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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정선아리랑보존회 연혁 (1978년-2022년) (이사장:김길자)현재 기능보유자 사단법인 정선아리랑보존회 1970년 전남 광주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이 구심점이 되어 시작하여 현재까지 전수교실 운영, 공연, 민속경연 참가 등 정선아리랑 전승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선아리랑 전수회는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 4명(유영란, 김남기, 김형조, 김길자)을 비롯한 정선아리랑 전수교육조교 7명, 전수교육을 거친 정선아리랑 이수자 13명, 전수장학생 6명이 주축을 이루어 2001년 여량면 여량리 아우라지 강변에 건립된 정선아리랑 전수회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선아리랑 전수회 연혁 1971.11.17 나창주, 최봉출, 유영란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 지정 1971.12.16 정선아리랑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 1982. 2 나창주 타계로 기능보유자 지정 해제 1984. 6. 2 김병하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 지정 1992. 6. 20 김남기, 김형조, 김길자 전수장학생 지정 1994. 1. 15 정선아리랑전수회 정관작성(단체결성) 1995. 2. 19 정선아리랑전수회 공식명칭 사용 1995. 5. 17 정선아리랑전수회 창립초대회장 정도진, 부회장 홍동주 취임정선문화예술회관 내에서 전수교육 1997. 5. 27 제2대 전수회장 홍동주, 부회장 신기선 취임 1998. 1. 15 김남기, 김형조, 김길자 전수조교 지정홍동주, 정도진, 전금택, 신기선, 배귀연, 김순덕 전수장학생 지정 1999. 12 제3대 전수회장 홍동주, 부회장 신기선 취임 2002. 8. 9 법인설립 허가(정선아리랑전수회) 고유번호 225-82-60471 대표 유영란 주사무소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236-2 2003. 4. 30 홍동주, 정도진, 전금택, 신기선, 배귀연, 김순덕 이수자 지정 2003. 5 최봉출, 김병하 명예 창기능보유자 전환 2003. 4. 25 김남기. 김형조, 김길자 창기능보유자 지정 2004. 3. 25 박태선, 장순영, 신순자 전수장학생 지정 2005. 4. 4 대표자 변경 장석배 주사무소: 정선군 북면 여량리 186-1 정선아리랑전수관 2007. 2. 6 대표자 변경 유영란 주사무소: 정선군 북면 여량리 186-1 정선아리랑전수관 2007. 10. 1 장석배, 이금득, 전순녀, 한승연 전수장학생 지정 2008. 3. 13 홍동주, 전금택, 배귀연 전수조교 지정 2009, 대표자 변경 신기선 총무:신순자주사무소: 정선군 북면 여량리 186-1 정선아리랑전수관 (사단법인)정선아리랑보존회 연혁 2005. 3. 5 정선아리랑보존회 법인 등기 (대표 김길자) 전수회와 별도로 설립 2012. 3. 21 대표자 변경 (김길자 개인 보존회에서 전수회에 양도) 보존회 회장 유영란 선출 3년 임기제 사무국장 이금득 (전수회, 보존회 통합운영) 2012. 5. 30 법인설립허가(강원도) 2012. 8. 21 정선아리랑보존회 비영리법인(고유번호)신규등록 대표 유영란 고유번호 225-82-18255 주사무소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3길 2-1 2012. 12. 5 아리랑 세계 무형문화재 유네스코 등재 2013.12. 23 강원도 비영리민간단체(전문 예술인법인) 등록 2014. 6. 13 신기선, 장석배, 김순덕, 이현수 전수조교 지정 2015,9,22 아리랑 국가무형문화재126호 지정 2018. 3. 30 정선아리랑보존회 대표자 변경 김형조 사무국장 박대우 사무차장 유준희 주사무소: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길 69(정선아리랑전수관) 2018. 6 유준희. 남나경, 조순애, 김정숙, 박대우, 박가현, 신현영 전수장학생 지정 2018. 9 엄순복, 김진순, 변의열, 이민영, 최유진, 최진실 이수자 지정 2019, 보조금 환수(9,925,000)원유영란 회장님 임기 10년간의 회계처리 미비 및 사업자금 부실행위 처벌로보존회 기소 유예와 발생년도 향후3년간 사업 등 보조금 지원중단 통보 2020,12 김순덕 전수조교 자격 상실 ( 회원 간 고의적이고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로 소송에서 패하여 벌금 통보받고 문화재위원 전원 결정 ) 2021,2,17 보존회 차기 회장님 김길자 선생님 단일 후보로 추대 이사 6명 장석배, 최경남, 손정자, 이현수, 이덕순, 한승연 선출 감사 2명 유준희, 최지윤 선출 사무국장 김진순, 사무차장 조희진, 회장직권 임명 2021,4,15 고유번호증 225-82-18255 (사업자 등록증) 대표자 변경 김길자 2021,4,26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증 대표자 변경 김길자 2021,5,10 전문에술법인 지정서 대표자 변경 김길자 2021, 전수조교 명칭 (전승교육사)로 변경 2021.여름 전승교육사 신기선 선생님 타계 2022.03 082022. 06.012022. 09.152022.10..01 찾아가는 사할린 아리랑(주최:국제공연교류협회/(주)국악신문사 , 주관:(사)정선아리랑보존회)정선아리랑학교 순회공연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위문 공연, (인천. 양주, 김포, 안산)국제민족페스티발 참가 (러시아 하바롭스크 한인협회 초청공연)제4회사할린아리랑제 공동주관(주최:아리랑연합회 사할린아리랑제추진단) 주요사업 및 공연실적 1976, 09월 제1회 정선아리랑제 예능보유자 공개공연 1980.10.29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정선아리랑 시연 1983.06.23 제1회 강원민속경연대회 출전 단체 최우수상 수상 1985.10.12 제66회 전국체전 전야제 정선아리랑 시연 1986.09.14 제10회 아시안게임 개회식 정선아리랑 시연 1987.05 제1회 전국아리랑제 정선아리랑 참가 1988.09.28 88서울올림픽 한강축전 참가 정선아리랑 시연 1989.7.22 정선아리랑 발표회 개최 1990.10.25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정선아리랑 시연 1991.10.03 KBS 개천절 기념 생방송 ‘한라에서 백두까지’ 정선아리랑 시연 1992.09.03 제10회 강원도 민속경연 ‘토방집 짓기놀이’ 시연 및 도창 1993.09.21 강원도 민속예술경연대회 정선아리랑 시연 1994.04.15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 정선아리랑 시연 1995.10 서울 여의도 향토물산전 정선아리랑 시연 1995.04.19~ 현재 (일반부)정선아리랑 전수교실 운영 1996.02.05 MBC 3.1절 특집 ‘아리랑 아라리요’ 출연 정선아리랑 시연 1997.02.12 제32회 동계체전 개막식 정선아리랑 시연 1998.04.01 일본 호소다 여고 문화교류단 아리랑 시연 1997~현재 정선군 관내 초중고교 정선아리랑 전수교육 실시(지속사업) 1998~ 현재 강원도 공무원교육원 출강 1998.4~현 일본 호소다 국제교류 학습단 방문 정선아리랑 시연 연2회 실시 1999.4~현재 정선아리랑극 상설공연(아! 정선, 정선아리랑, 아리랑고개너머, 어머이, 신들의 소리 )출연 1999.10~2012 정선아리랑제 개막공연 총제극 (아우라지, 아리랑고개 너머, 신들의 소리, 아라리꽃이 피었습니다. 아리․달이․별이, ) 정선아리랑 공개공연 1999~2012 정선오일장 정선아리랑 공개공연 2000.03.16 우리 민족의 참말 아리랑 엮음 공연 2001.06.10 삼도소백어울마당 아리랑공연 2002.8.31 문화재청 주관(일본 토쿄대) 한·일 국민 교류년 기념 ‘한국 전통음악 대 공연’ .09.10 (서울 국립극장) ‘신들의 소리’, ‘아우라지’ 공연 2002.10.24~28 문화재청 주관(일본 고지현 도쿠시마) ‘한국 천년의 소리’ 공연 2003.08.18~21 (일본 안위성) 강원․중국 문화교류 공연 2003~2008 문광부 국악강사풀제 전수교육 실시 2004.12.08~18 문화재청 주관(프랑스 브장송오페라극장)대한민국 민요 프랑스 공연 2회 2005.08.30 제24회 강원 감영제 ‘흥과 멋의 나래’ 출연 2006.04.13~15 (태국 핫야이)송크란 데이 축제기념 ‘세계 뮤직 페스티발’ 참가 2006.6~12 토요상설공연 ‘명인명품Ⅰ․Ⅱ’ 출연 2006.07~08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상설공연 2006.09 KBS 국악한마당 출연 2002.06.09~10 제14회 통일예술제 ‘ONE KOREA ARIRANG’ 통일총체극 출연 2006.10.18 (일본 도쿄) 호소다고등학교 초청공연 2007.09.15 구미 아리랑제 출연 2007.10 창의 111주년 제천의병제 의병극 도창 2007.04.20 MBC 가요베스트 특별출연 2007.05.04 제2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정선아리랑 시연 2007.08 2007 백두대간 함백산 야생화축제 정선아리랑극 공연 4회 2007.10.06 창의112주년 제천의병제 의병극 ‘루불류어제천’출연 2007.11.01 강원도 관광설명회 일본(도쿄)공연 2007.11.03 강원도 관광설명회 일본(오사카)공연 2007.11.03 제4회 강릉농악인의 날 기념 ‘제5대 농악축제’ 정선아리랑 시연 2008.01.27 2008 레일바이크 아이스페스티벌 출연 2008.02.13 강원도 관광설명회(인도네시아)공연 2008.02.15 강원도 관광설명회(베트남)공연 2008.03.12 전국시군 물 기술 박람회 출연 2008.06.12 강원도 관광설명회 (일본 나고야)공연 2008.06.14 강원도 관광설명회 (일본 토야마)공연 2008.08.26 강원무형문화 대제전 문화재 초청공연 2008.07.16 제11회 보령 머드축제 초청공연 2008.08.08 백두대간 함백산 야생화축제 ‘야생화여, 아리랑이여’ 아리랑명창 초청공연 2009.02.05 전국 공무원 보육담당 연찬회 초청공연 2009.02.28 찾아가는 문화재 ‘두타산자락의 강령탈춤’ 초청공연 2009.03~12 정선아리랑 표준악보 제작 참여 2009.04.24 서울대학교 관상동맥 의사연구회 심포지움 초청공연 2009.05.09 한류스타 류시원 ‘일본인 팬클럽 환영의 밤’ 특별출연 2009.05.13 2009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아라리 한마당’ 주관 2009.09.11 제16회 청소년 민속예술축제 초청공연 2009.09.16 대한민국 전통연희2009축제 초청공연 2009.11 한국의 집 ‘명인명창’공연 2009.11.29 정선아라랑극 10주년기념 제1회 정선아리랑극 음반발표회 2009.12.19 문경아리랑제 초청공연 2010.09.09 나눔가득 서울장터 공연 2010.10.07 국악방송 강원의 소리 특별출연 2010.10.20 2010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아라리 한마당’ 주관 2010.10.30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 초청공연 2010.11 정선아리랑 마당극 ‘맹진사댁 경사’ 출연 2011.02.11 KBS 춘천총국 신년특집 음악회 ‘아라리, 국악과 재즈의 색을 입다’출연 2011.05.20 동부민요 메나리토리편 출연(중요무형문화재 전수관) 2011.05.28 2011 부평풍물대축제 초청공연 2011.06.02 강원무형문화대제전 특별출연 2011.08.14 서울시 주최(남인사마당 야외공연장) ‘육감으로 아리랑에 빠지다’출연 2011.09.28 제24회 강원종합민속예술축제 초청공연 2011.10.19 KBS 국악한마당 출연 2011.11.25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기획공연(속초) ‘GOOD 보러가자’ 출연 2012.05.04 제5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초청공연 2012.06.20 강릉단오제 단아꽃 2018 초청공연 2021.09.08 경산농악 2012.10.19~28 2012 강릉 ICCN 세계무형문화축전 공연 2012.10.24 12.12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기념 ‘국악을 국민속으로’ 국립국악원 협연 2013.01.29 전국 문화예술관련 공무원교육 공연 2013.02.22 (워커힐호텔)2013 WORLD SUMMIT 2013.03.01 (코엑스)내나라 박람회 공연 2013.03.30 오일장기차 시승식 공연05.14/15 ‘2013 국민대통합 아리랑’ 출연 2013.03, 06 매주 화․목요일 중국관광객 대상 상설공연 출연 2013.06.21 구미 발갱이들 소리 정기발표회 교류공연 2013.06.10~13 ‘2013 강원무형문화대제전 정선아리랑 명창과 그 제자들 공연’ 출연 2013.07.02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 ‘아리랑로드 일본 순회전’ 공연 2013.07.03 일본 도쿄 한국대사관 ‘아리랑로드 일본 순회전’ 공연 2013.07.17 ‘2013 국민대통합 아리랑’ 출연 2013.11,24 제1회 창작가사 발표 및 시상삭 축하공연 (가사집 출판) 2014.11 24 제2회 창작가사 발표회 시상식 및 축하공연(가사집출판) 2015.11,24 제3회 창작가사 발표회 시상식 및 축하공연(가사집출판) 2016.11,24 제4회 창작가사 발표회 시상식 및 축하공연(가사집출판) 2017,11,24 정선아리랑 오디오북 제작 발표 (회원 전원의 소리 녹음작업)USB 제작 2017.11,24 제5회 창작가사 발표회 시상식 및 축하공연(가사집출판) 2018, 2018 평창올림픽 개최의 해 2019.03,19 강원형문화재 연합회 총회 참석 2019,10,4~7,44회 정선아리랑제 학생경창대회 주관 2019,10,4~7,44회 정선아리랑제 기간 '멍석아리랑' 상설 운영 2019,4월~5월 보유자 유영란 김남기 김형조 김길자 선생님 구술 기록 작업 2019.06,1 보유자 김길자 선생님 무형문화재 대상 수상 2019,09,5 보유자 유영란 선생님 아리랑코리아 전수부문 대상수상(한류문화산업포럼) 2019,09,27 보유자 김남기 선생님 문화체육훈장 백마장 수상(문체부포상) 2020. 코로나19 법정 전염병 확산으로 각종 문화행사 전멸( 아리랑제등 각종 문화행사 취소 ) 2021,07~09,30 제6회 아리랑 가사짓기 공모 접수 2021,11,10 강원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회원 90% 70명 출연)정선아리랑센터 2021,12,24, 제6회 정선아리랑 가사짓기 공모 입상작 시상식및 가사집 출판기념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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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5주년기념 아리랑심포지움 <유네스코 등재 이후의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5주년기념 아리랑심포지움 <유네스코 등재 이후의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 일시: 2017년 12월 22일(금) 오후 2시 장소: 서울 인사동 태화기독교회관 대회의실 주최: 한겨레아리랑연합회/아리랑학회 (www.arirang21.org) 주관: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www.arirang88.net) 기조강연: 박태종 (미국 아리랑대학교 총장) ‘한 국외자의 아리랑 세계화에 대한 단상’ <원고 별첨> 좌장:이동희(아리랑학회 부회장) 발표 1: 이창식(세명대 교수) ‘문화유산 등재인식과 아리랑전승자 활성화 방안’ 지정토론-김호규/국악신문 대표이사 발표 2: 기미양(아리랑학회 이사) ‘전국아리랑 전승단체 활동현황과 과제’ 지정토론-정창관/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 자문위원 발표 3: 김연갑(아리랑학교 교장)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의 제문제’ 지정토론-김중현/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 원탁 토론-좌장 서한범 교수 <문의> 아리랑학회 이사 기미양 (010-7447-5030/070-7794-5030) 아리랑학회 ARIRANG SOCIETY 인사말 아리랑 전승, 내일을 묻다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벅찬 감동으로 맞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5주년을 보냈습니다. 여러 위상과 화려한 찬사가 상찬된 5년 전의 이 시기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후, 자의반 타의반으로 많은 행사와 공연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자문자답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것이 아리랑의 바른 전승인가?”, "꼭 이렇게만 해야 아리랑의 전승인가?”~ 자비 거출에 의한 해외공연, 남북 아리랑 공동 재등재를 청원하는 성명서 발표, 최초의 전승단체 총 출동의 아리랑공연 등, 버거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난관에서 돌아오는 것은 "민족의 노래 아리랑이니 우리가 감당해야 하나?”, "언제까지 아리랑을 받들며 가야하나”하는 자탄의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리랑의 ‘자발적 전승단체’라는 자부심을 더 강화하려 합니다. 초심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각오이고 그것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전승의 길을 묻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봉사자의 태도만이 바른 전승 자세인가를 묻게 된 것입니다. 아리랑을 좀 더 당당하고, 긍지를 가지고 전승하는 또 다른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아주 근본적인 아리랑의 현상을 진단하고 미래 조망하여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강구하려는 것입니다. 유네스코 등재 5주년, 국가무형문화재 129호 지정 2주년, ‘우리가 전승할 아리랑’을 진단합니다. 그리고 그 처방의 대안을 모색하려 합니다. 함께 해주신 아리랑학회에 감사드립니다. (www.arirang88.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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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아리랑학교 1학기(1~7월)강의案제2기 아리랑학교 1학기(1~7월)강의案 본 강좌 90분 X 질의 및 토론 90분 1/2-‘문화도시’란 어떠해야 하는가? 3/4-문화 실천의 목표는 ‘삶의 질’ 향상이다 5/6-우리나라 ‘문화도시’의 실상 7/8-‘한국적인 것은 세계적’이지 않다 9/10-‘아리랑도시’는 가능한가? 11/12-아리랑은 삶의 질에 기여할 수 있는가? 13/14-아리랑은 환경, 민족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가? 15/16-민족사와 아리랑의 역사는? 17/18-아리랑은 민족문화의 精髓인가? 19/20-해외동포들은 왜 아리랑을 부를까? 21/22-외국인들은 어떻게 아리랑을 알까? 23/24-유네스코는 왜 아리랑을 분단 시켰나? 25/26-문화재청은 왜 아리랑을 국가무형문화 129호로 지정했나? 27/28-아리랑 예능보유자 지정은 필요한가? 29/20-‘문경새재소리’는 가치있는 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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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자체가 농민문학이다아리랑 자체가 농민문학이다 한국농민문학회, "농민문학과 아리랑” 주제 제29회 농민문학세미나 열어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9.08.13 12:04:00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35년 오늘(8월 13일) 동아일보에는 "본보 창간15주년 기념 5백 원 장편소설 심훈 씨 작 ‘상록수’ 채택”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현상 모집에 심훈 작가의 <상록수(常綠樹)>가 당선된 것이다. 이후 <상록수>는 그해 9월 10일부터 이듬해인 1936년 2월 15일까지 연재되었다. <상록수>는 이후 농민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날을 맞춰 한국농민문학회(회장 조동열, 수필가)는 12일 낮 3시부터 경북 문경문화원에서 "농민문학과 아리랑”이란 주제로 제29회 농민문학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를 시작하기 전 개회식에서는 먼저 조동열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고, 이후 고윤환 문경시장의 환영사, 김시종 시인의 축사, 장윤우 시인(농민문학 주간)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개회사를 하는 조동열 회장과 환영사를 하는 고윤환 문경시장, 축사의 김시종 시인, 격려사 장윤우 시인(왼쪽부터) ▲ 축하공연을 하는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회장(왼쪽)과 시낭송을 하는 이성남 시인 개회식이 끝난 뒤 열린 세미나는 이동희 농민문학 발행인(소설가)를 좌장으로 하여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의 "아리랑고개의 실지(實地) 문경새재”와 신현득 시인(아동문학가)의 "만세 100년에 생각해보는 농민문학과 아리랑”이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먼저 김연갑 교장은 PPT로 각종 자료를 보여주며, 문경새재가 어떤 점에서 ‘아리랑고개’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지를 규명해나갔다. 그러면서 결론으로 "아리랑고개는 경복궁 중수기간 문경사람들이 부른 <문경새재소리(문경아라리)>에 공명한 부역꾼들과 전문 연예패들의 ‘집단기억’으로 ‘문경새재’ 정서를 의미화하고, 전파시키는 과정에서 창안, 대체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아리랑 상황은 경복궁 중수에서 비롯된 노래문화의 온축(蘊蓄, 지식이나 학문을 깊이 쌓은 것)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주재발표를 하는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 ▲ 주제발표를 하는 신현득 시인 ▲ 주제발표를 하는 이동희 좌장(가운데)과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오른쪽), 신현득 시인 ▲ 제29회 농민문학세미나 모습 또 신형득 시인은 "우리 노래 아리랑은 농부가 흘리는 땀과 농부가 어루만지는 흙에서 태어난 언어와 가락이 이룬 것으로 <아리랑> 자체가 농민문학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우리의 큰 문화유산이라니, 이것이 값진 농민문학이다.”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회장의 ‘헐버트아리랑’ 등의 공연과 한국농민문학회원과 문경문인협회 회원들의 시낭송이 곁들여져 세미나를 한층 부드러운 모습으로 바꿔놓았다. 이후는 장소를 문경읍 마원2리 디아스포라문화원(원장 박승의, 전 사할린국립대학 한국어학과 교수)로 옮겨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이사의 사회로 디아스포라문화원 초청 만찬이 벌어졌다. 이 만찬에는 상주아리랑보존회 김동숙 회장과 7인,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과 15인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졌고, 디아스포라문화원 김명기 사무총장의 "춘계 류시욱의 생애사와 산중반월기” 특강도 함께 했다. ▲ 디아스포라문화원 초청 만찬 ▲ 공연을 하는 상주아리랑보존회 김동숙 회장과 7인 ▲ 공연을 하는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과 15인 김영기 사무총장은 특강에서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난 류시욱 선생은 1941년 민족사상 계몽활동 혐의로 일제 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를 거쳐 사할린으로 끌려가 강제노동을 했다. 1947년 《조선문전》을 펴냈으며, 1957년 일기 《산중반월기》를 펴냈는데, 1962년 탄광노동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디아스포라문화원은 선생을 2019년 추모인물 제1호로 뽑았고, 시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우리는 사할린 한인문학작가 류시욱 선생을 기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더운 날씨임에도 음식 장만과 봉사를 자원한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원과 상주아리랑보존회원들은 13일에도 역시 한국농민문학회 행사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귀띔한다. 농민문학회 회원들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13일에도 한국농민문학회는 문경새재와 ‘박열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며, 앙친정사(仰親精舍에서 작품발표Ⅲ "농민문학 문경선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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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대신 우리음악에 걸맞은 이름을 찾자‘국악’ 대신 우리음악에 걸맞은 이름을 찾자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추진위원회, 창립기념 토론회 열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9.06.05 11:10:15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상에 이름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우리 천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몸에 맞는 음악을 우리의 옷처럼 입고 키워왔으나 어느 날 갑자기 밖에서 들어온 옷이 우리 옷이 되어 원래 부르던 이름이 바뀌었다. 어느새 우리 음악은 국악이니 전통음악이니 하는 특수 분야로 불리면서 제대로 된 자식이 아닌 의붓자식 취급을 받는 상황이 계속되어 왔다." 이는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모임 발기 취지문에 있는 말이다. 어제 저녁 4시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20층에서는 국악계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예술 전문가와 학자, 언론인들이 모인 가운데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의 사회로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추진위원회> 창립기념 토론회가 열렸다. ▲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추진위원회> 창립기념 토론회 모습 이날 토론회 시작에서 <우리음악 정명찾기> 모임 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평소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임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에 붙여진 ‘국악’이라는 이름이 어쩌면 시대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 점을 다시 점검한다는 모임이 결성된다고 해서 우리 음악도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이 유산이 잘 되기를 마음으로 어려운 직책을 맡았다. 어떤 이름이 되건 바른 이름을 찾아서 우리음악과 문화예술이 이를 통해 크게 일어나기를 고대한다.”며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예술원 회원 한명희 선생은 "우리음악을 ‘국악’이라 부르는 것은 적절한 그릇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음악에 대한 새로운 이름을 찾는 것은 당위성이 있다. 또 중요한 것은 새로 찾은 이름 쓰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만일 ‘한악’이란 말이 좋다고 결정되었으면 그걸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대중을 향해 실천적으로 써야만 한다. 그럴 때만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인사말을 하는 <우리음악 정명찾기> 모임 추진위원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예술원 회원 한명희 선생,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왼쪽부터) 또 고문을 맡은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전통음악의 위상에 걸맞은 바른 이름을 찾기 위한 오늘 자리가 반가운 것은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시작된 활발한 논의는 전통문화예술이 더 큰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더불어 모두가 한 방향으로 큰 물결이 되어 나아간다면 전통음악이 머지않아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거대한 문화 패러다임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인사말이 있은 뒤 추진간사를 맡은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이 간단한 경과보고를 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발제강연이 시작됐다. 먼저 이동식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이 마이크를 잡고 "국악은 바른 이름인가?”라는 제목의 발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국악’이란 말이 한ㆍ중ㆍ일역사 속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를 확인했으며, "양악ㆍ국악이란 이분법, 음악과 그 하위 개념인 국악이란 이상한 이분법을 벗어나서 음악이란 큰 개념, 국악이니 양악이니 하는 구분이 없는, 음악이란 평등한 개념 안에서 우리 음악이 거듭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면 그 출발점은 우리음악 또는 우리의 음악, 한국음악, Korean Music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 토론회 사회를 맡은 아리랑학교 김연갑 교장, 발제를 하는 이동식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이광표 서원대학교 교수(왼쪽부터) 이어서 "국악 더 나은 명명(命名)을 위하여”의 제목으로 발제를 한 이광표 서원대학교 교수는 ‘민화(民畵)’와 ‘한민화(韓民畵)’라는 개념 풀이로 논의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 상황에서 국악 명칭 논의를 바라보는 주요 관점은 식민지 극복 차원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에 객관화라는 관점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리즘과 로컬리즘을 진지하게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를 타자화하고 객관화하는 것이 훨씬 더 민족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악이라는 명칭의 극복에는 글로벌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제가 끝난 뒤 참석한 사람들의 토론이 시작됐다. 특히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이사는 "‘국악’이라는 이름은 ‘국민음악’의 약자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과 조선을 통합시키려는 일제의 정치적 의도가 작동된 것이다. 따라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것처럼 국악도 일제의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이름을 고민해야 할 때다. 그러나 이제 이름을 바꾼다면 통일 뒤 북한 쪽도 수용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내놓아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추진위원회> 창립기념 토론회 모습 또 ‘국악’이란 말이 바뀐다면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예술고등학교, 국악박물관 등의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한 참석자의 조심스러운 의견이 제시됐지만, 이에 대해 한명희 선생은 "좋은 이름을 찾는데 대해 그런 반발이라 잡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당위성이 담보되고 좋은 이름이 결정되었을 때 대중을 향해 써나간다면 그리고 대중의 호응을 받는다면 그런 반발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토론은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대표, 최영식 한국가곡연구소 소장, 아리랑유랑단 문현우 단장, 전통예술진흥재단 김대진 기획팀장 등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때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라도 우리 음악에 대한 올바른 이름 찾는 노력이야말로 민족정체성 차원에서라도 꼭 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http://www.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18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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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북일 ’아리랑큰잔치‘ 함께 하자‘2020 도쿄올림픽, 남북일 ’아리랑큰잔치‘ 함께 하자 제1차 ‘아리랑다리회’ 한일문화교류회 간담회 열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 2019.05.12 12:13:23 목록 메일 프린트 스크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에게 ‘아리랑’이란 무엇인가? 스포츠경기에서도 남북한이 단일팀을 꾸리면 단가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현상은 무엇일까? 민족 수난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조국을 떠나 주변국가인 중국, 일본,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에 흩어져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아리랑’은 분명한 변별력이었다. 그와 함께 ‘아리랑’은 배달겨레를 하나로 묶어주는 거대한 ‘끈’이 되고 있음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제(5월 11일) 낮 2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회의실에서는 아리랑다리회(회장 전월선)가 주최하고, 아리랑스프링(대표 김명기)이 주관하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일아리랑축제 함께하자”는 제목의 제1차 아리랑다리회 한일문화교류 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사회를 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이사는 "일본에서 ‘아리랑다리회’를 결성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민간문화교류차원에서 아리랑 행사를 준비하자는 기획사 ‘아리랑스프링’의 제안에, 그 타당성을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경과를 설명했고 주관사 ‘아리랑스프링’ 김명기 대표는 개회사에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추동력을 얻고자 조촐한 모임을 마련했다. 우선 일본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아리랑다리회 전월선 회장, 한국학자 미야즈카도시오 교수를 초청했다. 경청하겠다.”라고 인사했다. ▲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일아리랑축제 함께하자”는 제목의 제1차 아리랑다리회 한일문화교류 간담회 모습 ▲ 발제를 하는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 제1발표자 아리랑다리회 전월선 회장, ‘미야쯔까 토시오 코리아연구소’ 미야쯔까 토시오 대표, 국악애호가 정창관 선생(왼쪽부터) 이어서 발제를 한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은 "'디아스포라 아리랑'은 '아리랑고개'와 상통하는 말로 수난을 상징하는 아픈 기억이다. 이를 끌어안고만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이 말 속에 숨겨진 '일제' 또는' 일본'을 사이 나쁜 나라가 아닌 문화교류의 대상인 이웃 나라로 적극 수용하여 그 심장부에 가서 판굿을 벌이는 것이 창발적이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 이를 실천할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첫 발표는 "나의 체험적 ‘아리랑 다리론’이란 제목으로 아리랑다리회 전월선 회장이 맡았다. 전월선 회장은 "가면 넘어 오지 못한다는 과거의 아리랑고개의 인식을 극복하고 새로운 쌍방향 소통을 해야 하는 시대, 오늘의 한일 경색관계에서 절실한 요청이다. 바로 아리랑의 다리를 놓아 소통하자. 우선 일본 속에서 이뤄진 아리랑 상황에서 단서를 찾아보자. 유명한 성악가 김영철(나가다 겐지로)의 1961년 북송 직전 니이가타항에서 아리랑을 불러 일본을 떠나 조국(북한)으로 간다는 회한을 아리랑으로 표현했듯이, 현 상황에서 남북이 일본에 와 아리랑 축제를 하는 것도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미야쯔까 토시오 ‘미야쯔까 토시오 코리아연구소’ 대표는 "40년 전 한국어를 한마디로 못하는 상태로 한국에 왔을 때 아리랑을 불러 친화력을 얻은 경험은 오늘날 ‘아리랑의 탄생’이라는 연구서를 낼 만큼 아리랑 연구자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리랑은 일본 속에서도 관심의 대상임을 알게 하는데 일본 속에는 아리랑 사연이 많다. 가미가재 특공대 탁경현이 마지막 날 아리랑을 불러 조선인임을 밝힌 예는 ‘호타루’라는 영화를 통해 일반화 되었다. 아픈 역사지만, 그만큼 새로운 아리랑 역사를 일본과 함께 써야한다는 당위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 마지막 발제는 "유투브(정창관의 아리랑 채널)로 듣는 1945년 이전 일본의 아리랑”이란 제목으로 국악애호가 정창관 선생이 마이크를 잡았다. 정창관 선생은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불렀다는 ‘이츠키자장가(이츠키아리랑)’, 1929년 콜럼비아레코드가 녹음한 유경이 노래, 성동호 해설의 ‘영화설명 아리랑’, 1930년 1월 역시 콜럼비아레코드가 녹음한 채동원 노래의 ‘유행가 아리랑’, 1930년 3월 빅터레코드가 녹음한 김연실 노래의 ‘영화주제가 아리랑’을 견주어 들려주면서 이 노래들이 지금 우리가 듣는 본조아리랑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 정창관 선생은 유투브에 올린 1945년 이전 일본의 아리랑을 들려주었다. 정창관 선생은 유투브 ‘정창관의 아리랑‘에는 현재 1,100여개의 아리랑 음원을 올려놨다면서 2022년 8월까지 3,000개를 올릴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해 참석자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정부도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은 선생은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후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토론회도 가졌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창근 에술경영학 박사는 "문화관광부로서도 올림픽 관련 문화예술 행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리랑은 좋은 소재라고 본다. 문제는 언제, 어떤 규모, 어디에선가 빨리 정해져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연철 전 판문점 소장(현 평화통일단체총연합 사무총장)은 "세기적인 휴전회담장인 판문점에서 중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이 휴전 조약에 서명을 하고 악수도, 박수도, 웃음도 없이 양측이 각각 동서 문으로 회담장을 나서자 양측 의장대가 동시에 아리랑을 연주한 사실은 아리랑을 각별하게 생각게 한다.”며 판문점과 아리랑을 통한 남북관계를 알려주었다. ▲ 행사 중간에 '왕십리아리랑'을 불러 분위기를 높여준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이혜솔 명창(가운데)과 제자들 ▲ 모임 전체 참석자들 고 윤이상 선생과 함께 평양에서 가서 공연을 했던 민족성악학회 윤인숙 회장은 "북한은 민족을 강조하는 만큼 아리랑을 마다하지 않는다. 북한이 단일팀이든 단독으로든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공동으로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공연은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게 이루어진다면 참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고 얘기했으며, 김도형 다큐멘터리 감독은 "일본에서 아리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이츠키자장가와 아리랑에 관한 관련성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임진왜란 때 끌려갔던 조선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노래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이혜솔 명창과 제자들이 축가로 ‘왕십리아리랑’을 불러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그리고 국악애호가면서 한글운동가인 김덕영 씨는 "아리랑축제”가 아니라 "아리랑큰잔치”라고 말해야 한다고 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http://www.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1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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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그 전승현황과 과제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그 전승현황과 과제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 심포지움 열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2017.12.23 12:26:58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민족 곧 배달겨레 하면 떠오르는 것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리랑”이다. 나라 안이나 밖이나 배달겨레 누구나 가슴 속에 담고 살면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부르는 노래 "아리랑”, 그 아리랑이야말로 배달겨레를 하나로 만드는 노래 가운데 으뜸이다. 아리랑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올랐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 또한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가를 묻는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어제 22일 낮 2시 서울 인사동 태화기독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라는 제목의 아리랑 심포지움이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주최, 아리랑학회 주관,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 기조강연을 하는 미국 아리랑대학교 박태종 총장 ▲ 주제발표를 하는 이창식 세명대 교수,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 아리랑학교 김연갑 교장(왼쪽부터) 심포지움은 먼저 미국 아리랑대학교 박태종 총장이 "국외자의 아리랑 세계화에 대한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아리랑을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여럿이면서 하나인 노래,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노래, 옛것이면서 오늘의 것이고 오늘의 것이면서 옛것인 노래, 기쁨의 노래이면서 슬픔의 노래이고 슬픔의 노래이면서 기쁨의 노래다.”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의 아리랑 세계화 방안은 우선 아리랑의 세계를 문화론적 입장에서 요약, 제시한 안내서가 필요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창식 세명대 교수는 "문화유산 등재인식과 아리랑 전승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뛰어난 전승자 한 명이 마을문화는 물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이런 인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데, 아리랑의 전승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아리랑의 예능보유자 문제도 이런 차원에서 검토해볼 시점에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 활동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의 주제발표는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를 직접 돌아보며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현황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전승, 연구, 시민운동, 공연중심, 이 네 가지 성격의 30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매우 침체된 분위기이다. 이를 타개하는 데는 예능보유자가 지정되어 지역 아리랑의 전수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는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의 제문제”라는 제목으로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이 맡았다. 그는 "유네스코 등재로 기대했던 아리랑의 세계화와 전국적 전승활성화는 5년이 지난 지금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세계화는 북한과 중국과의 공통논리를 전제해야 하는데, 여건상 논의 한 번 못한 실정이고, 전국 활성화는 각 시도 별로 정체성이 확인되는 지역아리랑을 조사한 뒤 그 활성화를 위해 예능보유자를 지정해야 하는데도 지자치제가 뒷짐 지고 있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정토론을 하는 김호규 국악신문 대표이사, 정창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 자문위원,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왼쪽부터) ▲ 아리랑 심포지움 모습 ▲ 의지를 다지는 참석자들 이후 김호규 국악신문 대표이사, 정창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 자문위원,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의 지정토론이 있었으며, 서한범 한국전통음악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심포지움이 끝난 뒤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은 "오늘 국악 관련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리랑 전승에 관해 여러 발표를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가슴 떨리고 벅차다. 이제 나머지는 우리 전승자들의 몫이라고 본다. 우리 전승자들은 앞으로 오늘 나온 방안들을 토대로 치열한 몸짓을 해야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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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신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그 전승현황과 과제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그 전승현황과 과제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 심포지움 열려 김영조 기자 pine9969@hanmail.net 등록2017.12.23 12:26:58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민족 곧 배달겨레 하면 떠오르는 것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리랑”이다. 나라 안이나 밖이나 배달겨레 누구나 가슴 속에 담고 살면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부르는 노래 "아리랑”, 그 아리랑이야말로 배달겨레를 하나로 만드는 노래 가운데 으뜸이다. 아리랑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올랐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 또한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가를 묻는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어제 22일 낮 2시 서울 인사동 태화기독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라는 제목의 아리랑 심포지움이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주최, 아리랑학회 주관,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후원으로 열렸다. ▲ 기조강연을 하는 미국 아리랑대학교 박태종 총장 ▲ 주제발표를 하는 이창식 세명대 교수,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 아리랑학교 김연갑 교장(왼쪽부터) 심포지움은 먼저 미국 아리랑대학교 박태종 총장이 "국외자의 아리랑 세계화에 대한 단상"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아리랑을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여럿이면서 하나인 노래,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노래, 옛것이면서 오늘의 것이고 오늘의 것이면서 옛것인 노래, 기쁨의 노래이면서 슬픔의 노래이고 슬픔의 노래이면서 기쁨의 노래다.”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의 아리랑 세계화 방안은 우선 아리랑의 세계를 문화론적 입장에서 요약, 제시한 안내서가 필요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창식 세명대 교수는 "문화유산 등재인식과 아리랑 전승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뛰어난 전승자 한 명이 마을문화는 물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이런 인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데, 아리랑의 전승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아리랑의 예능보유자 문제도 이런 차원에서 검토해볼 시점에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 활동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의 주제발표는 전국 아리랑 전승단체를 직접 돌아보며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현황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전승, 연구, 시민운동, 공연중심, 이 네 가지 성격의 30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지만 매우 침체된 분위기이다. 이를 타개하는 데는 예능보유자가 지정되어 지역 아리랑의 전수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는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의 제문제”라는 제목으로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이 맡았다. 그는 "유네스코 등재로 기대했던 아리랑의 세계화와 전국적 전승활성화는 5년이 지난 지금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세계화는 북한과 중국과의 공통논리를 전제해야 하는데, 여건상 논의 한 번 못한 실정이고, 전국 활성화는 각 시도 별로 정체성이 확인되는 지역아리랑을 조사한 뒤 그 활성화를 위해 예능보유자를 지정해야 하는데도 지자치제가 뒷짐 지고 있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지정토론을 하는 김호규 국악신문 대표이사, 정창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 자문위원,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왼쪽부터) ▲ 아리랑 심포지움 모습 ▲ 의지를 다지는 참석자들 이후 김호규 국악신문 대표이사, 정창관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 자문위원, 김중현 경기도립국악단 기획실장의 지정토론이 있었으며, 서한범 한국전통음악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심포지움이 끝난 뒤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은 "오늘 국악 관련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리랑 전승에 관해 여러 발표를 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가슴 떨리고 벅차다. 이제 나머지는 우리 전승자들의 몫이라고 본다. 우리 전승자들은 앞으로 오늘 나온 방안들을 토대로 치열한 몸짓을 해야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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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전승활성화 활로 모색, 아리랑학교 수료식http://www.kukak21.com/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293sst=&sod=&sfl=&stx=&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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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아리랑학교 하계세미나2021아리랑학교 주최: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주관:아리랑학회 아리랑학교(교장:김연갑) 특강: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가치성과 위상/기미양(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수강자는 제1기 수강을 하신분. 전승자협의회 가입단체. 초청을 받으신분만 해당합니다. 수강자는 수료식 후 수료증 수여함 (일련번호와 수강자 이름을 기입해야하기에 예약자만 참가할 수 있음) 일시: 2021-06-06 오후 2~4시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45 대종빌딩 4F 국악신문 세미나실 연락처:기미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01074475030) 아리랑학교 연혁 (2017-2021) 기 수 주 최 주 관 일 시 수 료 증 발행 제1기 문경문화원 아리랑학교 2017년-2018년 2018년 제2기 사할린주한인협회 아리랑학교 2018년-2021년 미발행 제3기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아리랑학교 2017년-2021년 2021년 6월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