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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 지역 아리랑 광화문광장에서 #아리랑길놀이 #아리랑퍼레이드전국의 아리랑이 모여 함께 만드는 판놀이길놀이!전국의 아리랑을 중심으로 새로운 광화문의 길을 여는 초대형 놀이판 입니다. 올해는 지역의 아리랑 보존회들과 함께 전국의 아리랑을 전파하고 교류하는 장이 펼쳐집니다. 일시 2019년 10월 13일(일) 오후 4시 장소 광화문광장 출연진 가평아리랑보존회, 경주아리랑보존회, 공주아리랑보존회, 구로한맘풍물패, 국방부군악대대, 남양주아리랑보존회, 대구아리랑보존회, 디아스포라문화원, 문경아리랑보존회, 밀양MAC씨어터, 밀양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 밀양백중놀이보존회, 밀양법흥상원놀이보존회, 밀양새터가을굿놀이보존회, 밀양아리랑보존회, 밀양아리랑친구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부산아리랑보존회, 사할린아리랑동포예술단, 사할린아리랑무용단, 사할린아리랑합창단, 사할린주한인협회, 사할린춤의세계협회, 상주아리랑보존회, 성주아리랑보존회,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아리랑유랑단, 아리랑학회, 안성아리랑보존회, 영남아리랑보존회, 영덕아리랑보존회, 영천아리랑 보존회, 예천아리랑보존회, 왕십리아리랑보존회,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원주아리랑보존회, 제일동포아리랑합창단, 제주아리랑보존회,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진도북놀이보존회, 진도아리랑보존회, 청송아리랑보존회, 청주아리랑보존회,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태백아라레이보존회, 한겨레아리랑연합회, 한국전통민요협회 외 아리랑장터 전국의 아리랑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하루! 지역특산물과 함께 만나보는 흥겨운 아리랑장터가 열립니다. 일시 2019년 10월 13일(일) 오전 9시 ~ 오후 4시 장소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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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양, "영화 주제가 <아리랑> 연구"영화 주제가 <아리랑> 연구 논문요약 이 논문은 영화 주제가 <아리랑> 연구를 통해 ‘주제가 <아리랑>’ 사설이 형성되는 상황과 사회문화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주제가 <아리랑>의 의미와 특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로운 아리랑인 ‘주제가 <아리랑>’이 근대 미디어에 의해 사회문화적으로 대중화 되는 과정에서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로 확산되는 성격변화를 거치는데, 이러한 배경에서 주제가 <아리랑>은 모든 아리랑을 지칭하는 대표성을 부여받아 ‘아리랑’으로 통칭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아리랑’의 문화적 코드에 대해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아리랑’이 어느 시점에선가 남과 북, 그리고 한민족 동포사회에서 ‘민족공동체의 동질감과 사회적 통합을 갖기 위한 기저로 작용하여 상징적 지위를 부여받게 된 것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에 유의하여 일차적으로 일반적으로 오래 전부터 불리어진 전통 민요로 잘못 알고 있었던 주제가 <아리랑>의 형성배경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민요로써의 <아리랑>, 주제가로써의 <아리랑>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 나운규가 감독한 영화 <아리랑>과 주제가 <아리랑>에 대해 근대의 시각으로 심도 있게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영화 <아리랑>의 작품론, 작가론 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있어 왔다. 그러나 민요 아리랑과 주제가 <아리랑>, 주제가 <아리랑>과 영화 <아리랑>은 불가분의 관계인데도 학계에서는 각각 개별적인 연구에만 머물러 왔다. 이 논문은 영화 서사구조 속에서 영화적 장치에 의해 의도적으로 작용하여 불리어지는 주제가 <아리랑>의 특성을 도출하려고 한다. 더불어 영화의 인기와 장기상영에 의해 주제가 <아리랑>이 사회문화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주제가 <아리랑>의 성격 변화를 규명하는, 주제가 <아리랑>에 대한 융합(hybrid)연구이다. 나아가 선행연구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그동안 국문학계, 영화학계, 민속학계, 음악학계 등에서 서로 타자의 입장에서 방치해왔던 주제가 <아리랑>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기대해 본다. 연구의 시각과 방법론은 영화 개봉 1926년을 기점으로 하여 이전의 ‘전승 아리랑’ 상황을 개괄하여 주제가의 형성과정을 인식하고, 영화 서사 구조 내에서 작용하는 주제가의 기능과 의미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영화개봉 전후 관련 자료와 나운규와 당시 영화 관계인들의 증언을 통해서, 기존의 4절과 발굴된 5절의 주제가 전 9절이 ‘나운규 작사, 김영환 편곡으로 이루어 졌고, 주제가 각 절이 영화적 장치에 의해 서사 구조 속에서 의도적으로 배치되어 불려졌음을 재구성하여 확인하여 본다.ABSTRACTA study on the cinema Theme Song <Arirang> Kee Mee Yang Korean Language & Literature Sungkyunkwan University This study examines the conditions for the formation of the editorial of the 'Theme Song <Arirang>' and the process of it to expand socially and culturally by studying the movie Theme Song <Arirang>. Processing this, this study aims at defining the meaning and features of the Theme Song <Arirang>. In the process of the new Arirang called 'Theme Song <Arirang>' being popularized socio-culturally through modern media, it undergoes feature changes that permeates to all sectors of public cultural arts. Under such circumstances, Theme Song <Arirang> is commonly called 'Arirang' as the one that represents all Arirang songs. This aims at understanding the cultural code of 'Arirang' that continues until today based on such background. Through this, it is expected to define the application of 'Arirang' as a foundation for homogeneity of a race and social integration for North and South Korea, and in the Korean emigrant society, while defining how it receives a symbolic position. Considering these points in this study, while examining the background for the formation of Theme Song <Arirang> that was wrongfully known as a traditional folk song, <Arirang> is analyzed as a folk song and as a theme song. For this, there is a need for in-depth inquiry on the Theme Song <Arirang> and the movie <Arirang> directed by Na Woon-gyu from a modern approach. There has already been many studies made on the work and director of the movie <Arirang>. However, despite the fact that the folk song Arirang and Theme Song <Arirang>, and the Theme Song <Arirang> and movie <Arirang> are inseparable, the academic sector has for some reason only made individual studies on them.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features of the Theme Song <Arirang> that is intentionally used through cinematographic tools within the film's narrative structure. In addition, this is 'a Hybrid' study on the Theme Song <Arirang> and defines the changes of the features of the Theme Song <Arirang> in the process of which it becomes socio-culturally proliferated through the popularity and long runs of the film. Furthermore, integrated studies on the Theme Song <Arirang> that has been abandoned from the different perspectives of the traditional music sector, cinematography sector, folk study sector and music sectors can be expected by supplementing the problems with preceding studies. The visuals of the study and its methodologies becomes aware of the formative process of the theme song by summing up the situation of 'passed-down Arirang' prior to 1926 when the film was released and analyzes the functions and meanings of the theme song that is effective within the film's narrative structure. Based on relevant information before and after the release of the film and through the testimonies of Na Woon-gyu and film critics, verses 4 and 5 and verse 9 of the theme song were written by Na Woon-gyu and composed by Kim Young-hwan. In addition, it was reconstructed that these verses were intentionally placed in the narrative structure through cinematographic tools.Key Words : Traditional Arirang, Common Arirang, Jabga Arirang, Na Woon-gyu, Movie <Arirang>, Theme Song <Arirang>, New Arirang, Popular Song Arirang, Bonjo A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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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주요 논문/기미양 편(안동대)주요 논문 기미양, 「영화 주제가 ‘아리랑’ 연구」,성균관대학교 석사논문, (2008). 기미양, "김산, 그의 다 부르지 못한 아리랑" 동북아평화재단-계간지 (봄호특집)2008년 1월 기미양,「매천야록 소재 아리랑 기사의 실상과 의미」(2012), 『한국민요학』 제36집, 한국민요학회 기미양,「매천야록 소재 아리랑 기사에 대한 소론」(2012), 『지역문화연구』 제11집, 지역문화연구소 기미양,「문경아리랑 대표사설의 실상과 확산 연구」(2014), 『한국민요학』 제41집, 한국민요학회 기미양, 정선아리랑 설화의 실상, 『정선문화』, 정선문화원, 2014. 기미양, 중첩된 기억의 재현(再現) -명창 남은혜의 구술생애사, 2014동계한국구비문학회발표집, 2014 기미양, 의병아리랑과 기연옥, 아시아문예, 2014. 기미양. 「공주아리랑을 전승하는 소리꾼 남은혜의 구술생애사」, 공주아리랑 발전을 위한 정책자료집.대한민국국회,2015. 기미양, 19세기 전후 <아라리>의 편모, 『정선문화』, 정선문화원, 2017. 기미양,「영화 아리랑의 자장력」, 대한민국 민속악포럼자료집, 국립민속박물관, 2017 발표논문 기미양, "영화<아리랑>의 성격과 나운규의 위상", 아리랑학회, 2010. 기미양, "남북아리랑의 같음과 다름", 아리랑학회. 아리랑학회, 2013. 기미양, "1930년대 아리랑의 실상-조선민요 아리랑에 대한 재검토" 기록민민속학회학술대회, 2017 (12월 2일) 발표예정 기미양, "『俚謠·俚諺及 通俗的 讀物等 調査』의 아리랑 실상", (2015), 추계기록민속학회 발표집, 기미양 , "남북교류속의 아리랑 인식", 2015 동계한국민요학회 주제발표 논문집, (2015). (장소:전북대) 기미양, 1920년대 아리랑 연구-이상준의 잡가집을 중심으로" (2015) 춘계기록민속학회 발표집, (장소:외국어대학) 기미양, "H·B. Hulbert 「Korean Vocal Music」 의 ‘아리랑(Ararung)’에 대한 재검토"(2015), 추계한국민요학회학술대회, (장소:서울 태회빌딩 회의실) 기미양,「적층된 기억의 전승, 소리꾼 남은혜의 구술생애사」 (2014), 동계한국구비문학회발표논문집,한국구비문학회 (장소:서울대) 기미양/김연갑, 의병아리랑에 대한 평가(2014), 아리랑학회,(장소:춘천) 기미양,「문경아리랑 대표사설의 실상과 의미」(2014, )하계한국민요학회발표대회, (장소:문경시) 기미양,「김산과 윤희순 열사 생애사와 재평가」(2013)(의병아리랑보존회/아리랑학회 공동주관) 기미양,「남북아리랑의 같음과 다름」(2014)(주관:아리랑학회) 기미양,「밀양아리랑의 창조적 계승」(2014) (주관:밀양아리랑보존회) 기미양,「나운규 영화 아리랑의 재평가」(2006) , 아리랑아카데미, 그외 다수 기미양,「김산선생의 복권 의미와 재평가」(2005), 김산서훈기념토론회, (주관;(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기미양,「영화<아리랑>의 성격과 나운규의 위상」(2010), 영화‘아리랑'84주년기념학술회, (주관;(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주제가<아리랑>의 특성과 정체성」(2010), 영화‘아리랑’개봉82주년기념학술회, (주관;(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 기미양/김연갑, H·B. Hulbert 「Korean Vocal Music」 의 ‘아리랑(Ararung)’에 대한 소고,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2009. 기미양, " H·B. Hulbert 「Korean Vocal Music」 의 ‘아리랑(Ararung)의 재평가, 한국민요학회, 2015 그외 논문 기미양_아리랑의 발생과 기원설 계간 『아시아문예』2012년 겨울호 기미양_지역 아리랑의 종류와 특성, 계간 『아시아문예』 2013년 봄호 기미양_음반으로 보는 아리랑 계간 『아시아문예』2013년 여름호 기미양_의병아리랑과 기연옥 계간『아시아문예』 2013년 가을호 기미양_‘아무나 잘 부를 수 없는’ 진도아리랑, 계간 『아시아문예』 2013년 겨울호 기미양_왜 우리는 일본의 아카지마 ‘아리랑고개’로 가는가? 계간 『아시아문예』 2014년 봄호 기미양-아카지마 ‘아리랑고개’ 계간 『아시아문예』 2014년 여름호 기미양_구술생애사에서 본 남은혜 소리꾼의 아리랑 전승 계간『아시아문예』 2014년 가을호 기미양- 계간 『아시아문예』 2014년 겨울호 기미양- 계간 『아시아문예』 2014년 봄호 기미양-아카지마아리랑(1) 계간『아시아문예』 2014년 여름호 기미양_삼별초·홍길동의 오키나와 ‘아라리’ 전파설, 계간 『아시아문예』 2015년 가을호 기미양_아카지마아리랑(3) 지도에도 없는 아리랑고개 계간 『아시아문예』 2015년 겨울호 기미양_나운규의 아리랑 계간 『아시아문예』 2016년 봄호 기미양_아리랑, 다시 본질을 생각한다 계간 『아시아문예』 2016년 여름호 기미양_ 계간 『아시아문예』 2016년 가을호 기미양_영화 아리랑의 자장력 계간 『아시아문예』 2016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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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이전시기 통속민요 아리랑의 문화적 성격과 가사의 주제양상/강등학1945년 이전시기 통속민요 아리랑의 문화적 성격과 가사의 주제양상/강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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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김산의 아리랑*총기획:김산연구회 *후원 (사)한민족아리랑연합회/아리랑세계화위원회/ *해설- 김연갑·기미양 *낭송- 김수희(영어)·김연갑(한국어) *소리- 김영임 *사진 및 문헌자료 제공- 벤처아리랑 *디자인 (주)신나라 디자인실 *캘리그라피- 강병인 *번역 :기미양/아리랑학회 *Planned by Synnara *Sponsors Korean Arirang Association Arirang globalization board Venture Arirang *Commentary by Yeongab Kim 쪾Meeyang Ki *Reciters Soohee Kim/Yeongab Kim *Singger Youngim Kim *Photos & Materials Venture Arirang *Design Synnara Design Dept. *Calligraphy Byungin Kang *English Translation by Andi Roselund *Editor Chungmyun Lee ---------------------------------------------------------------- Content 08 아리랑의 참다운 이해를 위하여 10 혁명가 김산, 아리랑을 노래하다 16 김산, 그는 누구인가? 18 김산연보 22 집필활동 24 <Song of Ariran>속의 아리랑 35 아리랑에 대한 인식 계기 42 In order to truly understand Arirang... 44 The Revolutionary Kim San Sings Arirang 48 Who is Kim San? 50 Chronology of Kim San 54 Kim San? Writings 56 The Arirang within 《Song of Ariran》 92출연자소개 01 아리랑, 심금을 울려주는 선율 Arirang, The Heart-String Ringing Melody 01-1 김영임 <아리랑고개> Youngim Kim <The Arirang Hills> 02 아리랑, 사형수의 노래 Arirang, The Song of a Death row Inmate 03 죽음은 패배가 아니다 Death is not Defeat 04 아리랑, 위험한 노래 Arirang, A Dangerous Song 05 “나는 아리랑고개를 보았다” "I Saw the Arirang Hills" 06 조선의 혁명은 11월에……. The Revolution of Korea in November 07“우리는 이 노래를 부르며 모두 울었다” "We Sang this Song and All Wept" 08 죽음과 패배의 노래 A Song of Death and Defeat 09 동포의 피눈물로 아로 새긴……. The Bitter Tears of Displaced Koreans 10“또 다시 아리랑고개를 넘어 간다.” "I Am Crossing the Arirang Hills Once Again" 11 활동사진 영화 <아리랑> <Arirang>, The Motion Picture 12 김영임 <아리랑연가> Youngim Kim <Love Song of Arirang> 12-1 아리랑연가 Love Song of Arirang 13김영임 <아리랑옥중가> Youngim Kim <Prisoner's Ballad of Arirang> 13-1 아리랑옥중가 Prisoner's Ballad of Arirang -------------------------------------------------------------------- 아리랑은 단순한 민요가 아니다. 아리랑은 민요, 노래 그 이상의 절대적 가치를 지닌 노래로 ‘민족’, ‘ ‘조국’을 표상하는 노래이다. 이러한 아리랑의 위상과 의미를 부여한 이가 바로 1930년대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고 혁명가인 김 산이다. 그의 자전적 전기 <song of ariran>과 공동저자 님 웨일즈의 취재노트 <연안 노트> 에서 확인된다. (기미양) “조선에 민요가 하나 있다. 그것은 고통 받는 민중들의 뜨거운 가슴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운 옛 노래다. 심금을 울려 주는 아름다운 선율에는 슬픔이 담겨 있듯이, 이것도 슬픈 노래다. 조선이 그렇게 오랫동안 비극적이었듯이 이 노래도 비극적이기 때문이다. 아름답고 비극적이기 때문에 이 노래는 오랫 동안 모든 조선 사람들에게 애창되어 왔다.”(김산) #김산 #아리랑 #기미양 #김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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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아리랑학술답사> (주관:아리랑학회)<국외 아리랑학술답사> (주관:아리랑학회) 1993년-제1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일본(동경/이츠키) 2000년-제2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일본(동경) 2003년-제3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중국 (북경) 제4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베트남(하노이) 아태 22개국해외민속예술학술심포지움 참가 (주관:문광부) 2005년-제5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중국 (북경) 2006년-제6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중국 (상해) 2007년-제7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일본(구마모또) 2008년-제8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일본(도쿄) 2010년-제9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일본(도쿄) 2011년-제10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일본(오사카) 2013년-제11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독일(베르린) -제12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중국(북간도) -제13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러시아(우수리스크)-연해주의병아리랑답사 2014년-제14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러시아~중국) 하얼빈~대련/안중근독립유적지답사 - 제15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유럽(5개국) 2015년- 제16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오키나와 아카지마 아리랑고개(아카지마아리랑평화음악제 단장) -제17차 해외아리랑학술답사-조중접경지역현장답사 참가(주관:북한대학원대학교) 2016년-제18차 해외아리랑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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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기미양(기찬숙) 프로필기미양(기찬숙)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 졸업 안동국립대학교 대학원 민속학과 박사과정 수료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과 박사과정 수료 한국구비문학대계 연구원(2009년-2014) 한국구비문학학회/한국민요학회/실천민속학회 평생회원 사)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1998-현재) 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사할린아리랑학교 운영 아카지마아리랑평화음악제 단장(2015년) 사할린아리랑제추진단장(2016-현재) <김산연구회> 회장 (2000년-현재) www.arirangnara.com YMCA 빛그림사진협회 초대회장(1988년 '통일로 가는 길(통일아리랑)-사진전 주관) <Arirang Institute(USA)> 한반도 자문위원 <벤처아리랑> 대표 -아리랑축제,음반, 출판 기획 및 제작/아리랑 문헌전시업체) (www.arirang.pro) <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 (www.arirangsong.net) <아리랑학회> 연구이사 (www.arirang21.org) <사단법인 영남아리랑보존회> 자문위원 (www.arirang77.net) <사단법인 의병아리랑보존회> 자문위원 (www.arirang21.or.kr) <사단법인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자문위원 www.arirang108.net <강원아리랑보존회> 자문위원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자문위원 <문화공정대응시민연대> 대변인 cafe.daum.net/UNESCO21 <나운규의 아리랑나라> 사이트운영자 www.arirang.pe.kr <김채원무용단/아리앤랑무용단 > 자문위원 www.arirang21.net) 국내외 아리랑축제 기획 및 제작 1999년 한민족제전(정선아리랑제) 총기획 2000 진도아리랑축제 총기획 2000 밀양아리랑축제-아리랑환타지 렉처아리랑-해설이 있는 아리랑 공연(2001) 제천아리랑환타지(2001) 총기획 615공동선언제2주년기념음악회-아리랑을 부른다(2002.06.06) (주관:한민족아리랑연합회/조국통일범민족연합회 남측본부 ) 2002 대전아리랑축제 총기획 2001 북한아리랑축전 총기획 2006 DMZ평화아리랑페스티벌 기획 2014 판아리랑 총기획 및 해설 2015 비로비쟌아리랑제 총기획 2016 아카지마아리랑평화음악제 총기획 제1회사할린아리랑제 총기획 2017 제2회사할린아리랑제 총기획 2019 제3회사할린아리랑제 총기획 2017 제11회문경아리랑제 전국아리랑워크샾 2018 제12회문경아리랑제 Diaspora Arirang 총기획 2018 서울아리랑페스티발 전국아리랑퍼레이드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2018)--팔도아리랑이 문경에 다 모였네- (주관:문경문화원/아리랑연합회) 총기획 2019 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 총기획 2020 러시아아리랑답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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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 지역 아라랑음반 총기획(1999-2020)<아리랑 음반 기획> (기획:아리랑학회/ 해설:김연갑 기미양/ 발매:신나라 뮤직) 01. 1999년03월01일 음반 남북 공식음원 협약에 의한 제1호 <북한아리랑> 공동기획, 공동제작 02. 2002년12월 음반<일본속의 아리랑 >기획 및 사설정리, 공동제작 03. 2002년03월 음반<최은진의 다시 부르는 아리랑>기획 및 사설정리, 공동제작 04. 2003년06월 음반<남북아리랑의 전설> >기획 및 사설정리, 공동제작 05. 2003년11월 음반<3대가 부른 진도아리랑>기획 및 사설정리, 공동제작 06. 2003년12월 음반<탄생, 대구아리랑>기획 및 사설정리, 공동제작 07. 2004년05월 음반<3대가 부르는 정선아리랑>기획 및 사설정리, 공동제 08. 2006년06월 음반<연변아리랑:아리랑랑랑> >기획 및 사설정리, 공동제작 09, 2006년03월 음반<정선아라리3대명가>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0. 2007년03월01일 음반 <김산의 아리랑>(영문해설)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1. 2007년07월20일 음반 <영남아리랑의 재발견>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2. 2010년10월01일 음반 H.B. 헐버트 <쌀의 노래 아리랑>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3. 2010년10월01일 음반<밀양의 명물 밀양아리랑>기획, (영문번역). 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4. 2011년03월01일 유네스코아리랑등재신청기념음반<최영숙의 아리랑> (일문 영문 중문 번역)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5. 2012년 유네스코아리랑등재신청기념음반 <남은혜의 공주아리랑> (일문 영문 중문 번역)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6. 2012년 유네스코아리랑등재신청기념음반 <남은혜의 북간도아리랑> (일문 영문 중문 번역)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7. 2012년12월 유네스코아리랑등재신청기념음반 <구동존이 유지숙의 아리랑>(중문, 영문 번역)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18. 2012년12월05일 유네스코아리랑등재기념음반 <역사적 기억의 전승, 의병아리랑> (중문 영문번역) 기획/해설 19. 2013년08월15일 음반<고개의 노래, 문경아리랑>(영문 중문 일문 번역) 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20. 2014년06월12일 음반<남은혜의 아리랑>(영문 중문 일문 번역/국제음성기호 수록) 기획/해설 및 공동제작 21 2015년 실사구시 서울아리랑- 음반기획 및 해설 22. 2019년 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소리, 음반기획 및 해설 23. 2019년~2020년 한러수교30주년 기념음반 -------이혜솔 아리랑-------음반기획 및 해설 진행중 24 .2020년 카레이스키아리랑: 한러수교30주년 기념음반--------------------음반기획 및 해설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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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리랑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신동립 잡기노트]우리 아리랑, 이땅에 신나라 없었더라면 등록 2013-12-09 11:43:28 | 수정 2016-12-28 08:29:29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394> 지난해 12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후 1년 곳곳에서 아리랑이 쉼없이 울려퍼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열렸고 민간이 주도한 ‘아리랑의 날’(10월1일)이 제정, 선포됐다. 6곳에 지역축전, 5곳에 학술세미나가 마련됐다. 경창대회를 벌인 지역도 3군데다. 정선군과 문경시는 기념물을 세웠다. 스포트라이트는 온통 이들에게로 쏠렸다. 하지만 크게 생색을 내도 탓할 이 없는 아리랑 유공자는 따로 있다. 바로 신나라 레코드다. 신나라는 1992년 자사의 CD 발매를 기념해 제1호로 ‘아리랑, 민족의 노래’를 내놓았다. 일제강점기 유성기(SP) 아리랑을 복각한 것이다. 이후 작년까지 ‘최영숙, 아리랑’ ‘유지숙, 아리랑의 재발견’, 올해 ‘기연옥, 의병아리랑’ ‘송옥자, 문경아리랑’ 등 아리랑 음반 25종을 선보였다. 내년에도 ‘남은혜, 공주·북간도 아리랑’ ‘권정희, 강릉아리랑’ 그리고 경북 상주시의 ‘상주아리랑’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나라레코드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노래와 춤 그리고 웃음을 선사하는 종합 음반 기획·제작·유통 기업”이다. 한국의 음악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킨 공로가 혁혁하다. 일제강점기 문화 말살정책, 제2차 세계대전과 6·25동란 탓에 이땅의 사운드 기록은 대부분 소실됐다. 신나라가 이것들을 되살려내고 있다. SP 음반을 수집, 복각한다. 생존 명인·명창의 음반을 낸다. 나아가 국악에 뿌리를 둔 창작음악에 주목한다. 신라 범종 80여종의 웅장한 울림 역시 신나라가 아니었으면 듣지 못했을 감동이다.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비롯해 ‘꿈꾸는 백마강’ ‘선창’ ‘알뜰한 당신’ ‘타향살이’ ‘진주라 천리길’ ‘바다의 교향시’를 여전히 즐길 수 있는 배후에도 신나라가 있다. 국악, 범위를 좁혀 아리랑은 결코 돈이 안 된다. 아리랑 권위자 김연갑 상임이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아리랑을 과연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까? 소비층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판단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기껏해야 교육 자료나 외국인 선물용 정도로 구입하는 소수가 수요자”라고 짚는다. 김 상임이사는 “그럼에도 강원 정선의 토박이 3대 가족 소리판을 1개월 간 담아 8장의 CD로 내고, 여러 기관을 거치고 복잡한 절차를 통해 음원을 입수해 ‘북한 아리랑’을 낸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녹음기를 메고 중국과 러시아 동포사회를 물어물어 취재해 김좌진 장군의 딸과 구순 노령 유민들의 눈물 어린 아리랑도 담아 ‘해외동포 아리랑’을 냈다. 아리랑만 25종 40장에 이른다. 신나라 국악음반 전체의 5%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아리랑 음반의 95%라는 사실 앞에서는 놀랍지 않을 수 없다"고 특기한다.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는 “아리랑 주제 논문이나 전시회 등에서 신나라 아리랑 음반은 활용도가 매우 높다”면서 “아리랑의 다양함과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신나라 아리랑 음반 시리즈가 유네스코 등재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한다. 신나라의 ‘아리랑, 민족의 노래’ ‘한반도 아리랑, 동서남북’(4장) ‘진도아리랑, 남도정서의 정수박이 그 보배로운 3대 소리’ ‘정선아리랑, 삶의 소리 천년의 노래’(8장) ‘아리랑낭낭, 진아리랑’ ‘북한아리랑 명창전집’(3장)은 아리랑의 다양성을 실증한다. 아리랑 민족의 노래는 1920년대 콜럼비아 제작 조모란 긴아리랑부터 1950년대 킹레코드 제작 김옥심 정선아리랑까지 SP음반 13곡을 CD로 복각했다. 변사 성동호가 해설하고 강석연이 노래한 ‘영화설명 아리랑’도 수록됐다. 일제강점기 아리랑 상황과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다. 아리랑낭낭은 중국 동포사회 아리랑의 존재를 일깨운다. 옌볜의 여성동포연주단 7인이 11곡을 담았다. 북한아리랑 명창전집은 북에서 아리랑이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명창 25명과 6개 단체가 부른 46곡이 담겼다. 북한아리랑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한반도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을 포함하면 아리랑의 전체상을 조감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394> 지난해 12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후 1년 곳곳에서 아리랑이 쉼없이 울려퍼졌다.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열렸고 민간이 주도한 ‘아리랑의 날’(10월1일)이 제정, 선포됐다. 6곳에서 지역축전, 5곳에서 학술세미나가 마련됐다. 경창대회를 벌인 지역도 3군데다. 정선군과 문경시는 기념물을 세웠다. 문화부장 reap@newsis.com 신나라는 아리랑이 역사와 민족의 노래임을 입증하는 사료도 찾아냈다. ‘북한아리랑’ ‘쌀의 노래 아리랑’ ‘김산의 아리랑’ ‘의병아리랑’ ‘문경아리랑’이 보기들이다. 쌀의노래 아리랑은 최초의 양악보 기록인 1896년 H B 헐버트 채보 아리랑을 김영임의 소리, 김연갑의 낭송으로 재현했다. 김산아리랑은 1941년 미국에서 발행된 ‘송 오브 아리랑’을 텍스트로 역시 김영임 소리, 김연갑 낭송으로 재현했다. 춘천 의병아리랑과 문경 의병아리랑은 잃어버린 역사의 발굴이나 다름없다. 아리랑의 역사적 기능에 주목한 음반들이다. 2000년대 중반 학계에서 아리랑 콘텐츠 논의가 활발해지자 각 지자체는 아리랑을 어떻게 지역브랜드화, 관광수익을 올릴 것인지를 고심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해 자체적으로 아리랑 음반을 만들기도 했다. 이 시기 신나라는 콘텐츠의 원천으로 원형 아리랑을 기획했다. 그 결실이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영남명물 밀양아리랑이다. 진도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은 가족 3대를 통한 전승 기반에 주목해 취입했다. 영남명물 밀양아리랑은 타 지역에 비해 밀양아리랑의 전승기반이 비교적 약하다는 점을 그대로 드러낸 의미있는 음반이다.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1980년대 시위현장의 개사 아리랑 등은 연극인 김종엽이 맡아야 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러나 이들 세 지역은 이 음반을 통해 가장 많은 사설을 담아내며 대표성을 획득했다. 김길자의 아라리 명가 3대와 강송대의 가족을 담은 진도아리랑 그리고 유지숙의 구동존이 아리랑의 재발견은 토속 창법으로 지역 아리랑을 기록했다. 김영임 아리랑, 최영숙 아리랑, 최은진 아리랑은 이들만이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김영임의 아리랑은 관현악 반주에 맞는 김영임을 대상으로, 최영숙의 아리랑은 최영숙을 대상으로 소편성 반주에 맞는 화려한 소리를 표현해낸 최적의 명창 캐스팅이다. 국악의 명반들이다. 1999년 우리나라 최초의 북한 음원에 의한 음반이 북한아리랑이다. 북한아리랑 명창전집은 살폈듯 북의 상황을 총체적으로 집대성한 음반이다. ‘남북아리랑의 전설’은 남의 이춘희, 북의 김종덕 등 명창들이 참여한 음반으로 15곡을 수록했다. ‘아리랑환상곡’(1·2)은 기악곡이며 주로 관현악 편곡 작품을 수록했다. 북의 오케스트라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로서도 의미가 있다. 이들 세 음반은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내용의 아리랑을 제외했다. 21세기 들어 창작된 ‘강성부흥 아리랑’류다. 이 음반은 분명하게 문화교류, 구체적으로는 아리랑교류의 성과다. 신나라가 높이 평가받을 만한 대목이다. ‘대구아리랑’ ‘일본으로 간 아리랑’ ‘아리랑 코리아’(한민족 응원가) 등 셋은 창작곡 음반이다. 대구아리랑은 정은하 작창, 김기현 작사 창작 대구아리랑을 다양하게 변주한 것이다. 일본으로 간 아리랑은 일본에서 불리는 교포 2세와 일본 전통음악 신나이(新內) 예능보유자 오카모토 분야(岡本文彌)의 ‘나의 아리랑’이다. 일본 금지곡으로 대중 공연에서는 부르지 못한 작품이다. “나는 1940년 16세 때 조선학교에서 담임인 일본인 교사와 함께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헌병에게 ‘위로부터의 명령이다. 명령에 거역하면 죽을 줄 알라’고 협박을 받으며 몸이 더렵혀진 위안부가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느 조선 여인의 독백체로 정신대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일본이 사과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아리랑의 이름으로. 1990년대 이후 창작된 일본 속의 아리랑에서는 현지 지식인들의 인식을 확인 가능하다. 아리랑코리아는 2000년 8·15 기념음반으로 응원가로도 보급하고자 작곡한 것이다. 최영섭 곡, 이상현 작사다. 일종의 기념가 아리랑인 셈이다. ‘아리랑의 수수께끼’는 한·일 수교 40주년과 유네스코 ‘아리랑상’ 제정을 기려 양국이 함께 제작한 음반이다. 수록 아리랑 중 가극 ‘밀림아 이야기하라’의 ‘아리랑’(노래 석룡진)과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 ‘아리랑 변주곡’(연주 백고산) 그리고 본조아리랑(왕수복)은 북한 작품이다. 4중창 아리랑(일본 남성4중창단 다크닥스)과 관현악 아리랑 환상곡(지휘 김홍재·도쿄 교향악단)은 일본 작품이다. 모두 본조아리랑의 변주로 가치가 큰 작품이다. “누군가는 해야 한다. 눈에 안 띄고 표시가 안 나지만 나중에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한국의 정신, 무형 문화를 살렸다고. 국가의 문화사업을 신나라가 대신하고 있다.” (김기순 신나라레코드 회장) 문화부장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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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아리랑춤, 날개 달았다…‘아리앤랑무용단’ 출범인쇄하기 닫기 문화 > 공연/전시 김채원 아리랑춤, 날개 달았다…‘아리앤랑무용단’ 출범 등록 2017-04-01 15:31:59 | 수정 2017-04-01 16:01:36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무용가 김채원(51)이 아리랑 춤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1일 서울 성북동 아리앤랑무용단 전용공간의 문을 열었다. 김 단장은 ‘아리랑 울림’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지역 아리랑의 음조와 가사에 맞춰 춤사위에 변화를 주는 안무로 아리랑의 같고 다름을 선보인다. 아리랑의 감동을 노래가 아닌 춤으로 전하는 독보적인 무용인이라는 평가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장·남은혜 공주아리랑보존회장·송옥자 문경아리랑보존회장 등 아리랑 명창과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등 아리랑 학자, 태평무 김연자 명무·최인순 한영숙류 명무 등 무용인, 유문식 작곡가 등이 참석해 김 단장의 아리랑춤에 거는 전통예술계의 기대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무용가 김채원(51)이 아리랑 춤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1일 서울 성북동 아리앤랑무용단 전용공간의 문을 열었다. 김 단장은 ‘아리랑 울림’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 지역 아리랑의 음조와 가사에 맞춰 춤사위에 변화를 주는 안무로 아리랑의 같고 다름을 선보인다. 아리랑의 감동을 노래가 아닌 춤으로 전하는 독보적인 무용인이라는 평가다. 이날 개소식에는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보전회장·남은혜 공주아리랑보존회장·송옥자 문경아리랑보존회장 등 아리랑 명창과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등 아리랑 학자, 태평무 김연자 명무·최인순 한영숙류 명무 등 무용인, 유문식 작곡가 등이 참석해 김 단장의 아리랑춤에 거는 전통예술계의 기대를 드러냈다. 김채원 단장은 임이조, 송화영 등을 사사한 진주검무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전수자이기도 하다. 아리앤랑무용단(The Ari&Rang Dance Company)에서 다양한 아리랑춤을 정립하는 한편 아리랑춤 교육도 한다. www.arirang21.net 02-744-3737 reap@newsis,com 임이조, 송화영 등을 사사한 김채원 단장은 진주검무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전수자이기도 하다. 아리앤랑무용단(The Ari&Rang Dance Company)에서 다양한 아리랑춤을 정립하는 한편 아리랑춤 교육도 한다. www.arirang21.net 02-744-3737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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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메일] 문경새재아리랑 전국 확산…방송·음반 발매 기록 발견문경새재아리랑 전국 확산…방송·음반 발매 기록 발견 매일신문 배포 2017-11-03 00:05:01 | 수정 2017-11-03 00:05:01 조선일보 1939년 1월 19일 자에 실린 문경새재아리랑 음반 광고. 1896년 서양 악보로 최초로 채록돼 세계에 알려진 '문경새재아리랑'이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전국적으로 라디오 방송을 타고 음반으로도 발매됐다는 기록이 무더기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연갑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와 기미양 한국아리랑학회 이사는 2일 문경새재아리랑이 1938년 7월 17일 오후 8시 KBS라디오 전신인 조선방송(JODK)에 방송됐고, 영국의 레코드사가 취입해 음반으로도 내놓았다는 당시 조선일보 기사와 광고를 비롯한 방송자료를 발견해 매일신문에 공개했다. 이들 자료는 조선일보 ▷1930년 7월 12일 자 김재철 씨의 글 ▷1938년 7월 17일 자 라디오방송 프로그램 표 ▷1939년 1월 19일 자 레코드사 포리도루(Polydor Records)의 문경새재아리랑 음반 광고 등이다. 자료를 종합하면 조선방송의 제2조선어 방송 국악 프로그램에서 문경새재아리랑의 국악 곡명 '문경새재'가 '진도아리랑'과 함께 당시 최고 연주자의 반주와 명창의 소리로 방송됐다. 방송 몇 개월 후 포리도루 레코드사가 '문경새재' 곡명으로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당시 음반 유통 방식은 음반 취입 전후 방송을 통해 알리고 음반과 축음기를 판매하는 관례 그대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음반 발매 시점은 1938년 7월부터 11월 사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레코드사 포리도루는 1924년 영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1926년 일본에 진출했고 1931년부터 조선에 진출해 조선 음악을 발매했다는 기록도 있다. 당시 '문경새재'의 음반 취입자는 영남지역 소리꾼으로 유명했던 임소향(1918~1978)이다. 경북 김천 또는 성주군 초전면 출신으로 알려진 임소향은 해방 이후 월북해 북한의 민족성악가수로 활동했다. '문경새재 박달나무는'으로 시작하는 문경새재아리랑은 '문경새재는 몇 구비드냐~구부야 구부 구부가 눈물이로고나' 등 3절까지 소개되면서 방송과 음반발매 등으로 일제강점기 때 전국에 널리 불렸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김 이사는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문경새재아리랑은 헐버트 선교사가 서양 악보로 채보하기 시작한 1890년대부터 1930년대 방송을 타고 임소향이 음반을 낸 이후인 1940년대까지 서울 경기 지역에서 널리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만일 임소향이 월북하지 않았다면 문경새재아리랑은 해방 후에도 전국에서 널리 불렸을 것이다"고 했다. 문경시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제10회 문경새재아리랑제에 이 자료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문경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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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으로 활짝 연 새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역아리랑 활성화'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아리랑으로 활짝 연 새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역아리랑 활성화' 등록 2016-02-12 11:41:45 | 수정 2016-12-28 16:35:45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원한 '지역 아리랑 활성화' 사업이 전국을 들썩였다. 지난달 집중적으로 공연, 새해 벽두부터 방방곡곡에 아리랑이 울려퍼지게 했다.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영남아리랑 얼씨구 한마당!'을 펼쳤다. 매년 대구아리랑경창대회 지정곡인 1936년 최계란본 대구아리랑과 2000년 정은하본 대구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아리랑을 망라했다. 성주아리랑보존회(회장 임옥자)가 참외를 들고 부른 성주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밀양아리랑에 객석이 환호했다. 아리무용단 김나영 단장, 전 영남대 김경혜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민들은 대구아리랑을 흥겹게 따라부르고, 추임새를 주고받았다. 전은석 회장(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 지게 목발을 두드리며 부른 영천아리랑의 역동성이 영남 소리의 멋을 더했다. 대구에서는 젊은 소리꾼들이 아리랑을 이어가고 있다. 곽동현, 오은비, 김명진 등이 국내외에서 활약 중이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는 "아리랑의 원소스멀티유스 실례를 명료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 무대"라고 평했다. ○…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는 공주문예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공주아리랑'을 선보였다. 다듬이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다. 제1부 공주아리랑 한마당에는 공주에 전래돼 오는 산아지타령과 긴·엮음·잦은 공주아리랑이 모두 모였다. 남은혜 명창은 장기인 긴아리랑과 김옥심제 정선아리랑을 들려줬다. 2부는 '역사의 노래 아리랑'을 담아냈다. 긴아리랑,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이 메아리쳤다. 공연을 해설한 기미양 이사는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남 명창의 가족사가 아리랑으로 연결된 고리가 현 남은혜의 소리 인생이 됐다. 1935년 이후 북간도로 집단이주한 남 명창의 가족사가 북간도아리랑으로 확장됐고, 2012년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신청을 기념해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해 고려인아리랑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돌아와서 고려인이 애창하는 치르치크아리랑을 작곡, 이듬해 방문 무대에서 헌사하게 된다. 개인의 가족사가 민족사로 승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공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외 활동이 많은 공주아리랑 전승자 남 명창을 주목했다. 치르치크아리랑을 작곡한 이병욱 교수도 참석했다. 최연소 창자인 조아해(8)와 누나 조아랑, 미국에서 온 라파엘(24·원어민 교사)의 이색무대도 관심을 모았다.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회장 기연옥)는 춘천박물관 강당에 '해설이 있는 춘천의병아리랑'을 올렸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원한 '지역 아리랑 활성화' 사업이 전국을 들썩였다. 지난달 집중적으로 공연, 새해 벽두부터 방방곡곡에 아리랑이 울려퍼지게 했다.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영남아리랑 얼씨구 한마당!'을 펼쳤다. 매년 대구아리랑경창대회 지정곡인 1936년 최계란본 대구아리랑과 2000년 정은하본 대구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아리랑을 망라했다. 성주아리랑보존회(회장 임옥자)가 참외를 들고 부른 성주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밀양아리랑에 객석이 환호했다. 아리무용단 김나영 단장, 전 영남대 김경혜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민들은 대구아리랑을 흥겹게 따라부르고, 추임새를 주고받았다. 전은석 회장(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 지게 목발을 두드리며 부른 영천아리랑의 역동성이 영남 소리의 멋을 더했다. 대구에서는 젊은 소리꾼들이 아리랑을 이어가고 있다. 곽동현, 오은비, 김명진 등이 국내외에서 활약 중이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는 "아리랑의 원소스멀티유스 실례를 명료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 무대"라고 평했다. ○…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는 공주문예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공주아리랑'을 선보였다. 다듬이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다. 제1부 공주아리랑 한마당에는 공주에 전래돼 오는 산아지타령과 긴·엮음·잦은 공주아리랑이 모두 모였다. 남은혜 명창은 장기인 긴아리랑과 김옥심제 정선아리랑을 들려줬다. 2부는 '역사의 노래 아리랑'을 담아냈다. 긴아리랑,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이 메아리쳤다. 공연을 해설한 기미양 이사는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남 명창의 가족사가 아리랑으로 연결된 고리가 현 남은혜의 소리 인생이 됐다. 1935년 이후 북간도로 집단이주한 남 명창의 가족사가 북간도아리랑으로 확장됐고, 2012년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신청을 기념해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해 고려인아리랑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돌아와서 고려인이 애창하는 치르치크아리랑을 작곡, 이듬해 방문 무대에서 헌사하게 된다. 개인의 가족사가 민족사로 승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공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외 활동이 많은 공주아리랑 전승자 남 명창을 주목했다. 치르치크아리랑을 작곡한 이병욱 교수도 참석했다. 최연소 창자인 조아해(8)와 누나 조아랑, 미국에서 온 라파엘(24·원어민 교사)의 이색무대도 관심을 모았다.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회장 기연옥)는 춘천박물관 강당에 '해설이 있는 춘천의병아리랑'을 올렸다. 춘천에 전래되고 있는 춘천의병아리랑과 창작아리랑인 윤희순의병아리랑, 춘천의병아리랑, 홍천아리랑, 평창아리랑, 인제뗏목아리랑 등 강원도의 다양한 아리랑이 율동과 함께 흘러나왔다. 아리랑 춤을 비롯, 정선아라리, 홍천아리랑, 평창아리랑, 아리랑 부채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아리랑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엄찬호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사회를 봤다. 기연옥 회장이 매년 추모 행사에서 부른 천안함용사아리랑, 안중근 장군을 기리는 안의사아리랑 활동도 소개됐다. 의병아리랑후원회, 최동용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서인자 춘천보훈지청장, 유호순 시의회 부위원장, 최성현 도의원, 이종호 광복회장, 황용기 무훈수훈회장, 6.25참전우회장, 춘천시광복회장, 유연경, 윤희순기념사업회장, 아리랑학회 등이 성원했다. 춘천의병아리랑 배우기, 시민들과 함께 부르는 춘천의병아리랑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회장 김은희)는 부산시민회관에서 '2016 부산동래아리랑제'를 펼쳤다. 제1부는 문헌에 있는 부산아리랑, 음반에 있는 동래아리랑, 2부는 영남의 아리랑 중 영천아리랑, 상주아리랑, 예천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 창작아리랑인 평화아리랑, 신부산아리랑으로 이뤄졌다.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무대는 조상영 웃음소리박사의 사회와 기미양 이사의 해설로 진행됐다. 일제강점기 부산부(府)가 설치될 때까지 동래가 곧 부산이었던 역사와 일제강점기 동래중학교의 항일운동이 소개됐다. 기 이사는 "부산은 아리랑의 도시다. 최근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성공으로 부산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올해가 영화 '아리랑' 개봉 90주년이다. 나운규의 영화인생은 배우에서 시작된다. 독립운동을 하다 1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1923년 출감해 부산으로 와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연구생이 된다. 이후 시나리오와 영화 주제가는 바로 이곳 부산에서 구상, 완성된다"고 밝혔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는 문희아트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새재를 넘다'를 선보였다. 20여년 동안 문경새재아리랑을 전승해 온 송옥자 회장의 굴곡진 세월로 눈물의 콘서트가 됐다.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영남아리랑보존회 이옥자 성주지회장, 김동숙 상주지회장, 정봉남 달성지회장, 우종현 경산지회장 등이 참석해 공연을 축하했다. 축원무와 아리랑 무용에 이어, 문인협회 이만유 작 '문경새재는 아리랑고개'를 황인필 시인이 낭송했다. 함수호 문경전통예술단 지휘자의 장구 반주에 맞춘 퓨전 문경새재아리랑도 주목받았다. 문경새재아리랑 송옥자 전승자와 회원들은 헐버트아리랑, 문경찻사발아리랑, 문경농요, 문경의 아라리 등을 스토리텔링화 해 퍼포먼스와 곁들여 공연하며 박수를 받았다. 문경시 최석홍 행정복지국장은 "문경시는 지난해 12월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아리랑 도시 선포식을 갖고 아리랑도시 협의체 구성, 361개 경로당에 아리랑 보급, 아리랑 비림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기초는 문경새재아리랑으로, 이를 오늘날까지 보존 전승해 온 송옥자 선생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은 "송옥자 선생을 만난 것은 1991년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라며 "그때부터 송 선생이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렀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문경시민들이 송옥자 선생을 잘 지켜 달라"고 청했다. ○…공주아리랑연구회(회장 이걸재)는 공주문화원 대강당에서 '병신년 새봄맞이, 공주-아리랑세상'을 펼쳤다. 제1부에서는 공주 잦은아리랑과 예울림 휴양마체험단(우성면 봉현·안양리), 공주아리랑연구회, 우정출연 한 논두렁밭두렁 회원들이 부르는 공주 긴아리랑과 공주 엮음 아리랑, 그리고 새아리랑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백두산아리랑과 냉산모판아리랑, 3부에서는 이걸재 회장과 회원들이 창작아리랑인 이걸재시·최병숙 작곡의 민요조 엄니 아리랑, 사랑 아리, 어울렁 더울렁, 해 떠온다 등 새로운 노래를 불렀다. 관객과 모든 출연자가 함께 공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연곡으로 노래하며 막을 내렸다. realpaper7@newsis.com 춘천에 전래되고 있는 춘천의병아리랑과 창작아리랑인 윤희순의병아리랑, 춘천의병아리랑, 홍천아리랑, 평창아리랑, 인제뗏목아리랑 등 강원도의 다양한 아리랑이 율동과 함께 흘러나왔다. 아리랑 춤을 비롯, 정선아라리, 홍천아리랑, 평창아리랑, 아리랑 부채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아리랑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엄찬호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사회를 봤다. 기연옥 회장이 매년 추모 행사에서 부른 천안함용사아리랑, 안중근 장군을 기리는 안의사아리랑 활동도 소개됐다. 의병아리랑후원회, 최동용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서인자 춘천보훈지청장, 유호순 시의회 부위원장, 최성현 도의원, 이종호 광복회장, 황용기 무훈수훈회장, 6.25참전우회장, 춘천시광복회장, 유연경, 윤희순기념사업회장, 아리랑학회 등이 성원했다. 춘천의병아리랑 배우기, 시민들과 함께 부르는 춘천의병아리랑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회장 김희은)는 부산시민회관에서 '2016 부산동래아리랑제'를 펼쳤다. 제1부는 문헌에 있는 부산아리랑, 음반에 있는 동래아리랑, 2부는 영남의 아리랑 중 영천아리랑, 상주아리랑, 예천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 창작아리랑인 평화아리랑, 신부산아리랑으로 이뤄졌다.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무대는 조상영 웃음소리박사의 사회와 기미양 이사의 해설로 진행됐다. 일제강점기 부산부(府)가 설치될 때까지 동래가 곧 부산이었던 역사와 일제강점기 동래중학교의 항일운동이 소개됐다. 기 이사는 "부산은 아리랑의 도시다. 최근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성공으로 부산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올해가 영화 '아리랑' 개봉 90주년이다. 나운규의 영화인생은 배우에서 시작된다. 독립운동을 하다 1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1923년 출감해 부산으로 와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연구생이 된다. 이후 시나리오와 영화 주제가는 바로 이곳 부산에서 구상, 완성된다"고 밝혔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는 문희아트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새재를 넘다'를 선보였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원한 '지역 아리랑 활성화' 사업이 전국을 들썩였다. 지난달 집중적으로 공연, 새해 벽두부터 방방곡곡에 아리랑이 울려퍼지게 했다.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회장 정은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영남아리랑 얼씨구 한마당!'을 펼쳤다. 매년 대구아리랑경창대회 지정곡인 1936년 최계란본 대구아리랑과 2000년 정은하본 대구아리랑 그리고 영남의 아리랑을 망라했다. 성주아리랑보존회(회장 임옥자)가 참외를 들고 부른 성주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밀양아리랑에 객석이 환호했다. 아리무용단 김나영 단장, 전 영남대 김경혜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민들은 대구아리랑을 흥겹게 따라부르고, 추임새를 주고받았다. 전은석 회장(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 지게 목발을 두드리며 부른 영천아리랑의 역동성이 영남 소리의 멋을 더했다. 대구에서는 젊은 소리꾼들이 아리랑을 이어가고 있다. 곽동현, 오은비, 김명진 등이 국내외에서 활약 중이다. 아리랑학회 기미양 이사는 "아리랑의 원소스멀티유스 실례를 명료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 무대"라고 평했다. ○…공주아리랑보존회(회장 남은혜)는 공주문예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공주아리랑'을 선보였다. 다듬이 공연으로 무대를 열었다. 제1부 공주아리랑 한마당에는 공주에 전래돼 오는 산아지타령과 긴·엮음·잦은 공주아리랑이 모두 모였다. 남은혜 명창은 장기인 긴아리랑과 김옥심제 정선아리랑을 들려줬다. 2부는 '역사의 노래 아리랑'을 담아냈다. 긴아리랑,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이 메아리쳤다. 공연을 해설한 기미양 이사는 "북간도아리랑, 치르치크아리랑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남 명창의 가족사가 아리랑으로 연결된 고리가 현 남은혜의 소리 인생이 됐다. 1935년 이후 북간도로 집단이주한 남 명창의 가족사가 북간도아리랑으로 확장됐고, 2012년 유네스코 아리랑 등재신청을 기념해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해 고려인아리랑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돌아와서 고려인이 애창하는 치르치크아리랑을 작곡, 이듬해 방문 무대에서 헌사하게 된다. 개인의 가족사가 민족사로 승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공주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외 활동이 많은 공주아리랑 전승자 남 명창을 주목했다. 치르치크아리랑을 작곡한 이병욱 교수도 참석했다. 최연소 창자인 조아해(8)와 누나 조아랑, 미국에서 온 라파엘(24·원어민 교사)의 이색무대도 관심을 모았다.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회장 기연옥)는 춘천박물관 강당에 '해설이 있는 춘천의병아리랑'을 올렸다. 춘천에 전래되고 있는 춘천의병아리랑과 창작아리랑인 윤희순의병아리랑, 춘천의병아리랑, 홍천아리랑, 평창아리랑, 인제뗏목아리랑 등 강원도의 다양한 아리랑이 율동과 함께 흘러나왔다. 아리랑 춤을 비롯, 정선아라리, 홍천아리랑, 평창아리랑, 아리랑 부채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아리랑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엄찬호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사회를 봤다. 기연옥 회장이 매년 추모 행사에서 부른 천안함용사아리랑, 안중근 장군을 기리는 안의사아리랑 활동도 소개됐다. 의병아리랑후원회, 최동용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서인자 춘천보훈지청장, 유호순 시의회 부위원장, 최성현 도의원, 이종호 광복회장, 황용기 무훈수훈회장, 6.25참전우회장, 춘천시광복회장, 유연경, 윤희순기념사업회장, 아리랑학회 등이 성원했다. 춘천의병아리랑 배우기, 시민들과 함께 부르는 춘천의병아리랑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회장 김은희)는 부산시민회관에서 '2016 부산동래아리랑제'를 펼쳤다. 제1부는 문헌에 있는 부산아리랑, 음반에 있는 동래아리랑, 2부는 영남의 아리랑 중 영천아리랑, 상주아리랑, 예천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 창작아리랑인 평화아리랑, 신부산아리랑으로 이뤄졌다.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무대는 조상영 웃음소리박사의 사회와 기미양 이사의 해설로 진행됐다. 일제강점기 부산부(府)가 설치될 때까지 동래가 곧 부산이었던 역사와 일제강점기 동래중학교의 항일운동이 소개됐다. 기 이사는 "부산은 아리랑의 도시다. 최근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성공으로 부산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올해가 영화 '아리랑' 개봉 90주년이다. 나운규의 영화인생은 배우에서 시작된다. 독립운동을 하다 1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1923년 출감해 부산으로 와 조선키네마주식회사의 연구생이 된다. 이후 시나리오와 영화 주제가는 바로 이곳 부산에서 구상, 완성된다"고 밝혔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회장 송옥자)는 문희아트홀에서 '문경새재아리랑 새재를 넘다'를 선보였다. 20여년 동안 문경새재아리랑을 전승해 온 송옥자 회장의 굴곡진 세월로 눈물의 콘서트가 됐다.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영남아리랑보존회 이옥자 성주지회장, 김동숙 상주지회장, 정봉남 달성지회장, 우종현 경산지회장 등이 참석해 공연을 축하했다. 축원무와 아리랑 무용에 이어, 문인협회 이만유 작 '문경새재는 아리랑고개'를 황인필 시인이 낭송했다. 함수호 문경전통예술단 지휘자의 장구 반주에 맞춘 퓨전 문경새재아리랑도 주목받았다. 문경새재아리랑 송옥자 전승자와 회원들은 헐버트아리랑, 문경찻사발아리랑, 문경농요, 문경의 아라리 등을 스토리텔링화 해 퍼포먼스와 곁들여 공연하며 박수를 받았다. 문경시 최석홍 행정복지국장은 "문경시는 지난해 12월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아리랑 도시 선포식을 갖고 아리랑도시 협의체 구성, 361개 경로당에 아리랑 보급, 아리랑 비림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기초는 문경새재아리랑으로, 이를 오늘날까지 보존 전승해 온 송옥자 선생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은 "송옥자 선생을 만난 것은 1991년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라며 "그때부터 송 선생이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렀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문경시민들이 송옥자 선생을 잘 지켜 달라"고 청했다. ○…공주아리랑연구회(회장 이걸재)는 공주문화원 대강당에서 '병신년 새봄맞이, 공주-아리랑세상'을 펼쳤다. 제1부에서는 공주 잦은아리랑과 예울림 휴양마체험단(우성면 봉현·안양리), 공주아리랑연구회, 우정출연 한 논두렁밭두렁 회원들이 부르는 공주 긴아리랑과 공주 엮음 아리랑, 그리고 새아리랑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백두산아리랑과 냉산모판아리랑, 3부에서는 이걸재 회장과 회원들이 창작아리랑인 이걸재시·최병숙 작곡의 민요조 엄니 아리랑, 사랑 아리, 어울렁 더울렁, 해 떠온다 등 새로운 노래를 불렀다. 관객과 모든 출연자가 함께 공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연곡으로 노래하며 막을 내렸다. realpaper7@newsis.com 20여년 동안 문경새재아리랑을 전승해 온 송옥자 회장의 굴곡진 세월로 눈물의 콘서트가 됐다. 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 영남아리랑보존회 이옥자 성주지회장, 김동숙 상주지회장, 정봉남 달성지회장, 우종현 경산지회장 등이 참석해 공연을 축하했다. 축원무와 아리랑 무용에 이어, 문인협회 이만유 작 '문경새재는 아리랑고개'를 황인필 시인이 낭송했다. 함수호 문경전통예술단 지휘자의 장구 반주에 맞춘 퓨전 문경새재아리랑도 주목받았다. 문경새재아리랑 송옥자 전승자와 회원들은 헐버트아리랑, 문경찻사발아리랑, 문경농요, 문경의 아라리 등을 스토리텔링화 해 퍼포먼스와 곁들여 공연하며 박수를 받았다. 문경시 최석홍 행정복지국장은 "문경시는 지난해 12월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아리랑 도시 선포식을 갖고 아리랑도시 협의체 구성, 361개 경로당에 아리랑 보급, 아리랑 비림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기초는 문경새재아리랑으로, 이를 오늘날까지 보존 전승해 온 송옥자 선생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정은하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장은 "송옥자 선생을 만난 것은 1991년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에서"라며 "그때부터 송 선생이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렀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문경시민들이 송옥자 선생을 잘 지켜 달라"고 청했다. ○…공주아리랑연구회(회장 이걸재)는 공주문화원 대강당에서 '병신년 새봄맞이, 공주-아리랑세상'을 펼쳤다. 제1부에서는 공주 잦은아리랑과 예울림 휴양마체험단(우성면 봉현·안양리), 공주아리랑연구회, 우정출연 한 논두렁밭두렁 회원들이 부르는 공주 긴아리랑과 공주 엮음 아리랑, 그리고 새아리랑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백두산아리랑과 냉산모판아리랑, 3부에서는 이걸재 회장과 회원들이 창작아리랑인 이걸재시·최병숙 작곡의 민요조 엄니 아리랑, 사랑 아리, 어울렁 더울렁, 해 떠온다 등 새로운 노래를 불렀다. 관객과 모든 출연자가 함께 공주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연곡으로 노래하며 막을 내렸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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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웃었다, 하도 고마워서…‘사할린 동포와 함께 아리랑’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울면서 웃었다, 하도 고마워서…‘사할린 동포와 함께 아리랑’ 등록 2017-03-02 19:22:01 【인천=뉴시스】신동립 기자 =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이해 ‘사할린 동포와 함께 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1일 인천 동산비전센터 공연이 8일 오후 2시 남동사할린센터로 이어진다. 3·1절 무대에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와 무용단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 2016 사할린 아리랑제’ 멤버들이다. 이들은 영구귀국한 사할린 동포를 찾아 인천으로 왔다.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장, 김동숙 상주아리랑보존회장, 김희은 부산아리랑보존회장, 김채원 아리&랑무용단장이 뜻을 모았다. 【인천=뉴시스】신동립 기자 =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이해 ‘사할린 동포와 함께 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1일 인천 동산비전센터 공연이 8일 오후 2시 남동사할린센터로 이어진다. 3·1절 무대에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와 무용단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 2016 사할린 아리랑제’ 멤버들이다. 이들은 영구귀국한 사할린 동포를 찾아 인천으로 왔다.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장, 김동숙 상주아리랑보존회장, 김희은 부산아리랑보존회장, 김채원 아리&랑무용단장이 뜻을 모았다. 김채원이 아리랑춤, 김희은이 사할린아리랑·부산아리랑, 김동숙이 상주아리랑·진도아리랑, 김제택이 색소폰, 김정란이 본조아리랑·태평가,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아리랑과 댄스, 김지호가 모던댄스 ‘프레이’, 박노경이 밀양아리랑 춤, 기연옥과 회원들이 의병아리랑을 선보였다. 공노원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부회장은 “우리 사할린 동포의 고난과 역경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인천에서 사할린아리랑을 듣고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에 묻힌 부모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리랑이 위로의 노래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인사했다. 이강연 전 안중근기념관 사무처장과 이인영 아리랑학교장 그리고 홍선희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는 “전국의 사할린 동포단체들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 공연”이라며 명창과 무용가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는 “사할린동포들은 인천을 비롯한 국내 20여곳에 거주하고 있다. 인천 논현동 국민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287세대 490명이 있는데, 안산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마다 사할린동포 위안잔치를 열어 온 인천동산비전센터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reap@newsis.com 김채원이 아리랑춤, 김희은이 사할린아리랑·부산아리랑, 김동숙이 상주아리랑·진도아리랑, 김제택이 색소폰, 김정란이 본조아리랑·태평가,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아리랑과 댄스, 김지호가 모던댄스 ‘프레이’, 박노경이 밀양아리랑 춤, 기연옥과 회원들이 의병아리랑을 선보였다. 【인천=뉴시스】신동립 기자 =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이해 ‘사할린 동포와 함께 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1일 인천 동산비전센터 공연이 8일 오후 2시 남동사할린센터로 이어진다. 3·1절 무대에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와 무용단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 2016 사할린 아리랑제’ 멤버들이다. 이들은 영구귀국한 사할린 동포를 찾아 인천으로 왔다.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장, 김동숙 상주아리랑보존회장, 김희은 부산아리랑보존회장, 김채원 아리&랑무용단장이 뜻을 모았다. 김채원이 아리랑춤, 김희은이 사할린아리랑·부산아리랑, 김동숙이 상주아리랑·진도아리랑, 김제택이 색소폰, 김정란이 본조아리랑·태평가,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아리랑과 댄스, 김지호가 모던댄스 ‘프레이’, 박노경이 밀양아리랑 춤, 기연옥과 회원들이 의병아리랑을 선보였다. 공노원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부회장은 “우리 사할린 동포의 고난과 역경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인천에서 사할린아리랑을 듣고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에 묻힌 부모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리랑이 위로의 노래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인사했다. 이강연 전 안중근기념관 사무처장과 이인영 아리랑학교장 그리고 홍선희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는 “전국의 사할린 동포단체들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 공연”이라며 명창과 무용가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는 “사할린동포들은 인천을 비롯한 국내 20여곳에 거주하고 있다. 인천 논현동 국민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287세대 490명이 있는데, 안산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마다 사할린동포 위안잔치를 열어 온 인천동산비전센터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reap@newsis.com 공노원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부회장은 “우리 사할린 동포의 고난과 역경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인천에서 사할린아리랑을 듣고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에 묻힌 부모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리랑이 위로의 노래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인사했다. 【인천=뉴시스】신동립 기자 =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이해 ‘사할린 동포와 함께 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1일 인천 동산비전센터 공연이 8일 오후 2시 남동사할린센터로 이어진다. 3·1절 무대에는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와 무용단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 2016 사할린 아리랑제’ 멤버들이다. 이들은 영구귀국한 사할린 동포를 찾아 인천으로 왔다. 기연옥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장, 김동숙 상주아리랑보존회장, 김희은 부산아리랑보존회장, 김채원 아리&랑무용단장이 뜻을 모았다. 김채원이 아리랑춤, 김희은이 사할린아리랑·부산아리랑, 김동숙이 상주아리랑·진도아리랑, 김제택이 색소폰, 김정란이 본조아리랑·태평가,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아리랑과 댄스, 김지호가 모던댄스 ‘프레이’, 박노경이 밀양아리랑 춤, 기연옥과 회원들이 의병아리랑을 선보였다. 공노원 사할린한국어교육협회 부회장은 “우리 사할린 동포의 고난과 역경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인천에서 사할린아리랑을 듣고 코르사코프 망향의 언덕에 묻힌 부모 생각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리랑이 위로의 노래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인사했다. 이강연 전 안중근기념관 사무처장과 이인영 아리랑학교장 그리고 홍선희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는 “전국의 사할린 동포단체들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 공연”이라며 명창과 무용가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는 “사할린동포들은 인천을 비롯한 국내 20여곳에 거주하고 있다. 인천 논현동 국민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287세대 490명이 있는데, 안산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마다 사할린동포 위안잔치를 열어 온 인천동산비전센터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reap@newsis.com 이강연 전 안중근기념관 사무처장과 이인영 아리랑학교장 그리고 홍선희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는 “전국의 사할린 동포단체들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 공연”이라며 명창과 무용가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는 “사할린동포들은 인천을 비롯한 국내 20여곳에 거주하고 있다. 인천 논현동 국민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287세대 490명이 있는데, 안산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마다 사할린동포 위안잔치를 열어 온 인천동산비전센터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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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은 명창, 널리 알린다…동래아리랑·부산아리랑인쇄하기 닫기 문화 > 공연/전시 김희은 명창, 널리 알린다…동래아리랑·부산아리랑 등록 2015-04-06 14:45:45 | 수정 2016-12-28 14:49:08 【서울=뉴시스】부산아리랑보존회가 7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동래아리랑과 부산아리랑 전승과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김희은 부산아리랑보존회 회장, 한상일 동국대 불교음악과 교수,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회장, 하혜자 극단 해바라기 회장, 장병문 전 충청일보 전무, 김애경 김애경무용연구소 이사장, 유명옥 음악치유학 박사, 이인영 감사학연구회 회장, 신명숙 밀양아리랑보존회원이 참석한다. ‘동래역사문화축제와 두 가지 아리랑의 실상’(김희은), ‘두 가지 아리랑의 음악적 관계’(한상일), ‘밀양아리랑과 밀양아리랑대축제의 관계’(신명숙), ‘관현악 동래아리랑의 창작 필요성’(장병문)이 발표된다. 하혜자·정은하·유명옥·김애경이 토론한다. 김희은 부산아리랑보존회장은 1997년 부산에서 김보연·김경민을 사사했고, 2002년 당시 대구 영남민요보존회 정은하 회장을 만나 국악인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부산아리랑을 창작, 보급했다. 2005년에는 부산민요 전국경창대회에서 입상, 이후 전국 단위의 국악인으로 활약했다. 2009년에는 1937년 서영신이 부른 오케이레코드사 발매 ‘동래아리랑’ 음반이 신나라레코드에 소장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전승하고자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를 설립했다. 2012년 두 아리랑을 보급코자 부산아리랑제를 개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간담회 사회자인 기미양 이사(아리랑학회)는 “드라마 ‘징비록’으로 동래부사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는 10월 동래역사문화축제 등을 통해 1937년 오케이레코드 발매 서영신 창 ‘동래아리랑’과 2009년 김희은이 창작한 ‘부산아리랑’을 전승보존하고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고 밝혔다. ◇동래아리랑 (1937년 서영신, 오케이레코드)<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넹겨 주게 1.저내사네 바다세자 정든님은 간곳없고 칠산바다 부는 바람 마디마디 눈물일세 2 .동래온천 진달래는 눈속에도 피건마는 한번가신 우리님은 봄철에도 안오시네 3.영감쟁이 베겟머리 아롱 아롱 삼삼이요 무정하다 고동소리 이내간장 다녹이네 【서울=뉴시스】부산아리랑보존회가 7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동래아리랑과 부산아리랑 전승과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부산아리랑아리랑(2009년 김희은 작창, 세마치 8분의 9박)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1.동래야루 지신밟기 만복을 빌고 동래학춤 줄다리기 신바람 난다 2.싸우기는 쉬우나 길을 내주기 어렵다던 동래읍성 외로운성 충열 송상헌 3.나라를 지키려다 서럽게 간님들 넋이여 그뜻을 기리세 충열사 아리랑 4.신라왕도 반했다던 동래온천 노천족탕 발담그니 신선놀음일세 5.꽃피고 새우는 소금강산 금강원 종달새 노래하네 우리 함께 노래하세 6.백운이 내려앉은 금정산고당봉 석벽에 걸린 노송 학이 날아드네 7.낙동정기 흐르는 금정산 올라 동래파전 산성막걸리에 이내 가슴 달래네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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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전문교수 초빙 학술세미나밀양아리랑 전문교수 초빙 학술세미나 밀양아리랑의 저변확대와 전승보존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밀양아리랑 보존회에서는 13일 밀양시립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아리랑 유네스코지정을 기념하며 밀양아리랑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의미에서 전문가들을 초청해 많은 성황을 이루었다.외부 전문가들의 객관적 시각을 통한 밀양아리랑의 현주소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아리랑도시로서의 이미지와 위상을 정립하는데 큰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아리랑 쓰리랑의 어원에 관한 연구(우실하 항공대교수)”“북한에 전승되는 민요 아리랑 연구(단국대 김영운 교수)” “밀양아리랑의 지역성과 세계화연구(기미양 벤처아리랑 대표)” 순으로 발표와 함께 안병훈 밀양문화원 원장, 박영호 밀양예총회장, 장창걸 밀양향토청년회 회장 등의 질의 순서로 진행 됐다.세미나의 진행은 밀양아리랑 보존회 학술연구분과 서정매(부산대 강사)의 사회로 3시간에 걸쳐 진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세미나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밀양아리랑 가사200선을 엄선한 가사집을 발간 배부했다.이 가사집은 김금희, 장병수 밀양아리랑 컨텐츠사업 공동 추진위원장과 박희학 밀양아리랑보존회장이 공동 발행하고 편집에는 장현호 사무국장과 서정매씨가 각각 맡아 편찬했다.200선가사집에 이어 신 구세대를 이어 전해지는 밀양아리랑 가사집 발간을 앞두고 있다.한편 박희학 밀양아리랑보존회장은 “그동안 밀양아리랑보존회에서는 도 지정문화재 지정 신청 밀양아리랑 가사집 발간 등 많은 사업을 해 오고 있는데 이번 학술세미나는 밀양아리랑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큰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밀양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전승 보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경남 김남민 기자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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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울려퍼진 저항·대동·상생, 제4회 ‘아리랑의 날’ 현장인쇄하기 닫기 문화 > 문화일반 방방곡곡 울려퍼진 저항·대동·상생, 제4회 ‘아리랑의 날’ 현장 등록 2016-10-02 13:00:59 | 수정 2016-12-28 17:43:20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아리랑’이 곳곳에 메아리쳤다. 전국의 지역 아리랑보존회가 1일 제4회 아리랑의날을 기념했다. 오전 10시1분 서울에서 낭송한 아리랑의날 제정 취지문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전송, 각 지역 전승단체가 공유했다. 지회들은 1920년대 항일독립운동 전선의 ‘독립군아리랑’, 1940년대 광복군과 1980년대 민주화운동 현장의 ‘광복군아리랑’에 이어 자기 지역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를 다시 핸드폰 영상으로 공유했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아리랑’이 곳곳에 메아리쳤다. 전국의 지역 아리랑보존회가 1일 제4회 아리랑의날을 기념했다. 오전 10시1분 서울에서 낭송한 아리랑의날 제정 취지문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전송, 각 지역 전승단체가 공유했다. 지회들은 1920년대 항일독립운동 전선의 ‘독립군아리랑’, 1940년대 광복군과 1980년대 민주화운동 현장의 ‘광복군아리랑’에 이어 자기 지역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를 다시 핸드폰 영상으로 공유했다. 영남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정은하), 문경아리랑보존회(이사장 송옥자), 공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남은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사장 전은석), 진도아리랑보존회(이사장 박병훈),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희은),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이사장 기연옥), 상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동숙), 서울아리랑보존회(이사장 유명옥) 등이 참여했다.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제4회 아리랑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2일 상주아리랑제, 15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11월18일 춘천의병아리랑제, 12월1일 사할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사할린 아리랑 얼쑤 해외공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즐기며 전승하는 아리랑 판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의날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1926년 10월1일에 주목,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했다. reap@newsis.com 영남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정은하), 문경아리랑보존회(이사장 송옥자), 공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남은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사장 전은석), 진도아리랑보존회(이사장 박병훈),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희은),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이사장 기연옥), 상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동숙), 서울아리랑보존회(이사장 유명옥) 등이 참여했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아리랑’이 곳곳에 메아리쳤다. 전국의 지역 아리랑보존회가 1일 제4회 아리랑의날을 기념했다. 오전 10시1분 서울에서 낭송한 아리랑의날 제정 취지문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전송, 각 지역 전승단체가 공유했다. 지회들은 1920년대 항일독립운동 전선의 ‘독립군아리랑’, 1940년대 광복군과 1980년대 민주화운동 현장의 ‘광복군아리랑’에 이어 자기 지역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를 다시 핸드폰 영상으로 공유했다. 영남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정은하), 문경아리랑보존회(이사장 송옥자), 공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남은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사장 전은석), 진도아리랑보존회(이사장 박병훈),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희은),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이사장 기연옥), 상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동숙), 서울아리랑보존회(이사장 유명옥) 등이 참여했다.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제4회 아리랑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2일 상주아리랑제, 15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11월18일 춘천의병아리랑제, 12월1일 사할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사할린 아리랑 얼쑤 해외공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즐기며 전승하는 아리랑 판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의날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1926년 10월1일에 주목,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했다. reap@newsis.com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제4회 아리랑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2일 상주아리랑제, 15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11월18일 춘천의병아리랑제, 12월1일 사할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사할린 아리랑 얼쑤 해외공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즐기며 전승하는 아리랑 판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아리랑’이 곳곳에 메아리쳤다. 전국의 지역 아리랑보존회가 1일 제4회 아리랑의날을 기념했다. 오전 10시1분 서울에서 낭송한 아리랑의날 제정 취지문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전송, 각 지역 전승단체가 공유했다. 지회들은 1920년대 항일독립운동 전선의 ‘독립군아리랑’, 1940년대 광복군과 1980년대 민주화운동 현장의 ‘광복군아리랑’에 이어 자기 지역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를 다시 핸드폰 영상으로 공유했다. 영남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정은하), 문경아리랑보존회(이사장 송옥자), 공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남은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사장 전은석), 진도아리랑보존회(이사장 박병훈),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희은),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이사장 기연옥), 상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동숙), 서울아리랑보존회(이사장 유명옥) 등이 참여했다.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제4회 아리랑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2일 상주아리랑제, 15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11월18일 춘천의병아리랑제, 12월1일 사할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사할린 아리랑 얼쑤 해외공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즐기며 전승하는 아리랑 판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의날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1926년 10월1일에 주목,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했다. reap@newsis.com 아리랑의날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1926년 10월1일에 주목,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했다.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아리랑’이 곳곳에 메아리쳤다. 전국의 지역 아리랑보존회가 1일 제4회 아리랑의날을 기념했다. 오전 10시1분 서울에서 낭송한 아리랑의날 제정 취지문을 휴대전화 영상으로 전송, 각 지역 전승단체가 공유했다. 지회들은 1920년대 항일독립운동 전선의 ‘독립군아리랑’, 1940년대 광복군과 1980년대 민주화운동 현장의 ‘광복군아리랑’에 이어 자기 지역 아리랑을 합창했다. 이를 다시 핸드폰 영상으로 공유했다. 영남아리랑보존회(이사장 정은하), 문경아리랑보존회(이사장 송옥자), 공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남은혜),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이사장 전은석), 진도아리랑보존회(이사장 박병훈), 부산동래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희은),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이사장 기연옥), 상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김동숙), 서울아리랑보존회(이사장 유명옥) 등이 참여했다. 기미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날 제4회 아리랑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2일 상주아리랑제, 15일 서울아리랑페스티벌, 11월18일 춘천의병아리랑제, 12월1일 사할린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사할린 아리랑 얼쑤 해외공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즐기며 전승하는 아리랑 판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의날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1926년 10월1일에 주목,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했다. reap@newsis.com reap@newsis.com https://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002_0014423892&cID=10701&pID=10700 https://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002_0014423892&cID=10701&pID=10700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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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남은혜 아리랑賞 영예, 3대정신 실천자들…남북공동등재 UN청원도인쇄하기 닫기 사회 > 사회일반 오카모토·남은혜 아리랑賞 영예, 3대정신 실천자들…남북공동등재 UN청원도 등록 2014-12-23 13:19:54 | 수정 2016-12-28 13:51:16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정명자 재일예술인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아리랑상' 시상식 본상을 받은'분야 아리랑'을 소개하고 있다. 일본 전통창 무형문화재 신나이부시 기록보유자 오카모토 분야는 그의 나이 97세인 1992년 '종군 위안부 사죄의 노래'란 부제로 '분야 아리랑'을 창작했다. 분야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정정당당하지 못하는 모습에 자신이라도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해 같은해 전국 순회공연을 떠났으나 일본 당국은 공연을 금지시켰다. 2014.12.22.go2@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제10회 아리랑상 시상식이 3·1운동의 발상지인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22일 오후 개최됐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상임이사가 진행한 이날 시상식은 김기상 서예가가 즉석에서 ‘얼쑤 아리랑’ 휘호를 쓰면서 시작됐다. 아리랑상 본상은 일본 오카모토 분야(岡本文彌·1895~1999) 유파, 활동상은 남은혜 명창(56·공주아리랑보존회장)이 받았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아리랑상' 시상식에서 동포의 이주사를 반영한 북간도(중국)아리랑과 치르치크(고려인)아리랑을 창작, 헌사한 공로로 활동상을 받은 남은혜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장(국가주용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 인사하고 있다. 2014.12.22. go2@newsis.com 오카모토 분야 유파는 일본 ‘분야아리랑’을 창작해 발표한 ‘신나이부시’ 장르 전승체다. 남은혜 명창은 2010년 이후 충남공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음반 ‘공주아리랑’과 ‘북간도아리랑’을 발표했다. ‘치르치크아리랑’도 창작, 헌사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아리랑상' 시상식에서 일본 전통창 무형문화재 오카모토 분야가 위안부 문제에 사죄하는 의미로 창작한 '분야 아리랑' 등이 담긴 음반 '일본으로 간 아리랑'을 들어보이고 있다. 일본 전통창 무형문화재 신나이부시 기록보유자 오카모토 분야는 그의 나이 97세인 1992년 '종군 위안부 사죄의 노래'란 부재로 '분야 아리랑'을 창작했다. 분야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정정당당하지 못하는 모습에 자신이라도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해 같은해 전국 순회공연을 떠났으나 일본 당국은 공연을 금지시켰다. 2014.12.22. go2@newsis.com 남 명창은 “저항·연대·상생의 아리랑 3대 정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인사했다. 오카모토 유파의 본상을 대리수상한 예빛 정명자 예술원장은 “내년에 분야아리랑 국내 초청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동립 뉴시스 편집부국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아리랑상' 시상식에서 심사평을 하고 있다. 2014.12.22. go2@newsis.com 아리랑상 본상과 활동상은 이동희 농민문학 발행인, 정은하 영남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정명자 재일예술인,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 이상여 전 KBS라디오 국장,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등 심사위원진이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신동립 뉴시스 편집부국장은 “지난 9회까지 아리랑 연구가·작곡가·변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의 학자, 일본인 연구자, 일본인 작곡가에게도 수여했다. 아리랑 담배와 북한의 관현악 아리랑에게 특별상을 주기도 했다. 단체도 수상했는데, 작년에는 KBS 보도국 문화부를 선정했다. 2010년대 들어 아리랑 사료 발굴 기사를 10여 회 방송했고, 이 가운데 네 건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보도였다. 활동상 수상자는 음반 발매와 창조적 계승 활동에 주목해 선정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아리랑상' 시상식에서 동포의 이주사를 반영한 북간도(중국)아리랑과 치르치크(고려인)아리랑을 창작, 헌사한 공로로 활동상을 받은 남은혜 공주아리랑보존회 회장(국가주용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 북간도아리랑을 선보이고 있다. 2014.12.22. go2@newsis.com 이어 “금년은 그 어느 해보다 아리랑 담론이 다양하게 출현한 상황이다. 단체 두 곳과 후보자 세 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심사했다”면서 “올해 아리랑상 심사는 국제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뒀다. 내년은 광복 70주년에다 한일회담 50주년이다. 국제적인 아리랑 교류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심사한 이유다. 또 내년은 문화재청이 아리랑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키로 한 해이기도 해서 주체적인 전승활동에 주목해 심사를 했다”는 심사 원칙과 기준을 밝혔다. 2014 아리랑상 선정에는 한겨레아리랑 연합회,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및 지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진도아리랑보존회, 밀양아리랑보존회, 문경아리랑보존회, 춘천의병아리랑보존회, 서울아리랑보존회, 경기북부아리랑보존회, 의병아리랑보존회, 상주아리랑보존회, 공주아리랑보존회, 정선아리랑지회, 울산아리랑보존회, 울릉도아리랑보존회, 아리랑학회, 부산아리랑보존회, 가평의병아리랑보존회, 봉화아리랑보존회, 성주아리랑보존회, 대구아리랑보존회, 경남아리랑보존회, 김천아리랑보존회, 군위아리랑보존회, 구미아리랑보존회, 안성아리랑보존회, 농민문학회, 아리랑포럼, 한국공연예술원, 김산연구회, 문화공정대응시민연대, 아리랑친구들(일본), 아리랑하기(미주), 아리랑아카데미, 전통음악치유협회, 듀오아임, 세계문화예술인협회(WCAA), 아리랑인스티튜트(미국), 아리랑트레일(유럽), 도쿄아리랑보존회(일본), K-D위원회(독일)가 참여했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와 북의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해 줄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22일 미국 뉴욕 UN본부로 보냈다. ac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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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립 잡기노트]김연갑 위업 쾌거, 영화 ‘아리랑’ 전단복원인쇄하기 닫기 사회 > 사회일반 [신동립 잡기노트]김연갑 위업 쾌거, 영화 ‘아리랑’ 전단복원 등록 2014-10-07 22:42:20 | 수정 2016-12-28 13:28:51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의 복원된 전단. 신나라레코드가 1만매를 제작했다.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64> 1926년 10월1일 오후 7시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춘사(春史)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전단이 복원됐다. 88년 전 일제경찰은 이 영화 선전지 1만매를 압수했다. ‘아리랑 노래 중 공안을 방해할 가사’를 문제 삼았다. 이 팸플릿은 그동안 1장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 개봉 전후 광고문구를 통해 전단의 내용과 함께 ‘공안을 방해할’ 노랫말을 찾아냈다. 10월1일 광고에는 있고, 10월3일 광고에서는 삭제된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다. ‘아리랑’ 개봉 이틀 뒤인 1926년 10월3일 매일신보는 “아리랑-선전지 압수, 내용이 불온, 작일 밤부터 시내 수은동 단성사에서 상영한 ‘아리랑’의 활동사진 광고 팜프랫토 중에 아리랑 노래 중 공안을 방해할 가사가 있음으로 경찰당국에서는 9월30일에 선전지 1만매를 압수하였다더라”고 전했다. 개봉 전날 모두 압수당했다는 보도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사라진 ‘아리랑’ 전단 복원은 ‘농중조’ 전단과 ‘아리랑’ 광고(조선일보·매일신보) 덕분에 가능했다. 같은 조선키네마 주식회사가 ‘아리랑’보다 석 달여 앞서 선보여 나운규의 성가를 높인 영화 ‘농중조(籠中鳥)’의 전단에 근거한 복원이다. ‘농중조’ 전단은 ‘아리랑’의 제작사가 만들었다. 나운규는 ‘농중조’에 출연했다. ‘아리랑’의 감독 겸 주연도 나운규다. 따라서 이들 두 영화의 전단 형태는 같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같은 전제 하에 조선일보 1926년 10월 1일자 5단 광고, 3일자 매일신보의 전단 압수 기사와 5단 광고를 살피면 실타래가 풀린다. 전단 압수 사실을 전한 기사는 주제가가 불온하다고 했을뿐 가사는 밝히지 않았다. 답은 뜻 밖에도 이틀 전 신문광고에 담겨 있다. ‘현대비극 웅대한 규모! 대담한 촬영술 조선영화사상의 신기록! 당당봉절(堂堂封切) 촬영3개월간 제작비용 1만5000원 돌파! 보라! 이 눈물의 하소연! 일대 농촌 비시(悲詩)! 10월1일 봉절. 매석 7시 시영(每夕七時 始映) 조선키네마 초특작 주옥편. 눈물의 아리랑, 웃음의 아리랑, 막걸리 아리랑, 북구(北丘)의 아리랑, 춤추며 아리랑, 보내며 아리랑, 떠나며 아리랑.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 현대비극 아리랑 전8권. 누구나 보아 둘 이 훌륭한 사진. 오너라, 보아라. 감독 쓰모리 히데가츠(津守秀一)씨, 원작각색 춘사, 주연 나운규 신일선, 출연자 나운규씨 남궁원씨 신홍련(신일선)씨 주인규씨 이규설씨. 대봉절장 단성사.’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조선일보 광고 1일자 조선일보 광고에는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라고 명기돼 있다. 3일자 매일신보 광고에는 이 노랫말이 ‘근사 초일 대만원(謹謝 初日 大滿員)’이란 문구로 교체됐다. 이 가사를 트집 잡은 일제가 전단을 전량 압수한 것이다. 1929년 나운규 생존 시 발행된 영화소설 ‘아리랑’에 수록된 악보는 아리랑 4절을 수록했다. ‘후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십리도 못가고 발병나네 2.청천하날엔 별도 만코 우리네 살림사린 말도 만타 3.산천초목은 젊어만 가고 인간에 청춘은 늙어가네 4.풍년이 온다네 풍년이 온다네 이 강산 삼천리에 풍년이 온다네.’ 여기에 신문광고에서 확인된 노랫말 ‘문전에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 쪽박에 신세가 웬일인가’를 더하면 아리랑은 마침내 5절로 완결된다. 【서울=뉴시스】영화 ‘아리랑’ 매일신보 광고 ‘아리랑’ 전단 복원은 기미양(영화 ‘아리랑’ 연구가), 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김종욱(‘실록 한국영화총서’ 저자) 등 사계의 권위 3인의 2년에 걸친 노고의 결실이다. 김연갑 상임이사는 “복원작업을 통해 ‘아리랑’은 치정이나 항일을 앞세운 영화가 아니라 당시 살 길을 찾아 북간도로 떠나는 식민지 농촌 백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묘사, 관객이 ‘나의 영화’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선총독부는 농민들이 북간도로 이주해 항일운동을 확산할 것을 우려했고, 나운규는 ‘아리랑’으로 총독부의 토지조사 등 식민정책에 저항했다는 점을 ‘아리랑’ 전단이 확인해준 셈이다. ‘아리랑’의 주제가 아리랑은 이후 ‘항일의 노래’ ‘조국의 노래’로 널리 불렸다. 광복 후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의 노래’가 됐다. 남북 공히 ‘민족영화 1호’로 손꼽는 ‘아리랑’은 필름도, 시나리오도, 포스터도 남아있지 않다. 【서울=뉴시스】영화 ‘농중조’(감독 이규설) 전단 ‘아리랑’ 전단 복원, 이것은 영화사의 기념비요 금자탑이다. 온라인편집부장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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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시원과 어원' 학술회의, 남북한과 중·일의 첨예현안뉴시스2015.06.22.네이버뉴스 '아리랑의 시원과 어원' 학술회의, 남북한과 중·일의 첨예현안 서수용 한국고문헌연구소 소장,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시원과 어원 연구의 필요성), 기미양 아리랑학회 이사(북한의 아리랑 시원과 어원), 김홍진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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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도 남북분단, 중국은 꼽사리 끼고인쇄하기 닫기 오피니언 > 기고 [신동립 잡기노트]아리랑도 남북분단, 중국은 꼽사리 끼고 등록 2014-06-16 13:10:04 | 수정 2016-12-28 12:54:57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34> 저항·대동·상생의 ‘아리랑’은 소비재가 아니다. 상징재(symbolic product)다. 한국인 근원정서의 정체성을 담고, 음악문화 창조의 토종유전자로 기능하며, 글로벌시대 문화 상호주의 정신으로 이웃나라에 내세울 만한 전통문화다. 그러나 이러한 당위론적 명제에 안심, 관념적 향유 자세로 ‘아리랑 타령’만 즐길 상황이 못 된다는 것이 문제다. ‘아리랑, 한국의 서정민요’는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이 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민요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리랑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또 등재하려 들고 있다. 우리나라가 위원국인 11월 프랑스 파리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가 가부를 결정한다. 여기에 중국까지 호시탐탐 아리랑을 노리고 있다. 2011년 아리랑, 정확히는 지린성 옌볜 자치주의 조선족 아리랑을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올려버린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이윤구 박사(작고)는 “중국에서 매를 맞았다”, “봉변”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수치스러워했다. 한국 단독으로 유네스코의 문을 두드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열쇠가 바로 아리랑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의 도발은 현재진행형이다. 중국은 2012년 북한의 ‘아리랑Ⅰ’ 음반을 발매했고, 지난해에는 영화 ‘아리랑’을 북한과 공동 제작했다. 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도 중국은 북한과 손잡고 마지막까지 훼방을 놓았다. 중국 조선족의 음악교과서는 북의 논리와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기미양 벤처아리랑 대표가 ‘밀양아리랑의 창조적 계승’ 등 일련의 논문을 통해 밝혀냈다. 【서울=뉴시스】신동립의 ‘잡기노트’ <434> 저항·대동·상생의 ‘아리랑’은 소비재가 아니다. 상징재(symbolic product)다. 한국인 근원정서의 정체성을 담고, 음악문화 창조의 토종유전자로 기능하며, 글로벌시대 문화 상호주의 정신으로 이웃나라에 내세울 만한 전통문화다. 문화부장 reap@newsis.com 의무교육 조선족학교 7학년(고등학교) 음악교과서 상권에서 확인된다. ‘노동인민의 사회실천, 집단적 지혜화 재능에 의하여 창조’된 것이 민요라면서 ‘봉건적 압제와 수난에 몸부림치던 조선민족의 고통과 불행’으로 불려졌다고 가르친다. 계급투쟁 노래라는 얘기다. 교과서에는 1976년 ‘장군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세심한 지도로 창작완성’시켰다는 ‘관현악아리랑’도 수록됐다. 북한과 중국의 이 같은 공세는 아리랑이 한민족의 상징재라는 명제를 무색케 한다. 흐름대로라면 우리 아리랑과 북한·중국의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나란히 등재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아리랑 연구의 권위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북한과 교류를 서둘러야 한다. 대한민국의 아리랑 유네스코 단독등재를 남북공동 등재로 바꾸고 공동 연구와 사업을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의 아리랑 탈취 움직임에 대해 “우리 아리랑의 아류”라며 깔아뭉개거나, 북한이 민족제일주의의 연장선상에서 “아리랑 민족과 아리랑 종자론를 내세워 상징적 코드를 정치와 결합시켰다”며 최근까지도 비판만 하고 있었다. 대한민국과 이북은 아리랑으로 교집합을 이룬다.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로 공히 아리랑을 첫손에 꼽는다. 싫든, 좋든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다. 문화부장 reap@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쇄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