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V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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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성 아리랑타령안성 아리랑타령 후렴아르랑아르랑 아라리요아르랑얼시고 아라리야저 달은 반달인데임 계신데를 보련마는달아 보이느뇨임 계신데(明氣)를 빌려라 나도 보게명사십리 해당화야꽃진다고 설워마라명년삼월 춘절이 되면너는다시 피려니와인생한번 죽어지면움이나나 싹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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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본조아리랑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이요아리랑 띄여라 노다가라아라사 아차하니 미국놈 믿지 말라영국은 영 글렀다 일본놈이 일등이다이씨의 사촌이 되지 말고민씨의 팔촌이 되려므나남산 밑에다 장충단을 짓고군악대 장단에 받들어 총만 한다아리랑고개다 정거장 짓고전기차 오기만 기다린다문전의 옥답은 다 어디로 가고쪽박의 신세가 웬 말이냐밭은 헐려서 신작로 되고집은 헐려서 정차장되네말 깨나 허는 놈 재판소 가고일 깨나 허는 놈 공동산 가네아 깨나 낳을 년 갈보질 가고목도 깨나 메는 놈 부역을 간다조선 팔도 좋다는 나무는경복궁 짓느라 다 들어간다마고자 실갑에 서양 총 메고북망산 벌판에 접전가자경성부내 불은 소방차가 끄고요 내 가슴 불은 어느 낭군이 끄나자동 기차는 서양식으로 놀구우리 님 사랑은 이 내 품에서 논다할미성 꼭대기 진(陣)을 치고왜병정(倭兵丁)오기만 기다린다오라배 상투가 웨 그런고병자년(內子年) 지내고 않그런가개남아 개남아 진개남아수(數)많은 군사(軍士)를 어데 두고전주(全州)야 숲에서 유시했노봉준(奉準)아 봉준(奉準)아 전봉준(全奉準)아양에다 양철을 짊어지고놀미 갱갱이 패전(敗戰)했네우리 딸 보지는 금 보지인지열 넘는 식구(食口)를 다 살려 간다우리 딸 수단은 별수단이지열 넘는 식구(食口)를 다 살려간다우리 딸 품행이 얼마나 방정한지공단속 옷감이 열두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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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의 아리랑서울·경기의 아리랑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불려지는 민요 중 일부이다. 경기민요는 선법상 ‘경토리’ 또는 경제(京制)나 경조(京調)라고 하는데, 두 가지 형태이다. 하나는 sol·la·do·re·mi로 되어있고 음의 편중이 적으며, 하행하여 sol로 마치거나 상행하여 do로 마치는 것이고, 둘은 la·do·re·mi·sol로 되어 있고, la·do·re가 주요음으로 la로 마친다. 서울·경기 아리랑들은 여기에 속한다. 이들 아리랑은 고정옥이《조선민요연구》에서 강조했듯이 “원래는 한 지방의 노래였던 것이 경기, 서도, 강원, 영남, 등지에 걸쳐 다양한 곡조와 내용을 가지고 전국으로 확산된 노래” 로서 서울·경기 지역에서 불려지는 것이다.그래서 서울·경기 지역은 다른 아리랑권역 보다 토속성이 희박한 반면, 통속성·유흥성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이들 아리랑에 대해서는 음계·선법·장단·형식 등을 살피는 음곡적(樂典的-Music Grammar) 조사보다는 문화적·사회적 배경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아리랑은 민속적이기 보다는 역사적이다”라는 말의 소이이기도 하다.이를 전제로 하여 강원도 아라리에서 본조아리랑까지의 장르적 계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상의 계보를 기층개념에 따라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즉, 메나리조의 강원도 ‘아라리’는 ‘원기층성(原基層性)’1 이 된다. 이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내·외적인 변인에 의한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또 다른 문화 패러다임을 만든다. 그리고 이 ‘아라리’가 산길 물길을 따라 확산되어 충북 중원 ‘아라성’과 춘천 ‘춘천아리랑’과 19세기 중반 이후 경기지역 일대의 아리랑류 등으로 정착, ‘선기층성(先基層性)’을 이룬다. 그리고 이로부터 영향을 받아 1926년 개봉한 나운규 감독의 영화<아리랑> 주제가가 형성되는데, 이는 ‘후기층성(後基層性)’이 된다. 그런데 이 후기층성의 경우는 또다시 많은 신민요류나 유행가류를 있게 하는데, 이는 ‘원기층성(原基層性)’Ⅱ라고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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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네스코의 '아리랑프라이즈(아리랑상)'에 대하여세계유네스코의 아리랑상에 대하여 기미양/아리랑학회 연구이사 <아리랑상>(Arirang Prize)은 세계 유네스코의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포제도’(Proclamation of the 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의 일환으로 1998년 세계유네스코가 가치 있는 세계 구비문화유산의 전승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격년제로 각 3만 달라를 지원한다. 제1회 수상은 2001년 필리핀의 ‘후드후드 송가’(Hudhud Chants of the Ifugao)와 기니의 ‘소소발라 공연단’(Cultural Space of Sosso-Bala in Niagassola)이, 제2회는 2003년 11월 남서 태평양 바누아투 공화국의 ‘모래 그림’(Sand Drawings)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피그미 춤’이 수상했다.제3회 2005년 3차 선포식에서는 부탄과 모잠비크의 민속춤인 '가면춤(The Mask Dance of the Drums from Drametse)'과 '초피 팀빌라(Chopi Timbila)'에 대해 '아리랑상'이 수여되었다. 이로서 ‘아리랑’은 가치 있는 세계구비문화 유산의 상징어가 되었다.바로 '아리랑'은 세계 가치 있는 구비문화 유산의 상징어가 되었다. 유네스코가 ‘아리랑’을 구비문화유산 지원제도의 상징어로 채택한 것은 아리랑의 자생력, 바로 시공을 초월하여 전승되는 질기디 질긴 생명력을 표본으로 삼고자 함이다. 또한 각각의 아리랑마다 특징적인 토리를 지닌 사실을 민족음악학적인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이는 아리랑의 세계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증으로서 세계성을 인정받은 국가브랜드이다. 그래서 아리랑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까지 이 상은 폐지가 되었다. 정부에서 6만불을 마련할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