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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김기현

작곡 : 정은하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나는 넘어가네

대구아리랑 작사자 정은하 선생

어데에 아니라예 핑계만 찾지말고

좋으면 좋다고 눈만 껌뻑하이소

팔공산 수태골 감도는 구름아

우리님도 내 못잊어 그리 떠도느냐

아이구 이 문둥아 좋다 말만말고

추야장 긴긴밤에 날 찾아오이소

금호강 밝은 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님 그리워서 내 못살겠네

경감영 선화당은 대구의 자랑

아름답게 보존하여 후세에 남기세

비슬산 참꽃필 때 슬피우는 소쩍새

우리님도 내 그리워 피토해 우더냐

해설

민요가 생성되지 않는 시대, 민요가 필요하지 않는 시대인 오늘날에, 남북은 물론 135개국 교민 사회를 아우른 민족구성원 모두가 아리랑을 ?민족의 노래?로 공인 한 이유를 이번 <대구아리랑>의 탄생에서 확인 할 수도 있다. <대구아리랑>은 분명 창작 아리랑이다. 그러나 따진다면 창작 아닌 아리랑이 강원도 아리랑(긴아라리.자진아라리)말고 어떤 것이 있는가?.

밀양아리랑이 1920년대, 진도아리랑이 30년대, 하물며 아리랑의 대표라는 의미로 불려지는 본조아리랑(서울?경기아리랑)이 1926년 개봉된 영화<아리랑>의 주제가이고 보면 거의 모든 아리랑이 창작 아리랑인 것임을 알게 된다. 바로 여기에서 시사 받을 수 있는 것은 전통이란 반드시 옛 것이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공동체에 의해 전승될 수 있는 내외적인 요건을 지니고 있느냐의 여부가 문제일 뿐인 것이다. '아리랑'이라고 할 때는 명칭에서 '아리랑'을 쓰며 여음에서 '아리랑' 또는 '아라리'를 쓸 경우, 그리고 아리랑으로 인식하고 부를 경우만을 한정한다. 이것이 아리랑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인데, 창작의 경우 작사자나 작곡(작창)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미 아리랑의 정체성을 따르게 된다. 이는 자기 동일화의 장치이기도 하다. 이것은 전승 요건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대구아리랑의 형식은 2행 1련에 여음을 쓰고 우리 노래의 기본 율격인 3음보로 아리랑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적인 세마치장단을 쓰고 있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편곡과 장르확산을 가능케 한다. 특히 후렴 1행에서 도약음으로 치어 올라 2행의 ?나는 넘어가네?라는 의미를 세워주고 있다.

내용은 후렴 1행 종결에서 "…아라리요"가 아닌 "…아라리가 났네"라고 하여 밀양아리랑에서와 같이 경상도적 이고 활달함을 준다. 전 6절의 사설은 잔잔한 감흥을 준다. 특히 팔공산.금호강.선화당.비슬산은 대구의 시각적인 상징이고, '어데요 아이라예' . '이 문둥아'. '…이소?는 청각적인 상징으로 경상도적인 정감을 상징하는 시어로 이루어져 평이하면서도 친근감을 갖게 한다. 이러한 내용은 대구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이고, 형식 역시 우리적이면서 꿋꿋하여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으며 후렴의 정서적 공명에서 연대감의 신비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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