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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있어 외롭지 않은 선열들, 기연옥 명창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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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있어 외롭지 않은 선열들, 기연옥 명창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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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있어 외롭지 않은 선열들, 기연옥 명창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등록 2014-06-10 10:38:41  |  수정 2016-12-28 1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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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춘천의병아리랑 시원지인 벌업산 ‘의병아리랑 고유제’ 현장. 6월6일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춘천 의병 아리랑 보존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6일 현충일 정오 소복 차림의 회원들은 ‘춘천의병아리랑’에 등장하는 신연강 뱃터 인근 주길리 벌업산 격전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고유제를 지냈다.

 1896년 정월(음력) 춘천 서면 주길리 뒷산 벌업산(보납산)에서 관동의병진 소속 의병들이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싸운 것이 벌업산 의병전투다. 진눈깨비가 내려 화승총이 불발되면서 큰 희생을 치른 의병항쟁이다. ‘춘천의병아리랑’ 사설은 이날의 저항정신을 기리고자 ‘벌업산 전투에 승전을 했네’라며 반어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날 고유제에서 회원들은 의병아리랑을 합창하고, 호국영령에게 진혼무를 올렸다. 고유제에 참가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사무총장은 음반 ‘의병아리랑’을 해설, 회원들을 숙연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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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3도 창의대장 유인석 의병장 동상앞 고유제. 왼쪽부터 홍미순 유미식 이진선 이현주 위정순 기연옥 윤미선 소숙희 김은자 천명수 기태경, 맨위는 사무국장 김종복. 6월1일
 기미양 사무총장은 의병장 유인석(1842~1915) 대장의 유훈인 거의소청(擧義掃淸;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소탕하라), 거지수구(去之守舊; 국외에 망명해 국체의 옛 모습을 그대로 지켜라), 자정치명(自靖致命; 뜻을 이루지 못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등 처세강령 3조를 낭송, 의병정신을 되새겼다.

 기연옥 명창(춘천아리랑보존회장)은 “의병정신을 함양하고, 의병들의 숨결과 고귀한 피가 스민 장소를 기리기 위해 학술답사를 통해 정확한 지역을 찾아내 표지석 등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제4회 ‘의병의 날’ 이들은 유인석 의병장 동상이 있는 의암공원에서 기념공연을 열었다. 기연옥 명창과 회원들은 의병아리랑을 합창했고, 소숙희 회원의 ‘초혼무 아리랑’이 이어졌다. 기연옥 회장은 “의병아리랑 음반 발표로 그 존재가 알려지면서 전국의 의병관련 단체로부터 기념공연을 함께 하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에는 좀 더 규모를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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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96년 ‘벌업산 의병항쟁’을 기리는 의병아리랑제가 열렸다. 1월20일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는 지난달 강원도가 사단법인으로 인가했다. 보존회는 10월1일 제2회 ‘아리랑의 날’ 행사를 전국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 춘천·양평·제천·문경·호남 의병의 거점인 장성 유적지 답사도 준비 중이다.

 한편,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의 이 같은 계획을 7월 말 정기이사회의 주요 사업안으로 심의, 공동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www.arirang21.or.kr

 te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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