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아리랑> 음반 표지 |
지난 2013년 1월에 북한지역의 아리랑을 모아 "아리랑의 재발견”(신나라레코드)을 발표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인 유지숙 명창(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향두계놀이보존회 이사장)은 이러한 아리랑을 전승하고 보전하고자 아리랑을 주제로 새 음반을 발표하였다.
아리랑이 전하지 않는 지역의 전설과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강화·경산·김해·남한산성·대전·복사골·연성·강동·제주·포천·양주·평택·천안아리랑 등 14곡의 아리랑을 "우리아리랑” 음반에 담은 것이다. 이 음반에 담긴 곡들은 세한대학교 이상균교수가 각 지역의 음악어법인 토리를 바탕으로 작곡하고 매 곡별로 지역의 설화와 경치 등을 담아 작사하였다.
한편 "우리아리랑” 발매를 기념하여 한민족 아리랑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 한민족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해설하고 음반에 실린 전국각지의 아리랑을 설명하는 렉쳐콘서트가 오는 12월 4일 늦은 2시에 이북오도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지숙의 "우리아리랑”에는 우리 겨레의 어떤 정서들이 듬뿍 담겨 있을까? 인천 강화에서부터 남한산성, 대전, 경산을 거쳐 제주까지 내려가면서 어떤 한을 품어 내고 어떤 무지개를 띄워 올릴까? 우리아리랑과 함께 함으로써 우리는 진정 배달겨레가 되지 않을까?
<아리랑 음반> 출시 기념공연 안내
렉쳐콘서트 12월 4일(목)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