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聯合) 한민족 아리랑 보존연합회(회장 宋哲元)와 일본의 아리랑 필름 되찾기 100인회(회장 金京媛)는 春史 羅雲奎의 「아리랑」 개봉 70주년을 맞아 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3가 단성사 앞에서 「아리랑」 필름찾기 범국민 서명대회(서명운동 추진위원장 徐錫宰 신한국당 의원)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春史의 아들 羅奉漢 감독을 비롯 방송인 오승룡씨, 이충량 고려대 교수, 장병문 충청매일신문 서울본부장, 이홍파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민승 목사, 정진태 신문로포럼 상임이사, 김성완 미도개발 대표 등 2백여명의 참가자들은 `민족영화 1호 아리랑을 반환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범국민적 호응과 일본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徐錫宰 의원은 "「아리랑」 필름을 되찾는 문제는 한일간의 민족문제"라고 전제한 뒤 "개인적인 접촉을 통한 반환노력이 더이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범국민적인 반환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아리랑」은 1926년 10월 1일 오전 11시 조선총독부 청사 완공 기념식이 있은 뒤 같은날 오후 5시 단성사에서 개봉돼 민족의 울분과 정기를 대변해주었다. 그러나 이 필름은 2차대전 말 일제가 폭약제조용 재료로 필름들을 대량 수거해갈 때 분실됐으며 지난 93년 일본인 아베 요시게(安部養重)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羅奉漢 감독을 비롯 국내 영화인들이 아베씨에게 여러차례 필름의 반환을 요청했으나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날 행사에서 春史의 아들 羅奉漢 감독을 비롯 방송인 오승룡씨, 이충량 고려대 교수, 장병문 충청매일신문 서울본부장, 이홍파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민승 목사, 정진태 신문로포럼 상임이사, 김성완 미도개발 대표 등 2백여명의 참가자들은 `민족영화 1호 아리랑을 반환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범국민적 호응과 일본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徐錫宰 의원은 "「아리랑」 필름을 되찾는 문제는 한일간의 민족문제"라고 전제한 뒤 "개인적인 접촉을 통한 반환노력이 더이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범국민적인 반환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아리랑」은 1926년 10월 1일 오전 11시 조선총독부 청사 완공 기념식이 있은 뒤 같은날 오후 5시 단성사에서 개봉돼 민족의 울분과 정기를 대변해주었다. 그러나 이 필름은 2차대전 말 일제가 폭약제조용 재료로 필름들을 대량 수거해갈 때 분실됐으며 지난 93년 일본인 아베 요시게(安部養重)씨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羅奉漢 감독을 비롯 국내 영화인들이 아베씨에게 여러차례 필름의 반환을 요청했으나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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