씨의 ‘소리의 소리’, ‘노래의 노래’입니다 아리랑은 기쁨, 슬픔, 그리운 마음이 번지고 스민 우리의 문화지도입니다 아리랑은 민요계통 악곡, 통속민요, 신민요, 대중가요, 예술가곡까지 포함 합니다 금년은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지 1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정주년(整週年)을 특별하게 기념하는 우리 전통으로는 당연히 큰 잔치를 해야 하는 해 인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이를 주목해서 금년 6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 법적 제원 근거를 마련하여 내년부터 아리랑과 같은 ‘공동체종목’ 지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8회 째의 축제를 하게 되는 (사)동래아리랑연구보존회는 전승활동(공연・전시, 체험・교육활동, 학술・경연대회 등)과전승활동 활성화사업(전승공동체 간의 국내외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여 전승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활력을 되찾는데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수 있습니다. 쉽게 정리하면 축제나 경연대회, 그리고 해외공연을 통해 ‘부산동래아리랑’을 전승,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결속력을 높이는 활동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을 건너뛰고 3년만에 개최하게 되는 ‘부산동래아리랑제’는 ‘평화의 노래 아리랑’을 메시지로 합니다. 매우 적절한 주제입니다. 아리랑은 개인의 심사를 울리기도 하지만 세계성을 담은 노래이니 당연하고,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사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염원하는 뜻을 펼치는 것은 시대정신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3부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랑고개 넘어 평화의 세계로”가 전국에 메아리치길 바랍니다. 열정과 예술성이 충만한 김희은 회장님이 주관하는 제8회 ‘부산동래아리랑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회원들께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