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활동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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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청원서 2005-2021장관과의 대화방 답변보기 의견등록 열린장관실 장관과의 대화방 답변보기 답변보기 동명이인의 게시물 목록도 함께 보여집니다. 본인의 이메일이 맞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속한 표현, 남을 헐뜯는 말, 올바르지 않은 이야기, 상업성 짙은 글은 곧바로 지울 수 있습니다. ♣ 담당부서 : 문화체육관광부 운영지원과 민원실(044-203-2161~2)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기간별 검색 2021년2020년2019년2018년2017년2016년2015년2014년2013년2012년2011년2010년2009년2008년2007년2006년2005년2004년2003년2002년2001년 010203040506070809101112 01020304050607080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 ~ 2021년2020년2019년2018년2017년2016년2015년2014년2013년2012년2011년2010년2009년2008년2007년2006년2005년2004년2003년2002년2001년 010203040506070809101112 01020304050607080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 검색 총 9건 [0/1 쪽] 번호 접수번호 제목 게시일 처리만료일 게시자 진행상태 이메일 19 204 청원서 유네스코 ‘아리랑문화’로 남북 공동 재 등재하자! 2021. 6. 15. 기미양 진행중 ar*********@daum.net 18 138 청원서 ‘DMZ아리랑길’ 명명을 청원함 2019. 4. 15. 2019. 4. 18. 기미양 진행중 ar*********@daum.net 17 271 [보도자료]제2회 ‘아리랑의 날’ 기념 행사 2014. 8. 28. 2014. 9. 4. 기미양 완료 ar*********@daum.net 16 823 [성명서] 정부에 묻는다 2011. 6. 27. 2011. 7. 4. 기미양 완료 ki****@hanmail.net 15 <02통일아리랑축제>을 대비한 제1차 학술세미나 2002. 2. 1. 기미양 완료 ki****@hanmail.net 14 664 8.15손님, 아리랑으로 맞읍시다 2002. 7. 29. 기미양 완료 ar********@hanmail.net 13 일본으로 간 아리랑 2002. 9. 23. 기미양 완료 ki****@hanmail.net 12 896 행사명:춘사나운규 탄생 1백주년 기념 자료전 2002. 11. 11. 기미양 완료 ki****@hanmail.net 11 288 <렉쳐 김순녀 정선아리랑 전 바탕> 발표회에 초대합니다 2005. 3. 11. 2005. 3. 18. 기미양 완료 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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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원서 유네스코 ‘아리랑문화’로 남북 공동 재 등재하자!청원서 유네스코 ‘아리랑문화’로 남북 공동 재 등재하자! 아리랑은 한민족 공동체 결속을 유지시켜주는 노래이면서 인류가 향유하는 가치있는 문화유산이다. 금년은 1991년 일본 지바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단가(團歌) <아리랑> 사용 30주년을 맞는 해이다. 또한 내년은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아리랑 등재 1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뜻 깊은 정주년(整週年)을 맞아 아리랑문화를 통한 민족공동체 결속과 전승활성화를 꾀함과 동시에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전국의 지역 아리랑 전승단체 연합체인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유네스코 업무 주무부서인 문화재청과 남북교류 주무부서인 통일부에 다음과 같이 청원하는 바이다. 하나, 아리랑을 남북은 ‘민족의 노래’라고 하면서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있어 ‘분단 상태’에 있다. 우리는 2012년 ‘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으로, 북한은 2014년 ‘Arirang folk song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각기 다른 시점에, 다른 명칭으로 등재하였다. 이는 공동 등재로 명칭을 통일하여야 한다. ‘~Republic of Korea’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를 하나의 이름으로 재 등재 하여야 한다. 그 하나의 이름은 남북이 협의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정명(正名)’이야말로 아리랑을 가치화 하는 일인 것이다. 둘, 아리랑은 이미 남북 간에는 단일팀 단가(團歌)나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등의 의전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2년 우리의 월드컵 축구 광장응원에서나 북의 <아리랑축전>에서는 전통음악을 넘어 대중적인 기능음악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1926년 개봉한 나운규 감독 영화<아리랑>의 자장력(磁場力)은 남북 영화사의 출발이고, 이후의 무대예술, 문학, 민중생활에까지 수용되어 나름의 기층을 형성해 온 문화이기도 하다. 특히 해외 동포사회에서는 한민족 정체성을 표상하는 각별한 ‘상징(象徵)’으로 전승하고 있는 위상을 획득했다. 이러한 실상에서 아리랑은 전통음악 그 이상의 문화 상징임이 분명하다. 이를 주목하여 등재 명칭을 ‘아리랑’이 아닌 ‘아리랑문화’로 할 것을 제안한다. 셋, 현재 남북 문화교류가 단절된 상태이다. 아리랑 공동 재 등재를 계기로 문화분야의 교류를 재개하여야 한다. 이는 남북이 현 등재를 철회함과 동시에 새로운 명칭의 종목 신청서를 작성해야함으로 마주하여야 한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과 통일부는 적극 나서야 한다. 이상에 대한 합의, 실천은 남북 문화교류의 재개임은 물론 인류문화유산의 가치화와 아리랑의 전승을 촉진하는 일이다. 이에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는 당국에 이의 실현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21.06.09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정은하 국내외 회원 전승단체 영남지역-영남아리랑보존회 대구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성주아리랑보존회 밀양아리랑보존회 부산아리랑보존회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예천아리랑보존회 예천토속아리랑보존회 구미아리랑보존회 구미인동아리랑보존회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 경산아리랑보존회 청송아리랑보존회 안동아리랑보존회 영주아리랑보존회 영덕아리랑보존회 의성아리랑보존회 경주아리랑보존회 독도아리랑진흥회 충청지역-공주아리랑보존회 충남아리랑보존회 청주아리랑보존회 진천아리랑보존회 제천아리랑보존회 강원지역-태백아라레이보존회 평창우밀어러리보존회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원주어리랑보존회 인제뗏목아리랑보존회 고성아리랑보존회 강릉아리랑보존회 속초아리랑보존회 양구아리랑보존회 홍천아리랑보존회 정선아리랑보존회 서울경기지역-안성아리랑보존회 왕십리아리랑보존회 김포아리랑보존회 군포아리랑보존회 가평아리랑보존회 포천아리랑보존회 인천아리랑보존회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전라지역-진도아리랑보존회 제주도-아리랑연구회 제주도아리랑보존회 서귀포아리랑보존회 해외지역-러시아아리랑본부 연변아리랑보존회 사할린아리랑앙상블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사할린아리랑무용단 하바롭스크아리랑앙상블 도쿄아리랑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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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명서 문광부와 일부 지자체, 아리랑 인식 재고하라!성명서 문광부와 일부 지자체, 아리랑 인식 재고하라! ‘국악신문’ 5월 27일자 보도 <2022년 아리랑대축제 개최지, 경남 밀양시 선정>에 의하면 문화체육관광부는‘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경남 밀양시를 확정, 발표하였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계기로 2022년 문화의 달 행사를 밀양·진도·정선 공동 개최를 발표한 것이다. "아리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 정주년(整週年)을 맞아 3억 여원을 지원하여 대축제를 개최한다니 반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위의 보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나 3개 지자치 단체의 아리랑에 대한 인식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확인하였다. 그것은 밀양아리랑·진도아리랑·정선아리랑을 꼽아 ‘3대아리랑’이라고 지칭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에 동조하여 지원금을 교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사료된다. 이에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전 지역 전승단체 구성원들은 이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문제점은 다음의 네 가지이다. 하나, ‘3대 아리랑’이란 표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의 위상을 손상시키는 일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협약’에는 "어느 유산이 다른 유산보다 더 중요하고 가치 있다는 가치적 사고를 할 수 없다”고 한 것을 간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이나 ‘국가무형문화재 129호 아리랑’의 해설문에 ‘60여종’이라 했고, 이들에 대해 "끊임없이 재창조(Constantly Recreated)” 되고, "문화적 다양성과 인류의 창조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마치 세 지역 아리랑만이 아리랑을 대표하는 ‘표현을 쓴 것이기 때문이다. 둘, 세 지역 아리랑을 수위(首位)에 놓아 서열화 한 것이다. 이 역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협약 정신을 위배한 것이다. 유네스코가 ‘걸작(傑作/Masterpieces)’이란 표현 대신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이란 표현을 쓴 이유인 것이다. 이를 적용한다면 우리는 ‘60여종’, 북한은 ‘41종’으로 표현할 수 있다. 셋, 과도하게 관요화(官謠化)한 3개 지자체의 아리랑 이해와 전승 목적이 가치지향이 아닌 수익지향의 편향성이 빚은 결과라는 점이다. 이는 여타 지역의 자발적 전승의지를 꺾는 일이며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하는 처사이다. 전국에는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 등재 이전에 자발적으로 전승단체를 이끌어 온 곳이 21개 지역 단체이고, 현재는 50여 개 지역 단체에 이른다. 각 지역 아리랑을 계승하고 있는 전승단체에 대한 배려는 ‘60여종’의 아리랑을 전승하는 민족공동체라는 것을 헤아려야 할 것이다. 넷, 3지역 단체만 사용하는 ‘3대아리랑’이란 표현은 세계가 ‘탁월한 보편성’이라는 위상을 부여한 ‘본조아리랑’에 대한 자격지심(自激之心)에서 사용하게 된 것이다. 결국 3개 지자체 스스로 ‘본조아리랑’의 후순위임을 자인한 것일 뿐만 아니라, ‘본조아리랑’을 배제시킨 우를 범하게 된다. 이에 대한 문제는 또 다른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즉, ‘연변자치주 조선족 아리랑’을 국가급과 지방급으로 이중 지정한 중국의 입장을 오히려 강화시켜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연변 ‘조선족아리랑’(본조아리랑)을 지정하며 벌어진 소위 ‘중국의 아리랑 사태’ 때 내세운 명분의 하나가 무엇인가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문제는 한국이 아리랑을 길거리 음악으로 방치하고 상관하지 않는 기간 동안, 중국은 이미 아리랑을 중국소수민족 전통으로 인정했다는 사실이다.”(问题是在韩国将阿里郎作为路边音乐放任不管期间,中国已经将阿里郎当成了中国少数民族传统) 우리가 아리랑을 제도권에서 방치하는 실정에서, 중국은 ‘민족의 노래’라고 내세우는 당시 우리의 실상을 조롱한 것이다. 현재의 상황도 더욱 비웃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네 가지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와 3개 지자체는 아리랑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전국의 자발적 전승단체에 대한 배려를 표명해야 한다. 이에 아리랑 전승 활성화를 기할 수 있도록 차별적 표현인 ‘3대 아리랑’이란 표현을 즉각 폐기하기 바란다. 2021 06 08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정은하 영남 지역-영남아리랑보존회 대구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 성주아리랑보존회 밀양아리랑보존회 부산아리랑보존회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예천아리랑보존회 예천토속아리랑보존회 구미아리랑보존회 구미인동아리랑보존회 구미의병아리랑보존회 경산아리랑보존회 청송아리랑보존회 안동아리랑보존회 영주아리랑보존회 영덕아리랑보존회 의성아리랑보존회 경주아리랑보존회 독도아리랑진흥회 충청 지역-공주아리랑보존회 충남아리랑보존회 청주아리랑보존회 진천아리랑보존회 제천아리랑보존회 강원 지역-태백아라레이보존회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원주어리랑보존회 인제뗏목아리랑보존회 평창우밀어러리보존회 고성아리랑보존회 강릉아리랑보존회 속초아리랑보존회 양구아리랑보존회 홍천아리랑보존회 정선아리랑보존회 서울경기 지역-안성아리랑보존회 서울아리랑보존회 왕십리아리랑보존회 김포아리랑보존회 군포아리랑보존회 가평아리랑보존회 포천아리랑보존회 인천아리랑보존회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전라 지역-진도아리랑보존회 제주도 지역-제주아리랑연구회 제주도아리랑보존회 서귀포아리랑보존회 해외 지역-러시아아리랑본부 연변아리랑보존회 사할린아리랑앙상블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사할린아리랑무용단 하바롭스크아리랑앙상블 도쿄아리랑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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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번역 아리랑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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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구미아리랑 (작사/작창: 배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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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바롭스크아리랑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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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전국아리랑답사-정선 편<연합초대석> 아리랑 기행서 낸 지리학자 이정면 박사 기사입력 2007.05.15. 오후 4:00 최종수정 2007.05.15. 오후 4:00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공감 댓글4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한 지리학자의 아리랑 기행'을 펴낸 이정면 박사 정선ㆍ서울ㆍ진도ㆍ밀양 등 답사한 땀과 애정의 결실"아리랑은 우리가 알고 사랑해야 할 세계의 노래죠"'아리랑문화센터' '아리랑박물관' 설치 필요성 역설(서울=연합뉴스) 임형두 편집위원 =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 지리학자 이정면(李廷冕ㆍ83ㆍ미국 유타대학교 명예교수) 박사가 겨레의 노래인 아리랑의 숨결을 찾아나선 기행서를 펴냈다.15일 출간된 '한 지리학자의 아리랑 기행'(이지출판)은 이 교수가 2005년부터 3년 간 강원도 정선을 시작으로 서울, 밀양, 진도 등 아리랑의 4대 유적지를 세 차례 답사한 땀과 애정의 결과물이다.한 학자가 일관되게 아리랑 유적지를 직접 찾아 일반독자 대상의 체계적 기행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 음악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지리학자가 사명감을 갖고 아리랑 알리기에 나선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한 지리학자의 아리랑 기행'을 펴낸 이정면 박사 이 교수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경제지리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의 제1세대 지리학자다. 아시아 지리학을 50여년 동안 연구하며 경희대, 경북대 등 국내 대학은 물론 일본 쓰쿠바대학, 호세이대학, 교토대학, 리스메이간대학,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유타대학, 말레이시아대학 등에서 후학을 양성해왔다.이런 지리학자가 아리랑에 깊이 빠져든 까닭은 뭘까? 이 교수는 여러 학문을 두루 아우르는 '통섭'(統攝ㆍconsilience)의 관점에서 아리랑은 인문지리의 또하나의 귀착지라고 설명한다. 자연과학, 인물과학, 사회과학을 통합해 아리랑으로 민족 전통문화의 가치를 규명하고 싶었다는 것이다."유년 시절, 고향에서 들었던 아리랑 가락이 80년 가까운 세월 속에서도 가슴 깊은 곳에 정서적 유전자로 살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전남 광주 외곽의 잣고개를 지게꾼들이나 보부상들이 넘어가며 불렀던 시름과 고단함의 노래였죠. 지난 3년 동안 나이를 잊고 그 아리랑의 발자취를 찾아 다녔어요."해외동포의 이민사를 연구하며 그 단서가 아리랑에 있을지 모른다는 추측도 아리랑 기행을 떠난 동기다. 아리랑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이민사의 밑바닥에 흐르는 눈물과 한의 정체를 발견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본격탐험'에 나섰다. 가장 가까운 계기는 동포 이민사가 잘 정리되고 있지 못한 미국 중서부 산간지역의 교포신문 '유타 코리안 타임스'에 시리즈물 '민족의 아리랑을 찾아서'를 2005년께 집필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절감한 것이었다.젊은 날부터 외국 학생들에게 아리랑을 가르쳐 부르게 했던 그이지만 막상 아리랑을 체계적이고 깊이있게 알지 못함을 깨닫고 귀국해 현장과 자료실을 부지런히 찾아 다녔다. 현장답사는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길잡이가 돼줬고, 현지 전문가 등의 도움도 컸다.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같은 곳에서 얻은 각종 자료와 관련서 역시 요긴한 밑거름이 됐다.답사와 조사 과정에서 아리랑은 생각보다 훨씬 깊고 넓은 세계였고, 이민사의 단서나 음악의 차원을 넘어서는 하나의 문화코드였다고 이 교수는 털어놓는다. '인문지리의 또하나의 귀착지는 민족전통문화의 가치규명이다'는 자신의 금언을 확인했다는 얘기다.아리랑 유적지를 돌아본 결과 강원도 정선의 아리랑이 가장 오래됐고, 다른 지역의 아리랑도 이곳을 본향으로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비봉산 '정선아리랑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백두대간의 깊은 산간에서 탄생한 아리랑이 이제는 한국의 노래에 그치지 않고 세계의 노래로 불릴 만큼 자랑스런 문화어가 됐다고 그는 말한다. '한 지리학자의 아리랑 기행'의 표지 "아리랑이 전국으로 퍼져간 계기는 조선조 말엽에 진행된 경복궁 중수였어요. 1865년부터 1872년까지 7년 간 계속된 공사장에서는 강원도 아라리의 하나인 '문경아리랑'이 불렸고, 이것이 부역을 마치고 전국 각지의 고향으로 돌아간 젊은이들에 의해 그 지역의 음악어법으로 변이됐던 거죠. 이런 사실은 1896년에 채보된 호머 H. 헐버트 아리랑과 1910년에 조사된 총독부 아리랑으로 알 수 있어요."이 교수에 따르면, 경복궁 중수공사 때 문경의 박달나무가 베어져 나가고 한일합방으로 나라를 빼앗기는 과정을 통해 아리랑은 상실감을 담아내는 대표적 노래로 승화됐다. 이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로 환골탈태한 뒤 박승희 원작의 연극 '아리랑', 최승희의 춤 '아리랑환타지', 가곡 '아리랑강남', 유행가 '아리랑동동' 등 모든 장르로 퍼져나갔다. 특히 해외 동포들에겐 망국의 한을 달래고 공동체의 회복을 꿈꾸는 노래였다. 그리고 해방 후에는 '민족의 노래'로 탄탄히 자리잡았다.현재 아리랑은 저항과 대동, 해원상생의 정신을 담은 가운데 세계구비유산의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네스코가 '아리랑상'을 제정해 시행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아리랑은 오늘날 국제경기에서 남북 단일팀의 '단가'로 국가처럼 연주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147개국 동포사회와 한국전쟁 참전 19개국에서 애창됨으로써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 교수는 "전국에서 열리는 아리랑 축제들은 아리랑이 민족의 원형 속에 얼마나 농밀하게 녹아 있나를 잘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지난 3년 동안 영천아리랑축제, 철원의 DMZ아리랑축제를 직접 참관하고 정선아리랑제, 진도아리랑제, 대구아리랑축제, 밀양아리랑제, 성북아리랑제 등을 자료로 접해오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임을 다시금 깨달았다는 것이다."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 트렌드인 아리랑의 자료를 구할 수 있는 공식 통로가 없다는 사실이에요.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이 '국기원'으로 가자며 택시를 탔는데, 서울 명동 입구의 한 중국식당으로 데려다 줬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잖아요. 아리랑도 마찬가지예요. 아리랑 자료가 있는 곳에 데려다 달라면 인사동의 한 식당이나 어느 노래방 앞에 내려줄지 모르지요."누구나 잘 알 것 같은 아리랑이지만 막상 아는 게 별로 없어 당황하기 마련인 것이 또한 아리랑이라고 그는 안타까워한다. 아리랑이 뭐냐는 외국인의 질문에 명쾌하고 자신있게 설명해줄 한국인이 뜻밖으로 드물다는 얘기다. 이는 2002년 독일에서 열린 한 음악인 대회에서 아리랑이 '세계 100대 노래' 중 으뜸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더라도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외국인들이 그처럼 가치있게 여기는 아리랑을 정작 주인인 우리는 잘 모르는 현실을 시정해야 한다고 이 교수의 간절하게 외친다.또 아리랑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방략으로 삼자고 제안한다. 후지산을 국가 이미지로 연결하는 일본처럼 아리랑을 한국의 대표 문화 이미지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리랑의 세계화' 같은 거창하고 막연한 구호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리랑문화센터'나 '아리랑박물관' 같은 공적 기관을 운영하고,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사동에 공연ㆍ자료ㆍ전수 기능을 아우르는 가칭 '아리랑의 집'을 세우자는 것이다. 그는 국제행사가 줄줄이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이 아리랑의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한다. 개최가 확정된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유치가 추진 중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등을 염두에 둔 말이다."한국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진 만큼 그 활용도는 매우 높아요. 88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대회 때처럼 새로운 아리랑 버전들이 탄생할 것이고, 해외유명음악인의 공연에서 레퍼토리로 연주될 가능성도 커요. 세계인들에게 우리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창문 구실을 아리랑이 하고 있는 거죠."이 교수는 통일 염원을 안고 우리 민족에게 대동과 해원상생의 정신을 담고 있는 아리랑은 여전히 강력한 문화 이념이자 코드라고 역설한다. 아리랑으로 마음통일, 사람통일, 땅통일을 성취하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리랑은 소통의 도구로 유용하다. 그래서 부르고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 이번 기행에서 얻은 사실은 바로 이 한 마디다"라고 정리했다."아리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우리 민족에겐 어머니와 같아요. 그 품에서 아픔을 덜고 상처를 치유하고 위안을 얻으며 새로운 희망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번 답사길에서 '내가 정말 한국사람이 돼가는구나' 하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호미로 밭을 매고 있는 할머니의 손을 맞잡았을 때 느껴진 따스함과 소박함에서 민족의 저변에 흐르는 아리랑의 정서를 공유할 수 있었지요. 아리랑은 전공과 직업을 떠나 우리 민족 모두가 알고 사랑해야 할 세계의 노래입니다."이 교수는 현재 '아리랑의 세계'를 영문판으로 집필 중이다. 올해 말에 나올 이 책은 서양인들이 좀더 쉽게 아리랑을 이해하고 부를 수 있게 하는 안내서 겸 해설서 구실을 하게 된다. 더불어 이번 '한 지리학자의 아리랑 기행'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있게 아리랑을 파고든 학술서의 집필도 구상 중이다.ido@yna.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636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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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은하의 대구아리랑작사 작창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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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마사오 편곡 -아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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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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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리랑연구회 장경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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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 김희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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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기연옥 이사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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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솔 이사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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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아리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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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들이 사는 연해주로 떠나는 사할린 동포가 불러주는 아리랑할머니는 "오라버니는 일본으로 이중징용되어 원폭 피해자로 사할린으로 돌아왔으나 고통을 참기 위해 아편 중독자가 되어 5년 후 사망했다. 얼나나 잘 나고 미남인 우리 오라버니 너무 불쌍해서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되어 오라버니 한분을 의지하고 살다가 너무나 허무하게 돌아가셨다. 나가사키 탄광에서 일하다가 핵폭탄이 떨어지자 살아남은 조선인들에게 시내 복구사업에 투입시켰다. 방사선에 또다시 노출된 조선인들이 죽어가자 사할린으로 돌아온 사람은 손으로 셀 정도라고 한다. 그 근처에서 조금 더 가면 지옥섬이라는 군함도가 있었다고 한다. 사할린으로 들어가는 날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만난 사할린 할머니에게 들은 이중징용을 당한 오라버니 이야기... 기억력이 너무 좋아서 거침없이 줄줄줄 한국말을 해주신다. 어릴때 사할린에 이주한 할머니는 고향이 그리울 때마다 아리랑 도라지를 부르면서 노래로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마을잔치에서는 언제나 노래자랑대회에서 1등을 해서 상을 많이 탔다고 하신다. 아리랑을 얼마나 구수하게 슬프게 불러주시는지 눈물이 났다. 할머니 눈에도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옆에 앉아있는 아들도 어머니가 늘 부르시는 아리랑은 언제나 가슴에 담아서 기억하고 있다면서 후렴은 잘 따라서 부른다.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사할린 딸집에서 손주들 기르시고 사시다가 이제는 언제 갈지 몰라서 연해주에서 사는 아들이 모시려고 와서 따라가는 길이라고 하신다. 다음에 꼭 놀러오라고 하시면서 아들에게 전화번호를 남겨놓으라고 하신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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