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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이번엔 우리 민요 '아리랑 제대로 알리기' 장정에 나선다.
아리랑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지만 일부 유명 아리랑을 빼곤 해당 지역에서만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이에 크라운해태제과 영업소 직원들은 지역주민과 팀을 이뤄 지역 아리랑을 찾아 익혔다. 아리랑 경연은 태백산맥(태백), 공주아리랑연구회(공주), 치악골어랑(원주), 에이스패밀리(광주) 등 예선을 통과한 전국 11개 팀이 참가해 본선을 실시한다. 각 팀은 10대 학생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광부 아리랑'과 '영천 아리랑'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 회장은 "이번 아리랑 경연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크라운-해태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아리랑을 더욱 즐기며 발전시키자는 의도"라며 "이번 경연에서 입상한 팀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창신제 등 더 큰 무대에서 아리랑을 부르며 아리랑 보급에 앞 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아리랑 경연과 함께 국내외 조각가 6명이 참가해 아리랑의 철학을 반영한 조각 작품 전시회 '아리랑 어워드(Arirang Award)'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매년 국악 공연 ‘대보름 명인전’과 퓨전 국악공연인 ‘창신제’를 개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임직원 100명과 함께 부른 ‘판소리 사철가 떼창’이 세계 최다인원 동시 판소리 공연부문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증(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